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 활동의 소산으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유․무형의 것을 문화재라고 한다. 문화재 보존․보호보다 경제성장과 도시개발 등이 우선시되던 때도 있었지만, 경제성장이 어느 정도 일정 수준에 이르면서 문화재 보호는 하나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에 문화재보호법을 만들어 문화재를 보존하거나 지속적으로 전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문화재의 종류나 관리 주체에 따라 보호받지 못하는 문화재가 많은 현실이다. 특히 시․도지정문화재나 문화재자료의 경우 국가지정문화재와는 달리 관리 주체에 따라 관리가 느슨해지기도 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감정평가란 부동산의 경제적 가치를 판단해 그 결과를 가격으로 표시하는 일을 말한다. 감정평가는 언제 해야 하는 걸까. 감정평가는 재개발, 재건축, 공익사업, 이혼 등 이와 관련된 재산 분할 소송을 당했을 때 내 부동산의 가치를 높여 재산 손실을 막는 데 필요하다. 대체로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이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감정평가의 목적, 시점, 조건, 기준에 따라 가격이 다양해진다.그렇다면 감정평가를 잘 받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나의 재산 가치를 높여주고 평가를 통해 재산 손실 막아주는 감정평가사. 그리고 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동산은 언제나 매력적 투자대상이다. 그러나 모두가 탐내는 가장 돈 되는 지역은 더 이상 투자할 곳이 없어 보인다. 과연 정말 그럴까.홍콩, 베이징,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을 보다가 서울의 한강변을 보면 아직도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새 아파트에 대한 꾸준한 수요, 높은 수익률, 적은 초기 자본금 등 재개발 재건축 투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블루칩이다.이 책은 재개발 전문 변호사,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가 알려주는 쉽고 빠른 투자 지침서다. 도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이해하기,
신인선, 마스터 군단 극찬 속에 돌풍 “흠뻑 반했다”3라운드 진출에 “행복한 에너지 관객들에게 전하고 파”“에너지 드릴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도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미스터트롯’ 신인선이 트로트계에 심상치 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4일 신인선이 소속사 빅컬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1:1 데스매치’ 후일담과 3라운드 진출 소감을 전했다.앞서 신인선은 지난 1월 30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5회 ‘1:1 데스매치’에서 유산슬(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을 선곡해 에어로빅 강습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동산 시장은 국내외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과거 수년간 뜨거웠던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계속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몇 달만 지나면 또 다른 변화가 감지된다. 부동산 시장은 이렇게 뜨거운 감자이자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28년간 부동산 투자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재개발, 재건축 추자 전문가 두 명이 대한민국 투자자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도시재생 연관 투자’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줄 이 책은 흔한 예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승규 시인이 시집 ‘냉기가 향기롭다’를 냈다.4부로 구성된 시집 속에는 고향이기도 한 서울 변두리 동네가 재개발로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 세대의 추억에서부터 제주와 남해, 통영, 순천의 작은 마을과 백두대간 줄기의 현장 체험, 공동체의 비극과 희망이 공존하는 철원과 금강산, 두만강까지의 여정과 사유가 녹아있다.신대철 시인은 시집에 수록된 시 ‘끝없이 출렁거리네’의 한 구절을 통해 이승규 시 세계의 핵심을 포착했다. 또한 시집 속에 자주 등장하는 현장 체험시는 어두운 시대를 힘겹게 뚧고 가는 고 뿐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람들은 막연하게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회사에 다니면서 적금을 들다 보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여긴다. 하지만 제 아무리 목표를 세워도 노력과 실행 없이는 한날 꿈에 불과하다. 15년차 평범한 직장인인 전자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 공부하고 밑천을 투자해서 2년 만에 60억 자산을 벌였다.이 책은 처음부터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소형 아파트 투자를 중심으로 종잣돈 모으는 요령부터 청약제도
JTBC 뉴스룸 패널 출연[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박낙종 전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이 27일 JTBC 하노이 생방송 2차 북미 정상회담 특별생방송 1부에 패널로 출연했다.박낙종 전 원장은 ‘베트남 문화의 길을 걷다’ ‘포스트차이나 베트남’의 저자이기도 하다.도서출판 참이 출간한 ‘베트남 문화의 길을 걷다’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서점가에서 이 책은 단행본 스테디셀러로서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도서출판 참 관계자는 “한국은 베트남의 3대 무역 국가로, 7천여 한국 기업들이 100만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들을 고용하면서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가보니서울 최대 규모 유적전시관108개동 건물지와 유물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기하다, 유적 위를 걷고 있어.”16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 지하 1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선 한 여성은 눈이 금세 휘둥그레졌다. 투명 유리바닥 아래 펼쳐진 16~17세기 건물터와 골목길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생생함을 더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복원된 옛 모습에 한번 놀라고, 도심 한가운데에 옛 모습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했다.서울시가 3년간의 준비 끝에 공개하게 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연면적
서울시, 18세기 지도와 2016년 지적도 비교‘서울옛길 영상기록화사업’ 작업화 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가 18세기 조선후기 도성대지도와 2016년 지적도를 전부 일일이 비교‧대조해 당시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한양도성 내 옛길 620개를 찾아냈다고 14일 밝혔다.내사산, 하천 등 자연지형의 조화 속에 오랜 시간 켜가 쌓여 형성됐지만 인구증가, 한국전쟁, 도심재개발 등으로 도심부에서 점점 사라져 드러나지 않았던 길들을 발굴해 낸 것. 특히 발굴에 쓰인 도성대지도는 현존하는 도성도 중 가장 커 자세하고 정확하게 표기돼 있다.
