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매년 추모예술제 개최작년부터 홀로 홍유릉 찾아 추모[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건희 미술관 의령유치 추진위원)이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6주기를 맞은 8일에도 어김없이 명성황후를 기리며 추모했다.정미애 조직위원장은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첫 추모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명성황후 서거일마다 매년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개최해왔다. 정 위원장은 매년 추모예술제에서 자신이 지은 시 ‘을미아리랑’ ‘명성황후 아리랑’ ‘장충단 아리랑’ 등
한해의 건강과 행복 기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신축년 소띠 해 맞아 ‘소복소복 복순이네’ 운영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및 거리두기 전담 직원 배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정월대보름을 맞아 11일부터 3월 1일까지 특별 행사 ‘새해가 밝았소’를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 두기 전담 직원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번 행사는 새해를 시작하는 만큼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북촌문화센터, 설을 맞아비대면 ‘세화 체험’ 운영[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신축년(辛丑年) 설을 맞을 맞아 ‘세화(歲畫) 체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세화(歲畵)’란 새해를 송축하며 재앙을 막아주는 동물, 인물, 글자 등을 그린 그림이다. 한 해 동안 행운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새해 첫날 주고받곤 했다. 주로 문짝에 붙이기 때문에 문배(門排) 또는 문화(門畫)라고도 했으며 오늘날에는 민화의 범주로 분류된다.설맞이 세시풍속 체험을 위해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우보천리(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
국립민속박물관, 비대면 세시행사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입춘과 설날, 정월대보름 세시행사가 비대면으로 마련됐다.24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에 따르면, ‘2021년, 봄을 나눠드립니다(입춘)’ ‘2021 신축년 설ㆍ정월 대보름맞이 한마당(설, 정월대보름)’ 세시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유튜브 및 SNS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국립민속박물관은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입춘첩을 배포하는 ‘입춘첩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삶은 소를 담은 세 발 솥 ‘우정’유물·민화 등 소 모양 잘 담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커다란 눈망울에 긴 속눈썹.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듬직해 보이는 소는 농경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다. 선조들의 쟁기질을 도와줬고, 한가득한 등짐을 날라 주는 고마운 존재였다. 십이지(十二支)의 두 번째 동물에 속했고, 고전문학 속에서는 충직·성실·용맹 등의 모습으로 자주 등장했다. 또 ‘흰 소’는 예로부터 상서로운 동물로 여겼고, 불교에서는 미륵불을 의미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는 선조들의 삶 곳곳에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202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1년 소띠 해(신축년)를 맞아 조선시대 농경사회에서 중요한 노동온력이자 재산이었던 소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우정(牛鼎)’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4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에 따르면, ‘우정’을 이달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하고 이날부터 온라인(유튜브)에서 소개한다. 우정은 소의 머리와 발굽 모양을 한 세 개의 발과 두 개의 손잡이가 달린 제기용 솥이다. 뚜껑에도 소를 뜻하는 한자인 ‘牛’자가 새겨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종묘에서 사용되던 제기 중 삶은 소고기를 제례 장소까지 옮
십우도(十牛圖), 깨달음의 과정 야생의 소 길들이는 데 비유묵묵히 일하는 소… 우직함과 성실함, 인내로 성공하는 특징 대한제국 시기 ‘소 보험’ 있을 정도로 소중한 존재로 여겨[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라는 유행가 가사가 있다. 가는 세월 못 잡고 오는 세월 못 막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한 시대가 가고 새로운 한 시대가 오는 것은 이치(理致)이기 때문이다.한 해를 보내면서 사람들은 습관처럼 “다사다난했다”고 말한다.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20
전통 막걸리 역사 문화 엿봐왕실 문화재는 사진에 담겨신축년 맞아 카툰전도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였다. 갑작스레 찾아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 전반이 잠시 멈춰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처럼 오랫동안 지속될 줄도 몰랐다. 그 가운데서도 비대면 산업이 발달했는데, 그중 하나가 온라인 전시다. 조금은 어색한 부분도 있겠지만, 내 집안에서 편하게 관람하는 것은 또 하나의 묘미가 된 듯하다. 이와 관련, 연말연시에 가족과 즐길만한 온라인 전시를 모아봤다.◆막걸리 역사 보따리 풀
11~16일, 종로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서 열려정암사 문수전 전시, 12월 18일~내년 1월 31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의 아름다운 산수를 그려온 대표적인 중진 작가 오산 홍성모(悟山 洪性摸) 화백이 이번엔 지난 7월 국보 332호로 승격된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수마노탑’의 사계(四季)를 선보인다.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11~16일까지, 정선 정암사 문수전에서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홍성모 작가의 ‘수마노탑 국보 332호 승격 기념전’이 열린다.정암사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으로 신라 자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재일교포 사업가 이석조(70) 씨로부터 화승총 1점을 기증받았다. 길이 138cm인 이 총은 격납장소(강화, 江華)와 격납시기(1901년)를 기록한 명문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장(紋章)인 오얏꽃 장식이 있어 대한제국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확정할 수 있는 최초의 화승총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국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의 환수에 해외 동포가 직접 참여한 사례로 문화재 기증문화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증된 화승총은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