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레시피: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 ‘면역증진 다이어트 키친(이시형, 강성미 저)’의 공동저자이자 한국전통 유기농 비건(vegan, 완전 채식) 자연식물식 밥상을 알리고 있는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이 설 명절을 맞이해 ‘유기농 비건 현미 떡국 레시피’를 선보였다.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은 일체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면서 전통적인 설날 떡국의 풍미를 그대도 살리며,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낮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레시피를 알리고 있다.또한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한 입이지만, 탄소배출도 최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늘은 뭘 먹을까?’기대와 설렘이 담긴 한마디의 말이다. 우리내 삶 속에는 오래 전부터 외식생활의 문화가 담겨 있었다. 음식에 진심인 한국인들에게 오늘날 외식은 끼니를 떼우기 위한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때로는 비즈니스적이며, 때로는 사람과 소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최근에는 ‘혼밥’이라는 단어가 말해주듯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해방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시대별로 서울의 외식 문화의 변천사를 알아봤다.◆1950~1970년대, 때부분 끼니형 식사외식은 ‘밖에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원본은 로텐바움 박물관에 소장대한제국의 자주적 외교노력 엿보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고종황제가 1899년 대한제국을 국빈 방문한 독일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이 공개된다.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의 지원으로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와 함께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사업 특별전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을 오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개최한다.◆ 대한제국 최초 국빈 방문 ‘덕국(德國)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 내음이 가득한 계절이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은 여행 감성을 자극한다. 창밖에는 봄꽃이 만개하니 집안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계절이다. 이에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해봤다.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4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로 ‘설레는 드라이브 여행’이 선정됐다. 추천 여행지는 총 5곳이다.첫 번째 추천코스는 낭만과 그리움을 찾아 떠나는 ‘인천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드라이브’다. 경복궁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인천 정서진이 자리한다. 정동진 일출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K-콘텐츠 수출과 관련해 북미, 유럽, 중동 등 신시장을 적극 개척한다. K-콘텐츠의 산업영역도 확대한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전선의 구원투수로 나설 ‘K-콘텐츠 수출전략’을 이 같은 내용으로 발표했다.앞서 지난 1월 5일 문체부 업무보고 당시 윤 대통령은 “K-콘텐츠를 수출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박 장관은 “현재 우리 주력산업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왕실의 유물을 내 집안에서 언제든지 생생하게 본다면 어떨까.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세계. 이제 우리 삶 곳곳에서 하나둘씩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증강현실(AR)과 메타버스로 재현한 문화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하면서 보다 쉽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뉴노멀 시대(New normal)를 맞아 디지털되는 전시를 소개해봤다. ◆집 안에서 관람하는 왕실 유물 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온라인 박물관을 개관해 왕실 유물 800여점을 집 안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박물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새 인터넷 시대의 첫발. 그로 인한 경제 흐름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2020년대 초부터는 블록체인과 NFT가 IT업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쓰는 화두였는데, 지금은 이 기술과 키워드가 웹3로 단결 중이다. 웹3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이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메타버스가 본격 대두되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세상을 가상경제라고 부른다. 이 책 ‘IT 트렌드 2023’에서 지난 20년간 PC. 스마트폰에 이어 TV와 가전기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에 연결되는 또 다른
서울 경제 중심 ‘소공로’ 모습 곳곳에 전쟁 상흔 투성이 발견 분수대 중심 근대건축물 명소 한국銀·중앙우체국 건물 손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950년 발발한 6.25전쟁에서 서울이 함락된 이후 9월 28일 3개월 만에 되찾은 직후 촬영한 서울 중심 시가지 항공사진을 본지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제공받아 최초 단독 공개한다. 분수대를 중심으로 유서 깊은 근대건축물이 있는 동화백화점(옛 미쓰코시 백화점 경성점, 현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조선저축은행 사옥(옛 제일은행 본점), 한국은행 본관(현 화폐박물관), 서울중앙우체
얼리버드 티켓오픈, 뜨거운 관심 속 예매율 고공행진18일, 루이비통 트렁크의 감각적 디자인 세계가 눈앞에프랑스 황후·윈저공 부부·헤밍웨이 등이 사랑한 트렁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트렁크를 따라 전 세계를 여행하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전시가 얼리버드 티켓 오픈 후 예비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 속 예매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오는 18일 타임워크 명동에서 열리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이 예매 랭킹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전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주미조선공사관 관련 이상재 기록’ 등 2건을 문화재 등록 예고했다. 또 ‘대전 구 충청남도 경찰청 상무관’을 등록 고시했다.이번에 등록 예고한 ‘주미조선공사관 관련 이상재 기록’은 1888년 주미조선공사관에서 초대 공사 박정양을 수행했던 서기관 이상재(李商在, 1850~1927)가 기록한 주요 외교문서의 필사본과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로 구성된다.먼저 ‘미국공사왕복수록(美國公使往復隨錄)’은 미국정부와 주고받은 문서의 한문 번역본과 외교활동 참고사항을 담고 있다. 그리고 ‘미국서간(美
