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猪部의 남하 중요 유적 ‘저산성’ 답사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서늘이’ 충청도의 대명사 ‘청풍명월’충북 제천 청풍(淸風)은 삼국시대 고구려 땅이었다. ‘청풍명월’은 고래(古來)로 ‘맑은 바람 밝은 달’이라고 하여 충청도의 대명사가 되어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하남에 숨겨진 백제 초기 역사감일 지구에서 백제 초기 석실분 무더기 발견백제를 건국한 온조가 처음 왕도로 자리 잡은 위례성(慰禮城)은 아리수 북쪽(河北)이었다. 왕이 고구려 땅을 탈출, 남하하여 부아악(負兒岳, 지금의 북한산)에 올
“노출과정서 고분 상부 유실로 토기 흩어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주 도심 동쪽에 있는 덕동호에 물이 마르면서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 유구(遺構·건물의 자취)들이 발견됐다.문화재청은 5~6세기 신라 무덤으로 보이는 이같은 유구가 발견됐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현장조사에서 조사단은 약 1만㎡ 면적 대지에서 석곽묘와 적석목곽묘 100여기를 확인했다. 또 노출 과정에서 고분 상부가 유실되면서 굽다리접시 등 5~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짐작되는 토기가 흩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조사단은 이 과정에서
광진구 아차산 아래 지역 ‘하북 위례성’으로 추정홍련봉서 대사유적 궁전에 쓰였던 연화문기와 출토용마산, 장한성, 장한평도 고대 왕도에서 비롯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백제 국력이 가장 강성했던 백제 근초고왕(재위 346~375년) 시기, 한산(漢山)으로 도읍을 옮겨 자리 잡은 ‘하북 위례성’이 아차산과 용마산을 진산으로 하는 지금의 어린이대공원과 건국대학교, 장한평에 이르는 광진구의 광범위한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역사학자가 있다. 이 일대는 이미 백제초기 온조가 처음 위례성을 세운 곳으로 말갈과 낙랑의 침공으로 하남 위례성으로 옮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