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문화의 매력이 아프리카에 전파된다.2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주남아공한국문화원과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현지에서 다양한 한국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6월 4일과 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사전에 현지에서 다양한 한국문화행사를 통해 한-아프리카 교류와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2023 해외 한류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 권역(남아공, 이집트) 내에서 드라마, 영화, 출판,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검은 옷을 입고 어두운 얼굴의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새해가 밝아오기 전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 배우와 같은 죽음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는 자리였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 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고 이선균 배우가 생전에 ‘기생충’으로 함께했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김의성·최덕문 배우 등이 함께했다.이들 외에도 이번 성명에 최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8주기를 맞아 지난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미애) 주최, 골드맥스 정지원 주관으로 ‘제9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렸다. 후원은 장사상륙작전참전유격동지회, ㈔한국전 참전연합국 친선협회가 참여했다.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은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첫 추모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명성황후 서거일마다 매년 해설이 있는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개최해왔다. 정 위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극장가에 한국 영화 빅4가 순차적으로 개봉을 알리면서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빅4 외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시선을 끈다.◆ 유해진의 코믹로맨스내달 15일 영화 ‘달짝지근해: 7510(달짝지근해)’이 개봉된다. 영화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장르 불문 어느 캐릭터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유해진과 로맨스 여신 김희선 주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야심차게 티빙이 내놓는 신작이다. 인기 만화이자 웹툰을 원작으로 하기에 부담도 되지만 다들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하는 ‘아일랜드’가 베일을 벗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종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참석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아일랜드’는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원작인 만화 ‘아일랜드’는 국내 만화계 거장 콤비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작품으로 1997년에 출간한 이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제43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상)’은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다. 배우 김혜수, 유연석은 5년 연속 청룡영화상의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작품상과 함께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음악상, 각본상, 인기스타상 등 6관왕에 등극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20년 만에 한국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0월 부산을 뜨겁게 달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곧 시작된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온전히 이겨내고 완전히 정상화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많은 영화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3년 만에 완전 정상 개최”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식 초청작은 7
애플·넷플·디플 모두 신작 공개파친코vs브리저튼vs문나이트국내 OTT 시장 판도 바뀌나[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가운데 외산 OTT의 반격이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았던 애플TV플러스가 회당 제작비 100억을 쏟아 부으며 만든 ‘파친코’가 공개되면서 앞으로 국내 OTT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모아진다.◆ 재외동포의 아픈 역사 ‘파친코’애플TV플러스에서 25일 공개된 ‘파친코’는 재미교포인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영상화한 드라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문화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움츠렸던 문화계가 기지개를 켜는가 했지만, 45일 만에 끝났기 때문이다.◆영화·극장가 영업시간 제한에 비상17일 중앙박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영화관·공연장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별도 수칙으로 관리됐던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 등도 50인 이상인 경우 마찬가지로 방역패스가 적용된다.그간 연말은 문화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거센 확산으로 일상 회복(위드코로나)을 잠시 멈추기로 한 가운데, 영화계에도 비상이 걸렸다.방역강화 기간(18일부터 내년 1월 2일) 동안 오후 10시로 극장 영업시간 제한이 적용되면서 영화산업 내 누적 피해액이 가능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16일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영화감독조합 이사회(DGK),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 등 5개 단체는 ‘극장 영업시간 제한은 영화산업의 도미노 붕괴를 가져온다’라는 제목의 긴급 성명을 발표하면서 정부의 거리
