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가 KBS 정통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시사기획 창’에서 특별기획으로 제작한 ‘대한민국 방위산업, 4강의 조건’ 편에 출연해 K-방산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했다.지난 19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영된 시사기획 창 프로그램 제435화에서는 반세기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주소와 지난해 발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촉발된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지속 가능한 K-방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한국방위산업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국내 극장가의 다양한 영화들이 걸리면서 관객들이 선택할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10월에 있는 국내 가장 큰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다양한 영화제들이 예정돼 있어 시선을 끈다.◆ 시련을 딛고 개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충북 제천에서 10일부터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진행되고 있다. ‘처음으로 돌아가다’라는 의미를 담은 ‘다 카포(Da Capo)’를 영화제 슬로건으로 세운 이번 영화제는 여러 시련을 딛고 개최됐다. 이에 대해 이동준 JIMFF 집행위원장은 “처음으로 돌아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경 없는 언어로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3일 개막한다.에 따르면, 전세계 최대규모 합창대회가 3일 저녁 개막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강릉에서 진행된다.세계합창대회는 2년 주기로 대륙을 넘나들며 개최하며,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취지로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참여하는 합창대회이자 글로벌 축제다. 참가단체들은 세계인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하고 전세계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세계합창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종료한 데 이어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의 비상사태가 해제되며 국가 간 경계가 더욱 완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 폭증은 물론, 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해외 교류 활동이 다시 활기를 띠며 여행회화와 각종 외국어 입문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집계 결과, 올 1~4월 태국어 도서가 전년 동기 대비 2.1배(112.0%)로 가장 높은 판매 성장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슬로베니아 연극 작품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공연된다. 극단 씨어터 백에 의해 국내에서 초연되는 연극 ‘다섯 소년들’은 슬로베니아의 작가 시모나 세미니치(Simona Semenic)의 작품으로 2009년 GRUM AWARD에서 ‘best play’를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극 ‘다섯 소년들’은 씨어터 백의 백순원 상임연출가가 슬로베니아 연극 연구소와 함께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소개하게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유고슬라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 안동순)이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일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추앙받는 기돈 크레머와 그가 창단한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과 더불어 기돈 크레머(75), 크레메라타 발티카 2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 기념공연이다. 1975년 데뷔 이후 50여 년간 ‘한계가 없는 진취적인 연주자’의 대명사였던 기돈 크레머는 75세가 된 지금도 늘 새로운 레퍼토리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에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농산물 가격 폭등 등 국제 정세가 우리나라에 나비효과처럼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후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매일 악화일로다. 이젠 양국만 싸우는 게 아니라 동맹에게도 어느 한 편을 들 것을 요구하는 양상이다. 이런 살얼음판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은 어떠해야 하는가.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인 미국과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의 글로벌 패권 전쟁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사’ 독서 바람이 불고 있다. 국제 정세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요동치는 가운데 세계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가와 원자재값 상승, 소비심리 위축 등은 일부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올 상반기 세계사 도서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스테디셀러·미디어셀러 인기 27일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사 도서는 지난해 대비 5.74%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36
올 상반기 세계사 도서 5.7% 판매 성장교양 세계사부터 전쟁 역사까지 관심전체 도서 대비 50대 이상 독자 비중↑[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사 독서 바람’이 불고 있다. 국제 정세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요동치는 가운데 세계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가와 원자재값 상승, 소비심리 위축 등은 일부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올 상반기 세계사 도서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스테디셀러·미디어셀러 인기27일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의 집계 결과에
세계 문자 올림픽서 한글 1위한류에 “한글 배우자” 열풍세종학당 84개국 244개소 운영19개국 23개소 신규 지정 발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자로 꼽히는 한글. 그 명성에 걸맞게 ‘한글’은 지난 2009년 열린 제1회 세계 문자 올림픽대회에 이어 2020년 열린 제2회 세계 문자 올림픽대회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세계 문자 올림픽은 가장 쓰기 쉽고, 가장 배우기 쉽고,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를 찾는 대회다. 과연 ‘큰 글’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다.임윤찬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 베이스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우승자로 이름이 호명됐다. 2위는 러시아의 안나 지니시네(31),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리트로 쵸니(28)가 차지했다.‘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미국 포트워스에서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다. 라두 루푸, 알렉세이 술타노프, 올가 케른, 손열음 등 국내외 유명 피아노 연주자들이 이 대회
