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유 장관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뒤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분향했다. 그는 현충탑에 묵념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문화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이라고 적었다.유 장관은 2008~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역대 최장수 문체부 장관을 지내 같은 부처 장관으로 두 번째 임명됐다. 지난 5일 인사청문회가 열렸으며 여야 합의로 전날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고품격 역사‧문화잡지 월간 ‘글마루’ 2023년 3월(VOL. 151)호가 나왔다.목차를 통해 3월호에 실린 내용을 먼저 들여다보자.4p. 마루시론- 三月의 승전보(勝戰譜) 울리는 ‘東方(동방)의 등불’6p. 마루대문- 평화문화 전파하는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36p. 마루人- 이정은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100년 전의 정신으로 지금을 바라보다46p. 역사칼럼(131)-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이명박 대통령54p. 가락 있는 곳에 임 그리운 사연 있네(1)- 가요의 시원, 임과 이별한 비가悲歌62p. 과학으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김재수 전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이 신간 '위기에서 길을 찾다'를 발간했다. 나라를 휘청거리게 했던 수많은 파동과 위기를 몸소 겪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위기를 잘 대비하여 선진국으로 진입하자는 국민통합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1977년 제21회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자신의 40년 농정인생을 ‘파동과 위기의 연속’이라고 말한다.저자는 과거에도 많은 위기가 있었고 지금도 위기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나 슬기롭게 대비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농업분야의 주요 파동과 위기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지난 22일 저녁 법원이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前)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12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서울중앙지검에 다스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이상은 대표이사와 성명 불상 실소유주(사실상 이명박)를 고발한지 4개월만이다.이 전 대통령의 비리에 관한 의혹은 그가 현직에 있을 때인 2012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MBC 기자로 이 전 대통령 주변의 수상한 돈을 취재했던 저자는 방송국 내부 분위기로 취재 내용을 끝까지 보도하지 못한 과거를 회상하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7일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방짜 수저’와 ‘돌솥그릇’을 선물한 가운데 역대 미국 대통령과 우리나라 대통령이 주고받은 선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먼저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9년 11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방한 시 태권도복과 태권도 단증을 준비해 청와대 상춘재에서 직접 전달했다. 오바마는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시절인 2001년부터 약 4년간 태권도를 수련했고, 이 같은 사실을 착안해 이 대통령이 직접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선물한 태권도복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가 17만점이지만 63년간 고국으로 돌아온 문화재는 5.9%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등 국가적 혼란기에 반출된 국외 문화재는 약 17만점에 이르지만 1954년부터 현재까지 반환된 문화재는 전체의 5.9%인 1만 39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해외로 반출된 문화재를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으로 전체 16만 8330점 가운데 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가 꿈꾸는 민주주의는 무엇인가.”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이 주인이 되다’ 특별전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었다. 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지난 3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이번 전시는 6월 민주항쟁과 그 이후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공고화 과정이 전시 공간에 담겼다.◆민주주의 어떻게 이뤘나오늘날에야 민주화 시대라고 말하지만, 불과 몇십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민주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은 1980년대 중반부터였다. 이 당시 학생들과 야당의 민주화 투쟁과 직선제 개헌운동은 거세졌다. 하지만 1987년 4월 전두환 대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책은 공무원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다소 무겁고 도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민이 지혜로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관료사회 공무원만 아는 은밀한 비밀을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특히 이명박, 오세훈, 박원순 전·현직 시장의 국민기만을 평하고 존경받는 시장으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 논한다. 또 공무원 조직의 병폐와 해법을 실무자와 최고 정책결정자인 공무원노조위원장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관점에서 해부하고 있다.3명의 서울특별시장과 교섭파트너의 역할을 하면서 저자가 경험한 시정 통치, 행정 행위, 국
