[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1일 전남 순천만을 찾아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현장도 찾았다.유 장관은 이날 오전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정원문화산업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시민 캐릭터 코스튬 행진’ 등을 관람했다. 이어 오후에는 ‘스페이스 브릿지’ 등 국가 정원 내 ‘대한민국 문화도시’ 주요 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모델로, 이 사업에는 3년간 최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케이(K)-컬처의 모든 매력을 한곳에 담았다.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서울 청계천 소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코리아 익스프레스 로드(Korea Express Road) 팝업’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은 2일부터 5월 12일까지다.이번 팝업 전시회에는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케이팝, 드라마에 대한 인기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상과 전통문화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하이커 그라운드 1층부터 5층까지 각기 다른 주제로 풍성한 콘텐츠를 채웠다. 관람객은 한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한국을 대표하는 야간 명소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됐다.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한 야간관광 공식 브랜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은 작년 1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야간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 외에 서울에서는 동대
대표적인 출사 지역 '항동철길'독서의 계절…책 테마 거리로‘공트럴파크’에서 즐기는 산책[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이 있다면, 더 이상 기차가 지나가지 않는 철길이 있다.철길로의 소임을 다하고 기적 소리도 없이 외로이 남겨질 것만 같던 그 철길 위로 기차가 아닌 사람들의 발길이 닿고 있는 곳이 있다.철도나 버스, 항공기, 페리선 등 일정한 노선을 가진 공공 교통수단이 더 이상 운행을 할 수 없게 돼 노선의 일부 또는 전부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을 폐선(廢線)이라고 한다. 이때 철도의 경우 폐선된 노선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展 디지털 아티스트 ‘웨이드(WADE)’와 함께 하는 이색적인 온․오프라인 전시 홍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국내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스니커즈 관련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SNEAKERS UNBOXED: STUDIO TO STREET)’은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의 디지털 아티스트 ‘웨이드’를 전시 앰베서더로 선정했다.웨이드는 패션, 뮤직, 엔터 분야에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존재는 누구일까. 아마도 우주비행사와 신 두 존재뿐일 것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 발붙이고 있을 땐 볼 수 없는 지구의 모습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고 난 뒤 인생이 극적으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설치미술가 전병삼 작가는 이처럼 일상에 있을 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험을 관객에게 선물한다. 우주에 가지 않고서도 말이다. 전 작가는 “우리가 사는 곳을 한발 물러나서 차분히 바라보면 기존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의미 있게 보인다”고 말한다.최근 전 작가의 개인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천공항에서 문화유산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자센터가 개관했다.10일 문화재청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천공항 여행자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상시 운영을 시작했다.지난 2008년부터 다양한 문화유산 관련 사업을 함께 진행해온 양 기관이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전용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면서 이번에 한국의 대표 관문인 인천공항 내에 여행자센터를 같이 개관하게 됐다.이번에 개관한 여행자센터는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국내 체류 중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8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찰 일주문(一柱門) 4건, 사찰 문루(門樓)와 불전(佛殿), 누정건축(樓亭建築), 승탑(僧塔) 등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각 2건,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각 1건이다. 이번에 4건이 지정되는 사찰 일주문은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하는 정문으로 기둥만 일렬로 서있는 독특한 형식의 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50여건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사찰 일주문 4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27일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8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문화재들은 사찰 일주문(一柱門) 4건, 사찰 문루(門樓)와 불전(佛殿), 누정건축(樓亭建築), 승탑(僧塔) 등 각 1건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각 2건, 대구와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각 1건이다. 특히 이번에 4건이 지정 예고되는 사찰 일주문은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