오는 1일 ‘화녀’ 재개봉 확정2030은 매력에 윤며드는 중오스카 ‘스웨그백’까지 관심↑[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바야흐로 배우 윤여정의 시대다. 한국인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그를 향한 관심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윤여정은 지난 25일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시상식의 수상소감은 물론 시상식 이후 기자회견 등에서의 윤여정의 애티튜드, 발언 등은 모두 화제가 됐고 과거 그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모습들까지 재조명되며 ‘윤여정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다시 회자되는 그의
‘어부바’활동… 무주택 영화인 주거복지사업 도와신협, 노장 영화인들의 단편영화 후원 등 힘써영화배우들 광고 출연료 불우영화인들 위해 기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와 함께 영화산업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서 비겨선 숨겨진 영화인들을 후원하는 ‘어부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올해는 지구촌에 불어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화계 또한 직격탄을 맞으면서 많은 영화인들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미 지난 2019년부터 주거취약계층
희망, 위로 건네는 주제로 진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문학과 국악공연이 어우러지는 고궁음악회가 마련됐다.1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국민의 지친 일상에 위로를 건네고 활기를 북돋아 줄 ‘같이 가요 소중한 가치, 고궁음악회’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창덕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인문학과 국악공연이 어우러질 이번 행사는 ‘명사와의 소통하는 시간’과 ‘다양한 분야의 신명나는 국악 공연’으로 기획됐다. 특히 창덕궁의 숨은 공간인 선정전 뒤 권역에서 펼쳐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삶과 사랑, 전쟁 이후 삶의 애환 그려베트남 참전용사들, 티켓 사전예매 캠페인 동참 의지 밝혀촬영지 홍성군, 지역경제 유발 및 영화의 메카로 성장 기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홍성군은 지난 10일 ‘영웅들의 눈물’ 제작사인 ㈜케이엠스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영웅들의 눈물’은 베트남 파병용사들의 삶과 사랑, 전쟁 이후의 삶의 애환을 그린 한국영화다.이번 협약으로 군은 영화 촬영지로의 홍보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협약식에는 제작사인 전금주 대표이사와 장태령 영화감독, 이수돈 (사)한
북서울미술관-한네프켄재단展미디어 아트로 작품 구성근대적 주체의 열정에 주목[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방직공장에서 사용한 듯 보이는 실 한 올. 무심히 툭 늘여 뜨려 놓은 듯 보이지만 시선이 멈춰진다. 한 올의 실에는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듯했다. 이는 미디어영상 설치 작가인 권용주의 작품 ‘연경’이다. 작가 권용주는 버려진 사물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면서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역사적 흔적을 탐구해왔다. 작가는 태국 방직 공장의 젊은 여성 노동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의 어린 시절 오랫동안 방직 공장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명구 영화감독이 인도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있다. 한 감독은 지난 1월 18~22일 열린 ‘2020 제4회 인도 칼링가국제영화제(KGFF)’에서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도 유망한 영화 감독에게 주는 상이다. 인도는 영화 강국이라고 할 정도로 영화 생산량과 관객수가 많은 나라다.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 측에 따르면 이번 감독상 수상으로 한 감독은 인도 진출 1호 감독이 됐다.한 감독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상을 받아 알리기 조심스러웠
영리한 봉준호의 수상 소감아카데미 존중하며 녹아들어센스 있는 번역·통역 뒷받침언어의 벽 넘어 전세계 홀려[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기생충이 드디어 일을 냈다. 무려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의 기염을 토해낸 것이다.기생충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을 받으면서 전 세계 영화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101년 한국영화사 최초의 오스카 수상이었으며 ‘백인 잔치(#OscarSoWhite)’라고 비판받는 오스카의 다양성을 위한 노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배우 이순재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57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 영화계 중요행사 중 하나로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우리 영화 ‘의리적 구투’가 처음 상영된 날을 기념해 196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영화배우 신영균·양택조·이해룡·김영인·김성희·박상민·한지일·이종혁, 영화감독 변장호·심재석, 촬영감독 신옥현 등이 수상했다. 미디어정책위원으로 활동 중인 본지 명승일 기자는 표창장을 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57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 영화계 중요행사 중 하나로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우리 영화 ‘의리적 구투’가 처음 상영된 날을 기념해 196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영화배우 신영균·양택조·이해룡·김영인·김성희·박상민·한지일·이종혁, 영화감독 변장호·심재석, 촬영감독 신옥현 등이 수상했다. 미디어정책위원으로 활동 중인 본지 명승일 기자는 표창장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영화배우 신영균이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57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 영화계 중요행사 중 하나로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우리 영화 ‘의리적 구투’가 처음 상영된 날을 기념해 196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영화배우 신영균·양택조·이해룡·김영인·김성희·박상민·한지일·이종혁, 영화감독 변장호·심재석, 촬영감독 신옥현 등이 수상했다. 미디어정책위원으로 활동 중인 본지 명승일 기자는 표창장을 수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