작품 3권 출간, 아시아 최초 한국에서 먼저 선보여평생을 난민, 디아스포라, 탈식민주의에 관한 소설 써와인류, 전쟁․폭력․궁핍 등 삶 위협받은 이들 환영해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늘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이와 맞서 싸워온 인류에게 문학이 주는 미덕은 즐거움입니다. 우리는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관계, 타인의 삶의 조건, 생각과 행동 방식 등을 이해하게 됩니다. 문학은 인류를 인간답게 만듭니다.”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탄자니아 출신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74)는 18일 국내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
박찬욱 ‘헤어질 결심’, 송강호․고레에다 ‘브로커’ 경쟁 부문 초청반전메시지와 함께 개막한 칸영화제…한국 영화 5편 초청돼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을 상영하며 12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칸영화제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되거나 연기돼 오다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 영화도 5편이 초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꽃이 피는 봄이 찾아왔다. 한 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벌써 3월 말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생명력이 가득한 한 달이기도 하다. 그만큼 3월 한 달 동안에도 여러 이슈들이 오갔으니, 대중들의 관심을 모은 이슈들을 한데 모아봤다.◆[단독] 춘천 봉의산성 정상에서 고구려명문 바위 발견☞(원문보기) 춘천시 봉의산성 정상(해발 300m)에서 고구려 성지임을 입증하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찾아졌다. 한국역사유적연구원조사단은 글마루 취재반과 현지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정상에 있는 암반에 음각된 명
클래식계, 러 향한 캔슬컬쳐‘더 배트맨’ 러시아 개봉 안 해색·침묵 등으로 표현한 패션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문화계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크라이나를 향한 손길을 내밀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음악계에서 퇴출당하는 러시아 음악가들클래식 음악계는 러시아 음악가들을 향한 ‘캔슬컬처(Cancel Culture)’ 바람이 불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 사태로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불리던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현재
해문홍, 한국 홍보영상 공개7일만에 조회수 76만건 달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홍보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이 “한국은 영감(Inspiration)을 주는 나라”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에 따르면, 지난 17일에 공개한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Find the hidden K-DNA, 5 perspectives on Korea)’에 대해 해외 네티즌이 한국은 영감을 주는 나라라고 호평했다.작년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이어 올
코로나로 해외 대신 국내 촬영식당에서 한옥, 한국의 美 살려자가복제 비판의 목소리 여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서유기8을 성공적으로 마친 나영석 사단이 한옥 스테이 포맷의 ‘윤스테이’를 새로 선보였다.지난 8일 새롭게 선보인 ‘윤스테이’에서는 윤식당의 멤버였던 윤여정·이서진·정유미·박서준과 새로 합류하게 된 최우식이 함께했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나영석 PD는 연초에 윤식당3를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말로 미뤘음에도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옥 숙박업을 하겠다고 설명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대한민국-유럽연합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올해 새롭게 개최되는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인 ‘KCC 클래시컬 데이즈(Classical Days)’가 22일 개막했다.4일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과 벨기에 및 유럽의 차세대 연주자들의 협력 공연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22일 오후 8시 페스티벌 오프닝으로 2018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결승진출자들의 리사이틀 공연이 개최됐다. 소프라노 이수연, 소프라노 샤를로트 와인버그(벨기에), 바리톤 유리 헤제스키(우크라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이 통일돼야 고려인에게도 약속의 땅이 생깁니다. 통일문제는 남북문제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천만명 동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16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인 박 루슬란씨는 ㈔동북아평화연대가 ‘동북아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사는법’을 주제로 15주년 기념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고려인 4세 영화감독인 그는 해외에 있는 동포들을 위해서라도 통일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고려인은 짧은 기간 동안 새로운 땅에서 가만히 있지 않아했다. 지금도 많은 고려인은 어디서든 열심히 부지런히 산다. 수많은 고려인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우크라이나판 러시아 옛이야기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 ‘커다란 순무’ 출간[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내 독자들에게는 러시아의 옛이야기로 더 잘 알려진 ‘커다란 순무’가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판 그림책으로 제작됐다.‘커다란 순무’는 거대한 순무 하나를 뽑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 딸, 강아지, 고양이, 생쥐가 협동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책이다. 우크라이나 작가 ‘이반 프랑코’가 썼으며 1891년 우크라이나 어린이 잡지 ‘즈비노크(Dzvinok)’에 실리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됐다.이후 1940년에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