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가장 풍요롭기를 바라는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은 있으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이다. 다만 조금 짧은 아쉬움이 있으나 그래도 이런 아쉬움을 달랠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채널 곳곳에서 준비했다. ◆ 여전한 트로트의 인기 몇 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그 인기는 이번 추석특집 프로그램에도 반영됐다. 가장 먼저 SBS가 트로트 특집 스타트를 끊는다. SBS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밤 8시
BTS·블랙핑크 성공적 공연‘가황’ 나훈아, 트롯 위엄 선봬요리·음악·경제 등 분야 다양[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는 늘 시대를 반영하면서 변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새로운 문화는 만들어졌고 처음엔 낯설었지만 어느덧 국민은 자연스레 새 문화에 적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안방 라이브’다.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연예인은 팬과 소통할 수 있고, 일반인도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이 됐다. 과연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임을 실감케 해준다.◆BTS ‘방방콘'
100년 전 공연된 희곡 무대에 다시 오른다국립극단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9번째 작품낯선 이국땅서 시대를 마주한 이들의 이야기[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나라의 근현대 희곡은 연극성이 뛰어난 인물과 언어, 서사를 갖추고 있어 연극사적·문학사적으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많다. 국립극단은 현 시대에서도 의미 있는 근현대극을 소개하기 위해 2014년부터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국물 있사옵니다’ ‘산허구리’ ‘가족’ 등 현대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우리 희곡을 무대화했다.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의
비이상적인 부모와 자식의 관계 그린 두 연극 ‘킬롤로지’ ‘얼굴도둑’ 플래시백 기법 사용관객, 사건 맞춰가며 몰입단순한 무대 세트 상징성 지녀[천지일보=이혜림·지승연 기자] 가족을 돌아보게 되는 가정의 달 5월, 조금은 비극적이지만 주위에서 흔하게 볼 법한 가족 이야기 두 편이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 바로 연극 ‘킬롤로지’와 ‘얼굴도둑’이다. 극의 주제, 형식, 메시지 등이 닮은 듯 다른 두 작품을 비교·분석해봤다.◆아들 외면한 아빠와 딸에 집착한 엄마‘킬롤로지’는 아버지의 무관심이 아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교포 눈으로 본 교포사회 담아[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음식을 소재로 인생을 논하는 연극 ‘가지’가 오는 21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용산구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연극 ‘가지’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줄리아 조의 작품으로 2016년 버클리 레퍼토리 씨어터(Berkeley Repertory Theater)에 초청받아 미국에서 초연됐다. 이후 2017년 국립극단의 연극 축제인 재외한인작가전 ‘한민족디아스포라전’을 통해 국내 초연됐다.줄리아 조 작가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이 작품을 집필했고, 삶과 죽음에 대한 자기 생각을 녹여냈다
2011년 초연 후 8년간 대표 레퍼토리연출가 “작품, 생성과 소멸에 대한 헌사”[천지일보=지승연 기자] 1950년에 설립돼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전속 극단으로 출범한 국립극단이 무술년 첫 공연으로 연극 ‘3월의 눈’을 올린다.연극 ‘3월의 눈’이 오는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연극은 손자를 위해 평생을 일구어온 삶의 터전이자 마지막 재산인 한옥을 팔고 떠날 준비를 하는 ‘장오’와 그의 아내 ‘이순’의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집 주인은 이 집을 팔고 그 자리에 삼층 건물을 올릴 계획이다.
美 케네디센터 개발프로그램서 탄생말로 인해 생긴 거짓과 진실 다뤄[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거짓과 진실 앞에 위태롭게 서 있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들고 관객을 찾는다.연극 ‘말들의 집’이 오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용산구 백성희장민호극장 무대에 오른다.연극은 박춘근 작가가 지난해 미국 케네디센터의 어린이청소년극 개발프로그램 ‘뉴 비전스 뉴 보이스(New Visions New Voices)’에 참여해 개발한 작품이다. 뉴 비전스 뉴 보이스는 2년에 한번 열리는 어린이청소년극 개발 프로그램으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 유리조형작가 작품이 한국에 모였다.유리섬과 이탈리아 베네치아 무라노가 유리예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문화예술 교류 그리고 한국의 미를 알리는 기회를 갖고 세계 유리 비엔날레 준비의 초석을 마련했다.2017 ‘ciao vetro, 안녕 유리-이탈리아-한국 유리조형 교류’전이 지난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경기 안산시 단원구 부흥로에 있는 유리섬미술관에서 열린다.유리섬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서 이탈리아에서는 다비드 살바도도르(Davide Salvadore) 외 3인의 작가들(M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고인이 된 원로배우 백성희의 영결식이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들을 비롯한 연극 연출자 및 배우들이 참석해 ‘한국 연극계의 산증인’ 백성희를 추모했다.손진책 전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추모사를 통해 “70여년 연극의 끈을 이어온 대한민국 연극 역사의 주춧돌이며 산증인이 되신 선생님은 성실함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줬고, 연기는 우리의 전범이었다. 또한 우리 연극인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펴줬다”며 살아생전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손 전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고인이 된 원로배우 백성희의 영결식이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들을 비롯한 연극 연출자 및 배우들이 참석해 ‘한국 연극계의 산증인’ 백성희를 추모했다.배우 김금지(74)는 추모사를 통해 “정확한 대사, 열정적인 태도, 최선을 다하지만 과하지 않은 연기 등 선생님은 교과서였다. 연습 시간은 결코 어기지 않으셨으며, 대사는 빈틈이 없었고, 꼿꼿하고 품위 있는 자세 등. 