윤중로·석촌호수 발걸음 몰려 이번 주말, 벚꽃 절정 예상돼 벚꽃길 개방해도 축제는 안 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벚꽃연금송이라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과 함께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와 길거리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벚꽃 개화 시기가 다가왔다. 남쪽부터 터진 꽃망울은 이번 주말 서울의 길거리에도 만개해 분홍빛 길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 닫았던 벚꽃길들도 3년 만에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을 맞이할 예정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종시청(세종시 보람동) 유휴공간이 3월 15일 ‘한글사랑 세종 책문화센터’로 탈바꿈해 새롭게 문을 연다.1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에 따르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19년부터 지역의 책문화 생태계 중심지를 만들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내의 유휴공간을 지역 출판인의 창업 보육, 지역작가의 창작 환경, 지역민의 독서문화 향유권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 책문화센터’로 구축하고 있다. 매년 공모를 통해 2019년에 강릉시청, 2020년에 안성 보개도서관, 2021년에 세종시청
‘광화수’ ‘광화담’ ‘광화경’도 함께 공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차원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광화시대’가 서울 도심에 펼쳐진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4일 세종로 공원 등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 8종 콘텐츠 중 4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시공간을 탐험하는 ‘광화전차’, 시민과 공감하는 증강현실(AR) 나무 ‘광화수’, 광화문을 여행하며 즐기는 게임 ‘광화담’, 광화문 숨은 이야기를 담은 상호작용 증강현실
창덕궁 인정전 어좌 뒤 ‘일월오봉도’1840년대 이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軍 물품에 중요 자원이었던 ‘낙폭지’조선 후기 종이, 왕실에서도 귀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80년 전 과거 시험 탈락자들은 알았을까. 자신들의 시험지가 병풍 뒤에서 발견될 것을.19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창덕궁 인정전 ‘일월오봉도’의 보존처리 과정에서 1840년에 시행된 식년감시초시의 낙폭지가 발견됐다.이번에 보존처리를 진행한 ‘일월오봉도’는 해와 달, 그 아래 다섯 봉우리와 소나무, 파도치는 물결이 좌우 대칭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고구려 불교전래와 발전고구려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4세기 후반이다. 고구려본기에는 375년 삼국 최초의 사찰인 초문사(肖門寺)와 이불란사(伊弗蘭寺)가 건립되었고, 393년에는 평양에 아홉 개의 사찰이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 선정서울 아차산 동행숲길부터 강진 다산초당까지뛰어난 자연경관과 이야기로 지친 심신 달래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지 개방 여부 확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올해도 역시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이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관광공사가 겨울에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을 선정했다.더욱이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지난 10일 정부가 사적모임 규모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慶州 九黃洞 幢竿支柱)’를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라는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23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 입구 남쪽과 황룡사 사이에 세워졌다. 고대 사찰 가람에서의 당간지주 배치와 분황사 가람의 규모와 배치, 황룡사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당간지주가 황룡사지 입구에 자리한 예가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에서 활용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의 문화재명인 ‘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통일신라 초기의 당간지주(幢竿支柱) 모습을 잘 갖춘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가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慶州 九黃洞 幢竿支柱)’를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했다.‘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 입구 남쪽과 황룡사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고대 사찰 가람에서의 당간지주 배치, 신라 시대 분황사 가람의 규모와 배치, 황룡사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당간지주가 황룡사지 입구에 자리한 점 등을 고려하면 분황사에서 활용하기 위
안산 탄도항 인근 해변 바위에서 공룡화석 발견코리아케라톱스 지골 추정, 화성서도 발견된 적 있어한반도, 공룡알.공룡뼈 화석 등 세계적인 공룡 화석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알 수 없는 둘리~ 둘리. 빙하 타고 내려와 친구를 만났지만. 1억년 전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 보고픈 엄마 찾아 우리 함께 떠나자~”‘공룡’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있으니 바로 아기공룡 둘리다. ‘아기공룡 둘리’는 만화가 김수정이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으로 이후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만
‘익산 미륵사지’ 등 5개 선정돼차별화된 매력과 철저한 방역[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연말연시가 찾아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나라 문화 관광 산업에서도 힘들었던 한해다. 이런 가운데 올 한 해 차별화된 매력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익산 미륵사지’ 등 관광지 다섯 곳이 ‘202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20년간 석탑 보수, 여행 애호가 ‘주목’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의 별’은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관광지 60곳을 포함해 관
이재준 와당연구가화염문(火焰紋)은 이글거리는 태양의 장엄함을 표현한 것이다. 중국기록인 후한서(後漢書)에는 ‘화염은 천지(天地)를 밝힌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불가에서는 ‘화생(火生)’이라 하여 악마를 불살라 없앤다고 생각했다.또 세상을 밝게 비추기 위해 부동명왕(不動明王)이 내뿜는 불이라고 했다. 부동명왕은 오대명왕(五大明王)의 하나로 대일여래(大日如來)가 악마를 항복시키기 위해 변한 분노의 형상이라는 것이다. 석가모니 형상을 제작하면서 배경 광배(光背)를 화염문으로 장식한 것은 이 때문이다.불상 광배에 나타나는 화염문은 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