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전국 17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진행한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30일 문체부에 따르면,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기획한 문화프로그램, 유휴공간 새단장(리모델링), 국립예술단 공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7개 지역을 선정해 전문가 현장 상담 등을 거쳐 사업을 진행했고 1곳당 사업비 최대 13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을 투입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신라의 전략적 요충지인 ‘장수 침령산성’이 사적으로 지정됐다.2일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 침령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장수 침령산성’은 둘레 497m의 산성으로 7세기 초 백제가 축조한 후 고려 초기까지 사용했으며, 낙동강 유역의 신라세력과 금강 유역의 백제 세력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였다.‘침령’은 침령산성이 위치한 고개의 지명이다. ‘만기요람’ ‘대동지지’ ‘해동지도’ ‘대동여지도’ 등의 문헌자료에 ‘침치’ ‘침치고성’ ‘침령’으로 기록된 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야·백제계의 유물이 장수 삼고리 고분군에서 발견됐다.24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장수군(군수 장영수),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조사하고 있는 장수 삼고리 고분군의 2차 발굴조사 결과 다수의 가야토기와 철기류, 백제계 토기 장군(橫缶) 등이 발견됐다. 장군은 물이나 술, 간장 등 액체를 담는 데 쓰는 그릇 또는 오줌을 담아 나르는 그릇을 말한다.장수지역은 마한 시대 이래로 백제 문화권에 속했던 곳으로 인식돼 왔으나, 1995년 장수 삼고리 고분군에서 가야인의 무덤이 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북 장수군에서 가야 수장층 무덤을 알리는 마구류가 출토됐다.8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장수 동촌리 고분군’에서 가야 수장층의 무덤 임을 알려주는 재갈 등의 마구류와 토기류 등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고 밝혔다.마구(馬具)는 말을 부리기 위해서 말에게 장착했던 각종 장구를 말한다.장수 동촌리 고분군은 백두대간의 서쪽에 자리한 가야계 고총고분군(高塚古墳群, 봉분 높이가 높은 고분군)으로 고분 80여 기가 자리하고 있는데,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발굴조사를 시행한 고분은 이 중에서 30호분으로, 봉분 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 야행(夜行) 등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총 277선이 선정됐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8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22선, ‘생생문화재’ 130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95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0선 등 총 277선을 선정했다.이들 사업들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문화재청이 기획한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2008년부터, 향교․서원 문화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내에서 사진찍기 좋은 지역 25곳이 선정ㆍ발표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의 2013년 사업 대상지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ㆍ문화ㆍ생태적 자원이 수려한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고자 시행됐다.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경관은 수려하지만 진입여건이나 친환경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진행됐다. 총 62개 지역에서 응모했다.사업지 선정은 경관성과 접근성, 자원성, 설치 용이성, 지자체의 의지 등 종합 평가
문화재청, 문종ㆍ장조 태실 등 3개 대상 선정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긴급발굴조사 지원 규모가 늘어난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수해, 사태(沙汰), 도굴 등으로 훼손이 우려되는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긴급발굴조사의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린다. 청은 지난해 2억 원에 지나지 않은 긴급발굴조사 지원 예산 규모를 올해는 15억 원으로 늘려 해당 기방자치단체에 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첫 번째 지원 대상으로 경북 예천군의 문종과 장조(사도세자) 태실(8천만 원), 전북 장수군의 가야고분군(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