국내서 보기 드문 초능력 히어로물도시개발 소재로 선과 악 대결 펼쳐류승룡·심은경 부녀로 찰떡 호흡 현장 가합성 기술로 자연스러운 구현연 감독 ‘몹쓸’ 연기지도 효과까지생동감 넘치는 연상호월드 완성[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6년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으로 좀비라는 신선한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도전해 천만관객을 사로잡았던 연상호 감독. 탁월한 연출력과 신선한 스토리텔링으로 칸 영화제에 공식으로 초청되는 등 전 세계 평단과 영화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엔 초능력을 다룬 영화 ‘염력’으로 돌아왔
세계총괄건축가포럼, 돈의문박물관마을서 열려아파트 단지 개발부터 신도시 프로젝트까지60년엔 서울 동서쪽, 70년엔 남쪽 개발90년대에는 도심 밖 신도시 프로젝트수십년간 진행된 발전으로 모순 발생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이 팽창하던 시절에는 여러 가지 해결책을 만들어 반복적으로 개발 문제를 해결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현실에 맞는 각각의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김영준 서울시총괄건축가는 3일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린 ‘세계총괄건축가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세계총괄건축가포럼은 세계 각지의 다양한 총괄건축가의 사
DDP서 ‘덴마크 현대건축전’ 열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6년 UN이 발표한 ‘세계 행복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덴마크다. 덴마크의 현대건축과 ‘휘게(hygge)’ 문화를 체험하는 전시가 마련됐다.오는 27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문에서 덴마크 디자인과 휘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덴마크 현대건축전’이 열린다.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서울디자인재단이 함께 주최한 이번 전시는 이달 DDP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건축연맹(UIA)의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개최 기념으로 기획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재건축·재개발 투자에서 상식처럼 통용되던 ‘용적률이 낮으면 사업성이 좋다’는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 나왔다. 재건축‧·재개발 전문가 이정열 저자는 신간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에서 “용적률이 낮은 저층아파트라도 조합원 세대수가 많다면 오히려 재건축 투자 시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실제로 분당구에 위치한 4개의 단지를 분석해 보니 용적률이 144%로 낮은 C단지의 경우 일반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못하는 반면 용적률이 211%로 비교적 높은 S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 세대수가 조합원 세대수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47년의 역사를 뒤로 한 채 철거가 예정된 성북구 정릉3동 스카이아파트를 추억하는 전시 ‘굿바이 스카이아파트’전이 오는 1일까지 열린다.1969년 준공된 성북구 정릉3동 스카이아파트는 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졌지만, 6개월여의 짧은 공사기간에 따른 부실공사와 건물 노후화로 지난 2008년 위험시설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 9월 마지막으로 거주하던 주민들이 떠난 스카이아파트는 이제 47년이라는 세월을 뒤로 한 채 조만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이에 서울문화재단과 성북문화재단은 ‘정릉예술마을만들기’ 사업의 일
서경덕 교수, 네티즌 모금 마을 측에 전달“일본, 역사 지우기 나선 가운데 기념관은 큰 상징성”[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일본 우지시 우토로 마을은 지난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 동원된 한인들로 형성된 마을이다. 이곳은 지난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MBC ‘무한도전’ 멤버가 소개해 주목받았다.서경덕 교수는 14일 우토로 마을 역사 기념관 건립을 위한 네티즌 기부금을 우토로 마을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모금은 작년에 우토로 마을과 하시마 및 다카시마 탄광이 소개된 뒤 다카시마 공양탑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1970년대 재개발 정책 등으로 도심 주변의 판자촌은 철거되거나 외곽으로 밀려났다. 청계천 판자촌도 1975년 5월 철거되기 시작해 이듬해 9월 완전히 사라졌다.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던 당시 판자촌 사람들의 삶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제정구의 청계천 1972-1976’ 사진전을 오는 6월 26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빈민운동가였던 고(故) 제정구가 청계천 판자촌 사람들을 처음 만난 1972년부터 판자촌이 철거되는 1976년까지를 다룬다.박물관은 ㈔제정
가족보다 가깝던 이웃들마을 재개발 소식에 균열잔인하게 바뀌는 모습 담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작년 말쯤 어느 술자리에서 노인 문제를 이야기하던 중 누군가 ‘노인이 너무 오래 산다’고 이야기했다. 잘못 들었나 생각돼 무슨 말이냐고 되물으니 ‘세금이 노인한테 가니까 애를 키울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무섭다. 이 끔찍한 시선 속에서 우리는 늙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극단 파수꾼의 이은준 연출자의 글이다. ‘제2회 무죽 페스티벌’의 두 번째 작품 ‘도장 찍으세요(작가·연출 이은준)’에서 극단 파수꾼은 따뜻한 심장을 잃어 가고 있는
[천지일보=이현정] 억척스럽게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쓰리잡에다 잠까지 줄이는 등 기본적인 생활을 고스란히 접은 맹목적인 순수함의 결정체와도 같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속 이정현은 왠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블랙 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꼬집으며 그녀만의 방법으로 세상에 복수해 나가는 이정현의 ‘수남’은 관객으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만큼 이제 것과는 다른 그것이었다. 지난 6일 이정현은 서울 중구 신당동 인근 카페에서 천지일보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입양아인 열여섯 살 은재가 머릿속에 들어온 할머니와 티격태격 하면서, 자신과 화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생생하게 묘사한 열여섯 소녀의 사고방식, 말투, 행동 등을 통해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책은 작가에 대한 정보 없이 읽는다면 열여섯 소녀가 쓴 작품이 아닌가 할 정도로 사실적이다. 저자는 철저히 열여섯 소녀가 되어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고 행동한다.은재가 할머니인지, 할머니가 은재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신기한 일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엄마의 잔소리, 아버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