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암표 공연이 너무 많아서 공연 예매분 전부 취소합니다.”지난 1일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은 2월 1일까지 예정됐던 소극장 콘서트를 앞두고 전체 티켓을 취소하는 초강수 결정을 내렸다.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 10분도 채 안돼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정가의 3배가 넘는 암표들이 올라온 것이다. 며칠 후 장범준은 예매 방식을 추첨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가수들, 암표와의 전쟁 선포8일 가요계에 따르면, 새해 벽두부터 암표 문제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리 티켓팅인 ‘댈티’, 아이디를 옮긴다는 뜻의 ‘아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덕뫼 마을 덕봉서원덕봉서원(德峰書院)은 무한산성 아래 덕뫼 마을 뒷산에 있다. ‘덕뫼’란 큰 성 즉 무한성을 지칭한 말이다. 조선 숙종 대 관찰사를 지낸 충정공 오두인(吳斗寅)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원이며
4일 ‘애국 국회 시사회’ 열려옥중 만세 사건 장면에 울음바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립운동가인 유관순과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그 시절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애국 국회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1919 유관순’은 조선의 딸 유관순과 그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그려 낸 3.1운동 100주년 기념작이다.이 자리에는 국회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송영길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지난해 금태섭·노회찬 의원 추천도서로 입소문통계자료·외신기사 인용해 현대 여성 삶 그려[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리더 아이린이 최근 팬미팅 현장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밝힌 후 해당 도서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아이린의 언급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 페미니스트 관련 논란이 일었지만, 해당 도서의 판매 순위는 올랐다.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3주(3월 14일~3월 20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지난주 5위였던 ‘82년생 김지영’이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베스트셀러 담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VIP 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올라성북구, 내달 17일까지 황현산 기획전[천지일보=지승연 기자] 5개월간 공석이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위원장 자리가 새 주인을 맞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새로운 문화예술위원장(문예위원장)에 문학평론가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문예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11월 26일까지다.황현산 신임 문예위원장은 1945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고,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0년
‘82년생 김지영’ 누적 판매량 42만부 기록서울도서관 ‘우리 시대의 페미니즘’ 강좌 진행지난 10일 인천에 여성주의 도서관 개관해[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강남역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1년 6개월여가 지난 현재 대한민국 여성들은 여권 신장(女權伸張)을 외치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움직임은 서점가와 도서관의 모습도 바꿨다.시작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열풍이었다. 지난해 10월 발간된 소설은 슬하에 딸이 있는 82년생 여성 김지영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친정엄마에 빙의하고, 남편의 전 여자 친구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조선시대 성들이 성곽 곳곳에서 균열, 배부름, 침하 현상이 일어나 붕괴 우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이 10일 문화재청 국정감사를 위해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비롯한 김포 문수산성, 문경 조령 관문, 청주 상당산성의 보존실태를 점검한 결과, 각 성마다 수십 곳에서 파손과 균열, 이격, 배부름, 침하, 배부름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 3호인 수원화성 북암문에 대한 문화재청의 2013년 점검결과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9일 오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울한지문화제’ 한지테이프 커팅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창복 한지위원회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9일 오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울한지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창복 한지위원회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참석해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정치는 ‘사람’이 한다. 그러니 정치를 이해하려면 당연히 사람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실제로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세세히 파고들다 보면, 정치학보다는 심리학이 훨씬 어울리는 학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어찌 보면 정치는 결국 사람을 이해한 뒤 그 사람을 설득해 가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딴지일보 정치부장인 저자는 누가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야 그의 주장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으며 내 주장과도 비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찬반 측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미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