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대면이 익숙해지면서 말하는 것이 어색한 시대가 됐다. 특히나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학교수업 시간마다 작은 컴퓨터 화면으로 친구들을 어색하게 만드는 삶이 당연하게 돼버렸다. 실제로 직접 얼굴을 보고 만나면 스스로를 어떻게 표현하며 교유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상대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몰라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겪는다. 언어는 중요하다. 특히나 말하기를 통해 의사소통하며 내 생각을 상대에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면 자신감
“작가는 작품으로 얘기”[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문학단체 서정문학이 13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등단식 및 송년회를 가졌다.사회는 조수형 시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으로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민구의 축가, 이은주 연주가의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다. 축시는 김현희 시인, 윤민희 시인이 맡았다.이훈식 발행인은 축사를 통해 “작가는 작품으로 얘기하는 것이다. 시는 내 얼굴이자 내 몫이다. 더 많이 노력하고 공부해서 귀한 작품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제 서정문학 한가족이 되었으니 문학활동을 함께 기쁘게 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구광역시와 (사)영남판소리보존회(이사장 이명희)가 공동주관하고 대한민국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교육청 등이 후원한 제21회 달구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청소년의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우수한 국악인재 발굴을 통해 수준 높은 전통문화 예술을 창달하기 위한 달구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195개 팀, 242명이 참가했다.대학일반부는 판소리와 무용, 민요, 현악, 관악 대상수상자가 종합경연을 펼친 가운데 민요 부문에 출전한 경기12잡가보존회 이어숙 씨
한국포엠아트ㆍ심정문학회 공동주관, 전국 각지 시낭송 예술인 참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칠갑산의 고장 충남 청양군에서 꽃향기가 가득한 시낭송콘서트가 열렸다.청양문화원(원장 이진우)이 주최하고 한국포엠아트(회장 이혜정)와 심정문학회(회장 고종원) 공동 주관으로 지난 19일 청양 고운식물원에서 ‘행복한 시낭송콘서트’가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정송 청양군 부군수, 윤종목 청양군의회 의장, 임동금 군의원, 김명숙 군의원, 공광규 시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청양문화원, 한국포엠아트, 심정문학회 전국회원들뿐만 아니라 보령시, 천안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가야금 병창의 명인 故 박귀희((1921~1993) 선생을 기리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공연이 19일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안숙선 명창의 사회 및 해설로 진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안숙선 명창에 이어 전수조교 정예진과 원경애, 이명희, 양정이, 김지현, 배한나 이수자가 향사 박귀희 명창이 생전에 즐겼던 ‘적벽가’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흥보가’의 한 대목씩을 선보였다. 고수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6일 폐막식만을 앞두고 김동호 집행 위원장과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해 영화제는 역대 최다 70개국 355편의 상영작이 초청됐지만 총 상영 횟수는 지난해 보다 24회 줄어들었고, 관객 수도 17만 351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만여 명 감소했다. 이에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관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관객 수는 줄었지만 참가국의 확장, 국내외 최고 수준의 게스트 참석, 훌륭한 영화 작품 초청 등의 성과로 볼 때 성공적인 영화제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