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개 공원과 숲에서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소통‧공감 느끼는 프로그램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특히 올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가 6일로 늘어나 모처럼 모인 가족, 친척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전통민속놀이 체험부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추석맞이에 한창이다.◆공원과 숲에서 맞는 추석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선유도공원, 평화의공원 등 17개 공원과 숲에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민속박물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세시풍속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11일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8일과 30일, 10월 1일 3일간 추석한마당 ‘보름달이 떴습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 세시풍속 체험과 공연 등 풍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행사에서는 추석에 모인 가족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프로그램을 특화해 진행한다. 한가위 보름달 앞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온라인 소통공간인 패들렛에 공유하는 ‘우리 가족 보름달과 함께 찰칵!’, 추석 나눔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개봉 하루 만에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를 보면 양자 영역의 세계가 실제로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이 궁금증은 최근 개최된 ‘짜고 치는 과학해설: 앤트맨과 와스프’ GV에서 풀어졌다. ‘짜고 치는 과학해설’은 과학자와 함께 신작 영화 속 과학이야기를 살펴보는 행사다.이번에는 ‘앤트맨과 와스프’를 과학적으로 접근해 분석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었다. 양자 영역은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의 세계로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영역을 말한다. 영화에서 양자영역은 ‘행크 핌’ 박사의 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 50년간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 노엄 촘스키의 ‘인간론’의 정수가 담긴 인문학 도서 ‘촘스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가 출간했다.노엄 촘스키는 현대 언어학과 인지과학의 창시자이자 열렬한 사회비평가로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에 대한 네 가지 물음을 통해 언어학, 인지과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지, 언어가 사회∙정치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사고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함축적으로 설명한다.그는 책에서 인간의 선천적인 언
한글만 사용 ‘국민 기본권 침해’ 주장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글만 사용하는 ‘한글전용론’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31일 공식 출범하는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는 국어기본법 상에 한글전용정책에 대한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는 “국어기본법이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이라는 헌법 제9조의 ‘국가목표규정(國家目標規定)’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는 어떤 문화현상에 대해서도 선호하거나 우대해서는 안 된다’는 ‘문화국가(文化國家)’의 원리를
발해가 중국으로부터 책봉 받은 말갈족 정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사를 왜곡해오던 중국이 이번엔 발해사를 또 왜곡하고 나섰다. 중국은 지난해 말 관영 중국중앙(CC)TV를 통해 발해를 중국으로부터 책봉 받은 말갈족 정권이라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CCTV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6부작 다큐멘터리 ‘창바이산(長白山, 백두산의 중국 명칭)’을 방영했다. 이중 제4부 ‘산해상망((山海相望)’ 편에서 “당나라 현종이 713년 진국(震國, 발해의 다른 이름)에 사신을 보내
노자 作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문을 필수로 배우지 않는 세대에게 은 어려운 책일 뿐이다. 하지만 해설을 먼저 읽고 원문을 곱씹어 보는 것을 어떨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는 내용으로 삶의 이치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이 쓰일 당시 춘추전국시대로 중국 전역이 혼란스러웠다. 전쟁과 살육이 도처에 벌어지는 동안 나라의 흥망 역시 반복됐다. 노자는 이러한 혼란은 인간이 만든 사회제도에서 비롯된다고 바라봤으며, 이는 자연 본성에 위배된다고 생각했다. 노자는 사람이 만든 모든 것(人爲)을 부정했다. 즉,
손대현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한국슬로시티본부 위원장) 여유 있을 때 사랑 베풀 수 있어… 자연·인간, 느림의 대명사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빨리빨리’ 문화가 도처에 있지만 요즘 국내 상황은 빨라도 너무 빠르다. 아니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특히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중화되면서 반응이 실시간으로 나타나다 보니 참을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가령 지하철 문이 닫히는데도 몸을 억지로 끼어 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먼저 가겠다고 앞에 가는 이를 밀치고 휙 지나가는 모습은 이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