최초 국립근현대사 박물관 개항기서 현재까지 자료 담아 1500여점 전시 4만여점 소장 IT+CT 디지로그 박물관 역사적 순간 보고·듣고·느끼고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로 체험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19세기 말 개항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보여줄 국내 최초의 국립 근현대사박물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6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을 공식 개관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60년 기념 8.15 경축사’를 통해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 ‘대통령, 만화와 만나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최근 뜨거운 이슈였던 ‘대통령’과 ‘새 리더’에 대한 특별한 만화 전시가 마련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한국만화박물관 특별기획전시 ‘대통령, 만화와 만나다展’을 2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ㆍ로비전시실에서 연다. 전시는 시사만화가 박기정, 박재동, 박순찬, 손문상 작가가 표현한 초대 대통령에서부터 17대 대통령까지(이승만~이명박) 10인의 대통령 캐리커처를 선보인다. 또 역대 대통령들의 특징을 표현한 캐리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은 이번 대선의 쟁점분야를 인권의 시각에서 경제 복지 소수자 자유권 통일‧평화 인물분석 6개로 구분했다. 이 책은 유력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는 책이 아니다. ‘인권’이라는 가치를 대통령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하며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대통령이 필요한지, 어떤 기준으로 대통령을 선택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책으로서, 2012년 대선의 난맥을 읽어내는 유권자의 똑똑한 매뉴얼이 되어줄 것이다. 사회자 겸 토론자로 나선 인권운동가 박래군이 인권의 시각으로 사안을 읽어내고, 방송인 김미화가 깔끔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천주교는 이기적이다. 천주교는 영혼의 구원에 관심을 가지지만 유교의 정통은 사회선을 강조한다. 사람이 선을 행해야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너무도 마땅한 도리일 뿐이다. 그러한 사회적 선을 행하는 윤리적 바탕이 사람의 본성에 내재한다. 왜 인간이 처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한 사후에 보상받기 위해서 행동해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천주교는 현세의 고뇌에서 해탈하기 위해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는 불교와 결국 동일하다. 이것은 근원적으로 이기적이다. 인간이 구원을 바라는 이기심으로써는 도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경북도가 제67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일환으로 오는 19일 독도에서 ‘독도수호 표지석’ 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독도경비대가 주둔한 동도에 세워질 표지석은 대한민국의 독도 수호의지를 담아 한 달 전부터 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표지석은 1m 20㎝의 높이로, 충북 보은군에서 채취한 오석(烏石)으로 제작해 검은색이 돋보인다. 앞‧뒷면에는 각각 ‘독도’와 ‘대한민국’이 새겨져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강조했다. 측면에는 한글로 ‘이천십이년 여름
어차피 그 놈이 그 놈이다? NO!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은 ‘월평균 방문자 수 50만 명의 파워블로거’인 아이엠피터가 들려주는 우리 시대의 정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이명박, 문재인, 박근혜를 비롯해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현 정치인들과 주요 판·검사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아이엠피터는 이들의 행태와 행보를 엄청난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 분석한 뒤, 보통 사람들의 ‘상식’이라는 잣대로 조명한다. 그리하여 복잡한 정치를 마치 하나의 활동사진처럼 한 눈에 쉽게 보여준다. 정치인들을 떠올릴 때 ‘어차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월 28일 통일 재원 마련을 위해 통일부가 마련한 ‘통일 항아리’ 기금에 한 달 월급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대통령이 직접 통일 항아리를 언급한 것은 그만큼 통일비용 조달에 대한 정부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한국이 짊어질 통일비용은 30년간 5조 달러에 달한다. 저자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통일상품권’이라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통일상품권은 복권과 상품권의 특성을 결합시킨 일종의 ‘복표상품권’이라고 할 수 있다. 통일상품
힘들어도 쓰러질 수 없는 단 하나의 이유 “아버지니까!”[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세월에 떠밀려 인생의 하류로 흘러가는 ‘아버지’는 오늘도 온몸으로 세상으로부터 가족을 지켜내고 있다. 그들의 어깨 위에 놓인 생(生)의 무게, 그것은 늘 ‘산다는 게 과연 즐거울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을 씹을 때마다 자신들의 삶이 푸줏간의 갈고리에 걸린 고기처럼 느껴지고, 낚시 바늘에 걸려 허우적대는 물고기 같이 여겨지지만, 그럼에도 축 처진 어깨를 비좁은 세상의 틈 속에 들이밀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역사적 유물 관람 및 클래식ㆍK-POP 공연 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17명의 영부인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사흘 뒤 26~27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53개국 정상들 중 17명의 영부인을 위한 특별한 1박 2일이 준비됐다. 김윤옥 여사는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의 멋을 뽐내고 영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우리나라의 전통과 고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사익을 갈망하는 인간에게 ‘파벌’은 필연적인 귀결점이다. 파벌은 특히 정치 현장에서 두드러진다. 자신의 정치적 세력을 키우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집단의 힘을 키우는 게 정치의 본질에 가깝기 때문이다. 한때 대부분 뉴스의 헤드를 장식했던 친이계, 친박계, 소장파 등 역시 이 같은 정치의 본질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책은 우리 정치권의 파벌문화를 역사적으로 재추적하면서 떠나고 머물렀다가 흩어지고 돌아오는 정치인의 면면을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난해 MBC 경연프로그램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전국을 들었다 놨다 했다. 사실 ‘나가수’는 갑자기 등장한 게 아니다. 연령과 계층을 뛰어넘어서 광범위한 호응을 받고 있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그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정서의 움직임을 통해 발현된 ‘감동’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점이다. 그래서일까. 공약보단 ‘감성’을 필두로 정치권이 유권자를 끌어모으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나가수’를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면 그 중심에는 “진짜 가수가 없다”는 믿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제93주년 3.1절 기념식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전 10시 진행됐다. 기념식은 이명박 대통령 내외 및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서 삼일절의 의의와 대한민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개식과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