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이런 질문들을 잘 들여다보면 인간과 색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색은 인간의 인지와 심리, 심지어 생존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각보다 깊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 때문에 색채학은 인류 역사 수백년 동안 수많은 과학자와 철학자, 예술가, 사업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구 대상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인 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색채학의 50가지 비밀’에서는 알면 알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색 이야기를 엄선된 50가지 질문들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비바람 찬이슬 어깨동무하고/햇살과 달빛 기도할 때/꽃은 피어난다”신간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는 최세규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첫 번째 시집 ‘인생은 내가 만든 영화다‘에 이어서 그의 주말 문자 단시를 엮은 것이다. 시집에는 최 시인의 149편의 주옥같은 시와 우의하 화백의 그림 28편이 수록돼 있다.‘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최 시인은 “삶은 사랑이고 행복이고 감동”이라고 말했다.그는 “행복을 주고, 기쁨을 주고, 사랑을 선물하고, 우정을 나누고, 위로의 말과 용기를 주고
남녀노소‧세대 막론, 공감 메시지 전해가족애 더욱 끈끈해지는 웰메이드 수작[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민 뮤지컬 ‘친정엄마’가 남녀노소 공감 가능한 메시지로 웰메이드 수작의 위엄을 보여줄 전망이다.오는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며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세대를 막론하고 공감 가능한 메시지를 전하며 웰메이드 수작으로 인정받아 매 시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
공연물품 공유ㆍ재사용하는 사업 ‘리스테이지 서울’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 위한 ESG 공동 선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업무협약 10주년을 맞아 18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협력을 다짐했다.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 문화예술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공동 선언은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의 ESG 실천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의 ‘리스테이지 서울(Re:St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의 핵심은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방법에 있다. 장사의 고수는 어떻게든 고객의 마음을 빠르고 정확하게 캐치해 고객 만족이나 감동으로 가져가는 사람이다. 반 박자 빨리 고객을 읽어 주도권을 쥐고, 대화를 이끌어가며, 고객에게 확신을 주는 동시에 불신과 불안을 없애는 비결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챕터 1 ‘고객 유형을 알아야 고객 만족이 있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유형에 따라 고객을 대하고 상황별로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담았다.챕터 2 ‘마음을 얻는 상황별 임기응변의 법칙’에서는 케이스별로 고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갤러리정 신사점의 특별기획전 ‘URBAN DREAMERS 3’ 서양화가 김중식과 소피 오의 2인展이 성료됐다.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16 신사미타워 갤러리정 신사점에서 열렸다.이번 전시는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새로움과 색다름을 느끼고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은 소소하면서도 당연한 미학적 사유를 일으키고, 관람객들에게 창조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선택적 소통이 되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서양화가 김중식의 작품에선 꿈꿔왔던 여인들이 살아 움직였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갤러리정 신사점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인 ‘URBAN DREAMERS 3’에서 서양화가 김중식과 소피 오의 2인展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창조의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은 휴무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16 신사미타워 갤러리정 신사점이다.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새로움과 색다름을 느끼고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은 소소하면서도 당연한 미학적 사유를 관람객들에게 창조와 영감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광개토왕릉비 원석탁본’을 공개하는 등 고구려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순회전을 개최한다.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은 인구소멸 위험지역 등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인구소멸 위험지역 순회전을 개최한다. 순회전인 ‘모두를 위한 박물관, 찾아가는 전시’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금관’ ‘기마인물형토기’ ‘상감청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왕실 유물을 둘러보며 도장 찍기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2일부터 왕실유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 내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인 ‘국립고궁박물관 담다’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한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각 층의 대표 유물들을 그림으로 그린 도장(스탬프)과 용지(스탬프 북) 10종을 새로 제작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제작된 유물 10종은 일월오봉도 병풍, 잡상, 청동용, 봉황꽂이, 어보, 어차, 기념장메달, 천상열차분야지고 각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박물관에서는 청룡 관련 전시가 준비됐으며, 청와대도 새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맞이하고 있다.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전시와 행사를 통해 한해를 활기차게 시작해 볼까.