2015년부터 매년 추모예술제 개최작년부터 홀로 홍유릉 찾아 추모[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건희 미술관 의령유치 추진위원)이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6주기를 맞은 8일에도 어김없이 명성황후를 기리며 추모했다.정미애 조직위원장은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첫 추모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명성황후 서거일마다 매년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개최해왔다. 정 위원장은 매년 추모예술제에서 자신이 지은 시 ‘을미아리랑’ ‘명성황후 아리랑’ ‘장충단 아리랑’ 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공공디자인이 만드는 우리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주관하는 기획전시‘익숙한 미래: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8월 29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공공디자인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존재임을 알리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의 장벽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매일 마주하는 거리, 공원, 학교, 지하철 등 일상 환경 곳곳에 있는 공공디자인은 협력, 배려, 혁신 등의 가치를 더한 조용한 변화를 통해 우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십자군 전쟁영화 ‘킹덤 오브 헤븐’에서 관람객의 뇌리를 파고든 의미심장한 대사가 있다. 20만 대군을 끌고 쳐들어온 이슬람 ‘살라딘’과 예루살렘성을 지키는 ‘발리안’의 최후 협상에서 발리안이 살라딘에게 묻는 ‘예루살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살라딘은 “nothing… and everything(아무것도 아니야. 모든 것이기도 하고)”라고 답한다.예루살렘의 의미에 대해 모호한 답으로 의미를 포괄해버린 살라딘의 말처럼, 사람들은 ‘인문학’에 대해 좀처럼 정의 내리기 어려워했다. 수학공식처럼 명확한
20살 맞이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북미보다 빠른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화려하고 가득한 액션에 2시간 순삭무리수 설정, 개연성 떨어져 아쉬워[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카체이싱의 끝판왕이 돌아왔다. 그것도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이다.‘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분노의 질주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봉을 연기하다 계획보다 1년 늦은 19일 드디어 공개됐다. 2000년대 최고 프랜차이즈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는 어느덧 20살이 됐고 이번 개봉은 북미보다 무려 37일이나 일찍 한국 관객을 찾았다. 전 세계 최초
문헌 속 ‘탁주·박주’로 불려춘향전에는 한글로 표기돼생업·의례·경조사 뿐 아니라‘신주’로서 개업식에도 쓰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는 그 나라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이자 정신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선조들이 대대로 지켜온 소중한 문화는 하나둘씩 국가문화재로 지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막걸리 빚기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정 예고의 대상은 막걸리를 빚는 작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업과 의례, 경조사 활동 등에서 나누는 전통 생활관습까지를 포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막걸리 빚기 문화’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이번 지정 예고의 대상은 막걸리를 빚는 작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업과 의례, 경조사 활동 등에서 나누는 전통 생활관습까지를 포괄한 것이다. 일반적인 쌀 막걸리는 쌀을 깨끗이 씻어 고두밥을 지어 식힌 후, 누룩과 물을 넣고 수일 간 발효시켜 체에 거르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막걸리의 ‘막’은 ‘마구’와 ‘빨리’, ‘걸리’는 ‘거르다’라는 뜻으로 ‘거칠고 빨리 걸러진 술’을 말하며, 명칭이 순우리말일 뿐만 아니라 이름 자체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테슬라의 기업 가치가 8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주가는 95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테슬라가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인 도요타(2326억), 폭스바겐(995억), BMW(506억) 등의 시가총액의 합을 뛰어넘는 가치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친환경적인 전기차이기 때문일까?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일까? 두 가지 모두 테슬라의 기업 가치를 올리는 하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라고 할 수는 없다. 전기차는 다른 자동차 기업에서도 만들고 있고, 자율주행 시스템도 구글에
성수대교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시 인명 구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삼풍백화점 붕괴 시 많은 인명을 구한 국내 최초의 소방 헬기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 됐다. 6.25전쟁 직후 신축한 성당의 건축과정이 상세히 담긴 군산 둔율동 성당 관련 문서는 문화재로 등록됐다. 31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전남대학교 용봉관’ 등 3건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소방 헬기 ‘까치 2호’, ‘국산 소방 완용 펌프’ 등 2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이번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빛은 신화와 종교에서 신성함이 경이, 찬양의 대상이고, 예술과 문학에서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의 상징이다. 물리학과 생물학에서 입자인 동시에 파동이며 에너지와 모든 생명의 근원인 빛은 심지어 철학과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정신과 감정까지 지배하는 요소이다. 오늘날 스마트폰에서 자동차 헤드라이트, 전자레인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공기와도 같은 것이다.이렇듯 온갖 분야에 두루 미쳐 있는 주제인 ‘빛’을 한 사람이 총제적으로 탐구해 단행본으로 펴내는 작업은 거의 불가능한 경지라고 여겨져
해외보다 국내, 강원·제주 인기감염 위험에 비대면 여행 관심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즐겨[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지난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 파도에 취해서 노래하며 같은 꿈을 꾸었지~”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휴가를 떠난다고 해서 붙여진 ‘7말 8초’. 학생들은 여름 방학으로, 직장인들은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는 성수기 중의 극성수기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7말 8초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