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국내 유일의 육종보호림으로 지정수령 200년 이상 된 금강송 8만 5000여 그루왕실의 관곽과 건축재로 사용될 정도로 우수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산림당국이 산불로부터 울진 금강송 군락지의 금강송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4일 시작된 ‘울짐․삼척 대형 산불’이 지난 5일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6일 오후에는 화마가 울진 금강송 군락지 앞까지 들이닥쳤다.바람이 조금만 강하게 불면 언제든 불씨가 금강송 군락지로 옮겨 붙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불머리가 강풍을 타고 울진군 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북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에서 신라 제24대 임금 진흥왕(재위 540∼576)이 행차했다는 명문이 나왔다.23일 울진군은 심현용 박사와 이용현 박사가 공동으로 판독한 “庚辰六月日(경진육월일)/ 柵作익父飽(책작익부포)/ 女二交右伸(여이교우신)/ 眞興(진흥)/ 王擧(왕거)/ 世益者五十人(세익자오십인)”라는 성류굴 명문을 공개했다. 이 명문은 지난 3월 신라시대 문자자료가 무더기로 나왔던 제8광장이라는 곳에서 찾았다.울진군에 따르면, 발견된 명문에는 “경진년(560, 진흥왕 21년) 6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울진 성류굴에서 삼국 통일신라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각석(刻石) 명문이 수십 개 발견됐다.11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천연기념물 제155호 ‘울진 성류굴’에서 삼국 시대부터 통일신라 시대,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각석 명문 30여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울진군(군수 전찬걸) 관계자들이 지난 3월 21일 성류굴 내부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성류굴(주굴 길이 470m)에 들어갔다가 입구에서 230여m 안쪽에 위치한 여러 개의 종유석(석주, 석순)과 암벽 등에 새겨진 명문들을 처음으로 발견했는데, 동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해 겨울에 구조된 천연기념물 산양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공동으로 지난해 겨울에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山羊) 2마리(암수 1쌍)를 18일 오전 자연의 품으로 방사했다.이번에 방사한 산양은 지난해 3월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소나무 숲길에서 폭설로 탈진한 상태로 발견, 즉시 구조해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보호관리단체인 한국산양보호협회와 국립공원관리공단(종복원기술원)에서 각각 치료와 재활과정을 거쳐 완치됐다.산양은 원 서식지인 울진 금강소나무 숲에 방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내에서 사진찍기 좋은 지역 25곳이 선정ㆍ발표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의 2013년 사업 대상지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ㆍ문화ㆍ생태적 자원이 수려한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고자 시행됐다.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경관은 수려하지만 진입여건이나 친환경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진행됐다. 총 62개 지역에서 응모했다.사업지 선정은 경관성과 접근성, 자원성, 설치 용이성, 지자체의 의지 등 종합 평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사람 얼굴모양이 새겨진 신석기시대 토기 3점이 경북 울진에서 발굴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삼한매장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일대 도시계획도로 부지 발굴조사를 통해 직경 14㎝, 두께 3.5㎝에 사람의 눈·코·입이 새겨진 원형의 토기가 발굴됐다. 또 눈과 입이 새겨진 토기 손잡이와 미소를 띤 얼굴 모습이 묘사된 토기 손잡이 등 2점도 함께 발굴됐다. 아울러 지난해 10월부터 이 일대에 분포된 유물포함층 5개 층과 석기제작장에 대한 발굴작업을 통해 융기문토기를 비롯해 무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