◆청룡, 사신 중 제일 강한 존재1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용 관련 전시품 15점이 4월 7일까지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용은 12가지 띠 가운데 실제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로, 초현실적 존재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의 기록영상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에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한다.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는 최초의 기록화 사례이다.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아리랑’은 누구나 부를 수 있는 한민족의 정서가 깃든 노래이다. 이번에 제작된 ‘아리랑’ 기록영상은 국립무형유산원이 무형유산의 기록보존과 조사·연구를 위해 1995년부터 진행 중인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서 아리랑의 정의, 그 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百婆仙)’은 한국과 일본 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이자, 양국 간에 가교 역할을 이끌 수 있는 인물입니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전시에서 만난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 이혜경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백파선을 주제로한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지난 2일부터 열리는 전시는 14일까지 진행된다.올해는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대표 이혜경)가 주최한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전시가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전시는 14일까지 진행된다.전시는 총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이돈아, 이상미, 이재숙, 이주연, 이혜경, 홍성기, 고윤정 등이다. 사진은 전시 안에 비치돼 있는 작가들의 잠품들이다.백파선은 조선 최초 여성 사기장이다. 백파선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남편이 사망하자,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8일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합공연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이하 ‘평롱’)’을 (사)정가악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보다 많은 국민에게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협업공연 ‘평롱(平弄)’은 종묘제례악, 판소리, 아리랑, 가곡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예술이 더해진 국악 공연(콘서트)이다.2014년 서울남산국악당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대표 이혜경)가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展를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총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이돈아, 이상미, 이재숙, 이주연, 이혜경, 홍성기 등이다.이번 전시는 도자기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시도를 담아냈다. 또한 본 전시를 통해 백파선(百婆仙)이라는 인물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려고 했다.기록에 의하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국내 가장 큰 영화제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곧 공개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눈길을 끌었다. 거기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했던 작품 외에도 제작 전부터 시선을 끌었던 오리지널 시리즈의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형 다크히어로내달 8일에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8주기를 맞아 지난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미애) 주최, 골드맥스 정지원 주관으로 ‘제9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렸다. 후원은 장사상륙작전참전유격동지회, ㈔한국전 참전연합국 친선협회가 참여했다.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은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첫 추모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명성황후 서거일마다 매년 해설이 있는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개최해왔다. 정 위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도자예술 교류전이 열린다.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 도자예술작품 75점을 선보이는 도자예술 교류전 ‘한국-인도네시아 도자예술 5296㎞를 잇다’를 오는 29일부터 9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도자예술 교류전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을 비롯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과 인도네시아의 교육문화연구기술부, 국립박물관, 국립미술관 등 양국 유관기관들의 협력으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홍콩 박물관 측이 한국의 부채춤을 중국 무용이라고 소개한데 대해 “문화침탈 행위”라고 지적하며 항의 메일을 보냈다.25일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5월말 홍콩 고궁박물관에서 SNS에 올린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서 교수에 따르면, 홍콩 고궁박물관에서 올린 피드에는 한복을 차려 입고 부채춤을 추는 장면을 올리면서 ‘Chinese Dance’로 소개를 하고 있다. 서 교수는 “부채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용 중 하나인데,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북 완주군 상운리 일대에서 하나의 고분에 매장시설 여럿을 안치하는 마한 매장 전통이 확인됐다. 19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원상운 고분군’이 자리하는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일대는 상운리 유적을 비롯한 다수의 유적이 밀집하고 있어 전북 마한 문화를 밝힐 수 있는 만경강유역권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연구소는 지난해 원상운 고분군의 총 8기 고분 중 가장 중심에 있는 3호 고분에 대한 첫 발굴조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그 남쪽 일대 고분을 대상으로 두 번째 정밀 발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