하지만 감히 선생님을 닮고 싶다는 얘기를 꺼낼 수 없었다”며 살아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고인이 된 원로배우 백성희의 영결식이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들을 비롯해 배우 박경자, 김금지, 손숙, 최불암 등 연극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연극계의 산증인’ 백성희를 추모했다.배우 백성희는 지난 8일 오후 11시 18분께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이다.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한국 연극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배우 백성희가 지난 8일 오후 11시 18분께 향년 91세의 나이로 운명했다.고인은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하고 있던 중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백성희는 1943년 극단 현대극장 단원으로 입단, ‘봉선화’로 연극계에 데뷔했다. 데뷔 이후 70년 넘게 한 길만을 걸어왔던 그는 한국 연극사의 산증인으로,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우의 이름을 따서 지은 ‘백성희장민호극장’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현대공연예술 축제의 장에서 쇼케이스를 펼칠 국내 작품 공모가 시작됐다.(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는 ‘2013 서울아트마켓 팸스초이스(PAMS Choice) 선정 공모’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아트마켓은 전 세계에 한국 현대공연예술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고, 국내 우수공연작품의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서울아트마켓의 주요 프로그램인 ‘팸스초이스’는 최근 국내외 공연예술계의 장르 통합적 창작 흐름을 반영해, 장르와 관계없이 10여 편의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 작품은 서울아트마켓의
국립극단 삼국유사 프로젝트 ‘로맨티스트 죽이기’ 도화녀와 비형랑 설화 원작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지루한 고전은 가라!” 경쾌하고 즐거운 ‘삼국유사 프로젝트’ 5번째 작품 ‘로맨티스트 죽이기(연출 양정웅, 작 차근호)’가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립극단(예술감독 손진책)은 오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삼국유사 프로젝트 마지막 작품 ‘로맨티스트 죽이기’를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삼국유사의 원전 설화를 뒤집어 해석하며, 다양한 연극적 시도를 통해 경쾌하고 정열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고급
대한민국 연극인장으로 치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故 장민호 선생 영결식이 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치러졌다. 대한민국 연극인장으로 거행된 영결식은 고인 약력 소개와 생전 활동 및 인터뷰 모습이 담긴 영상상영, 조사, 조창, 조전, 헌화, 유족대표 인사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김성녀 국립창극단장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국립극단 전 단장 박상규 상명대 교수의 고인 약력 소개에 이어 연출가 오태석, 작가 배삼식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또 명창 안숙선의 조창(구히서 작시)으로 고인의 명복을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60여 년간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 오던 살아있는 전설, 배우 장민호가 2일 새벽 향년 89세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해 6월부터 폐기흉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던 고인은 2일 새벽 1시 45분 생을 마감했다. 1924년 황해도 신천에서 출생한 故 장민호 선생은 1950년 국립극장 전속극단 신협에 입단해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국립극단 단장과 한국연극협회 이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국립극단은 지난해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후 백성희장민호극장을 개관했다. 故 장민호 선생
국립극단 ‘삼국유사프로젝트’ 4개월간 5개 작품 공연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천 년 전 한국의 역사‧불교‧샤머니즘을 담은 고전 ‘삼국유사’가 연극과 만난다. 국립극단은 동아시아의 상상력의 절정을 보여주는 삼국유사를 연극으로 선보일 ‘삼국유사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 극장에서 약 4개월간 5개의 작품을 연이어 무대에 올리며 연극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작품은 2012년 베세토(BESETO) 연극제 참가작 ‘꿈’이다. 삼국유사 ‘낙산의두 성인 관음과 정취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립극단이 하반기 ‘삼국유사 프로젝트’를 앞두고 9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9월부터 약 4개월간 선보일 5개의 연극 가운데 ‘꿈’ ‘꽃이다’ ‘나의 처용은 밤이면 양들을 사러 마켓에 간다’ 등 세 작품의 낭독 공연이 펼쳐졌다. 국립극단의 ‘삼국유사 프로젝트’는 삼국유사 속 이야기를 현대로 역전시켜 재해석한 5개의 창작공연으로 구성된다. 삼국유사 절정의 상상력과 연극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번 ‘삼국유사 프로젝트’는 연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청소년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담은 레슬링 한판이 펼쳐진다. 국립극단은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을 오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본 공연에 앞서 29일은 전막시연을 진행했다. ‘레슬링 시즌’은 지난해 ‘소년이그랬다’에 이은 국립극단의 두 번째 청소년극으로 케네디센터 뉴비전 프로젝트에 선정돼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는 유머러스하고 탄탄한 구조를 가진 원작에 한현주 작가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감성을 더했다. 또 2개월간 강도 높은 레슬링 트레이닝을 받은 배우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레슬링 경기장 안에서 펼쳐진다.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이 본 공연을 앞두고 29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전막을 시연했다. 이번 공연은 힘의 스포츠 ‘레슬링’과 질풍노도의 특별한 시즌을 겪는 청소년이 만나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타임지가 선정한 청소년을 위한 연극 베스트5에 오른 ‘레슬링 시즌’은 오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