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THEATER IS NOT DEAD(극장은 죽지 않았다).’ 지난 13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BIFF) 굿즈(상품)를 판매하는 ‘p!tt’의 슬로건(표어)이다. 해당 슬로건은 굿즈뿐 아니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도 대문짝만하게 놓여 있었다. 이는 영화제의 근간이 극장에 있다는 점을 방증해준다. 하지만 이 문구엔 ‘아직은’이라는 문장이 빠진 듯한 느낌이 강하다. 시시각각 극장·영화관, 그리고 영화제의 위기는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저 문구가 위기를 반추하는 표현일 수도 있다.◆내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 수요↑미국·제주, 가장 선호도 높아‘과학’ 여행 소개한 관광공사[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돼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이 많은 5월,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최다 예약 여행지 ‘미국’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하늘길도 점차 열리고 있다. 이에 오는 5월 한 달 동안 한국인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닿을 곳은 ‘미국’과 ‘제주도’다. 최근 여행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
3일간 250만명 전세계 팬들 만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새 역사를 기록했다. 3일간 진행된 서울 대면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SEOUL’를 통해 246만 5000여명의 팬덤 ‘아미’에게 추억을 선사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지난 10일과 12~13일 총 3일간 대면으로 진행됐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장 수용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문화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움츠렸던 문화계가 기지개를 켜는가 했지만, 45일 만에 끝났기 때문이다.◆영화·극장가 영업시간 제한에 비상17일 중앙박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영화관·공연장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별도 수칙으로 관리됐던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 등도 50인 이상인 경우 마찬가지로 방역패스가 적용된다.그간 연말은 문화계
우주서적 판매량 53% 증가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구독[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가운데, 우주 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록 최종임무인 위성모사체의 궤도 진입 실패로 미완으로 남았지만 ‘우주 경제 시대’가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출판계에서도 우주 서적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위드코로나(단계적일상회복)’ 전환 소식과 함께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우주’ 관련 책, 판매량 매년 증가25일 교보문고(대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복궁 별빛야행’ 등 궁궐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그동안 진행이 중단됐던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되,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국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21일부터 시작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외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열린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기에 앞서 발열체크와 QR인증을 하고 있다.한편 이날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에 따르면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유지한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며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열린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한편 이날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에 따르면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유지한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며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리움 미술관, 미디어앤아트 등인기 높은 전시관 다시 진행돼2년만 대면 콘서트 줄줄이 예약[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위드(with)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계에서는 회복을 위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죽였던 공연·영화계는 전부터 적은 수의 관객이라도 받아 왔지만 대규모의 전시나 콘서트는 여전히 주춤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시나 콘서트 역시 회복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줄 서서 보는 대형 전시최근 전시 중 가장 뜨거운 곳은 단연 리움 미술관
생중계 글로벌 자선 공연 열려숭례문 배경으로 첫 무대 펼쳐 문 대통령과 美 ABC 뉴스 출연UN총회 연설·특사 임무 완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은 오늘날 전 세계인의 소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문화 공연예술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26일(한국시간)에는 전 세계 6개 대륙과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공연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다. 30도에 이르는 무더위에 올여름 폭염 일수도 길다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했고 며칠 새 하루 새 감염자가 1천명 대를 넘어섰다. 그간 백신 접종으로 야외활동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또 다시 늘어난 확진자로 복날 체력 보충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우리 선조들도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원기를 강화하는 음식을 골랐으니, 이를 살펴보도록 하자.◆문헌 속 기록된 ‘복달임’‘삼복(三伏) 더위’. 매년 7월 중순부터 9월
정부, 한국관광박람회 마련위축된 관광 업계 수요 확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관광업계가 긴 동면에서 깨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7월부터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 때문이다. 또 문화 관광과 연계된 전시도 마련돼 휴식과 여유도 즐길 수 있다.◆관광업계 조기 판로 지원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1 한국관광박람회’가 다음 달 13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호텔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그간 국제회의(MICE·
주요 국제기구 보고서서 실시간 변화 단서 찾아내 가장 주목 받는 경제멘토 4인다가오는 2022년 예상하다[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금리 동결, 원자재·금 가격 향방 등 지난 한 해 실제 적중한 수많은 예측들. IMF, OECD, 세계은행, UN 등 주요 국제기구 최신 보고서를 우리 관점에서 분석, 가장 필요한 주제만 추려 더욱 강력하고 정밀한 예측으로 돌아왔다.“길을 걷다 우연히 웅덩이에 빠졌다. 2020년에는 팬데믹 경제 충격이 있었고, 길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2021년에는 백신이 보급되고, 바이든 리더십이 등장하며, 각국의 인
‘콜레라·천연두’ 선조들 위협낯선 질병 처음엔 ‘괴질’ 불려매운 음식 먹고 체온 높이고온수에 잎 넣고 목욕하기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염병은 오래전부터 인류가 꼭 풀어야하는 과제였다. ‘팬데믹’이라 할 정도로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통해 인류는 이를 또다시 확인했다. 오늘날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이유는 바로 완벽한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없어서다. 이러한 가운데 들리는 ‘코로나 백신’ 소식은 전 세계를 주목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역사 속에 전염병이 어떻게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서로 의학적 지식과 신념이 다른 한의사 아빠와 의사 엄마가 세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어떻게 논쟁하고 해법을 찾아 가는 지를 보여주는 한의사 아빠, 의사 엄마의 세 자녀 임신∙출산∙육아기 가 출간됐다.저자 박은성씨는 경희의료원 부속한방병원에서 한방소아과를 전공한 한의사고, 이혜란씨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 다니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서 전공의 과정 중에 있다. 저자들은 본인들이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가장 많이 싸운 부부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그만큼 한의학과 의학 사
삽살개재단, 중·성견 분양[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진돗개와 풍산개와 더불어 우리나라 토종견을 대표하는 삽살개 일명 ‘삽사리’. 온몸이 긴 털로 덮여 두 눈이 보이지 않고 주둥이가 뭉툭해 귀엽고 애교스러운 외모지만 매우 용맹스러워 ‘귀신 쫓는 개’로도 유명하다.신라시대 때 궁궐에서 주로 길러졌으나 통일신라가 망하자 일반 백성 사이에서 길러지게 된 삽살개는 평소 담대하고 강인한 성격이지만 주인에게 한없는 정을 주고 충성한다.경주를 중심으로 한반도 남동부 지역에서 서식하던 삽살개는 민간에게 길러지면서 동네마다 흔히 사랑받던 견종으로 자리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사진 50만여 점 공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한민국 1960년대는 한국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이른바 ‘재건시대(再建時代)’였다. 당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유물전이 지난 1일부터 청계천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 분관 청계천문화관이 지난해 발간한 ‘서울시정사진기록총서Ⅱ-서울 폐허를 딛고 재건으로, 1963-1966’을 보다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책 속 사진유물을 공개하는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최한 ‘서울시정특별전1-
두리모를 위한 ‘Mind Care, Mind Cure’ 전시회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한국여류조각가협회(회장 이종애)가 2일 인사동 화봉갤러리에서 두리모(미혼모)를 위한 ‘Mind Care, Mind Cure’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이종애 한국여류조각가협회 회장, 윤영자 석주문화재단 이사장, 전뢰진 홍익대 명예교수, 이영호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등과 한국여류조각가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