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현대카드는 보통의 카드회사라고 하기에는 조금 독특한 구석이 있다. 연회비 200만 원짜리 신용카드를 만드는가 하면, 세계 최고의 스타들을 불러 공연을 한다. 그뿐인가. 전용 서체를 개발하고, 여행 가이드북까지 냈다. 한마디로 현대카드는 상식을 깬다. 이는 재벌기업의 물량공세도, 톡톡 튀는 디자인도, 화려한 마케팅도 아니다. 저자는 한국적 마케팅 공식을 깬 ‘혁신’이 그들 내부에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현대카드를 2년여 동안 밀착 취재하고 그들의 성공요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