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거문도(여수시)’ ‘백령도(옹진군)’ 등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인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거문도(여수시), 말도ㆍ명도ㆍ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 5개 섬(가나다 순)을 선정해 4년간 섬별로 100억원 내외를 투입하고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ㆍ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덕군, 청송군 등의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우수사례가 발표된 가운데 주민 만족도가 평균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문화로 지역 활력을 촉진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한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기획한 문화프로그램, 문화 인력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맞춤 지원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거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20일 문화재청은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1950년대 낙하산 블라우스’ ‘1960년대 신생활복’과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을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은 한국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 및 묘역들로, 해당 유구들을 통해 한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이 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된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은 1904년 3월 25일 전남 신안군 옥도리 제2 목포 임시관측소에서 공식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963년까지 작성된 관측 자료이다. 매일 5~6회씩 주기적으로 관측된 기후요소(기온, 강수, 바람, 기압, 구름 등)별 관측 값이 기록된 관측야장 524점과, 이를 기초로 각각 월, 연 단위로 평균 및 극한값을 산출해 작성된 월보원부 55점, 연보원부 85점, 누년원부 16점으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국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11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종합계획(세계유산 종합계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정책의 중장기적 추진방향과 구체적 실천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에 수립한 세계유산 종합계획은 지난해 2월 25일 시행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세계유산법)’ 이후 최초로 수립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정부가 2025년까지 9곳을 추가 등재하겠다고 밝혔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등재기념식을 27일 오후 2시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한국의 갯벌’은 신안갯벌 등 총 4개의 갯벌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올해 개최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15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군, 순천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흑산도와 제주도 해역에서 남송(南宋)대 중국도자기 등 550여점이 발굴됐다.5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역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에서 진행한 수중문화재 조사에서 남송(南宋)대 중국도자기 등 550여점의 유물을 발굴했다.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은 1996~1998년 3년간 세 차례에 걸쳐 제주대학교와 제주박물관에서 수중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그 일대에 유물이나 선체가 추가로 매장됐는지 확인하고자 시행한 것이
건조 완료까지 7년 소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 시대 선박인 ‘안좌선’의 선체 건조처리가 시작됐다.14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2005년 8월부터 9월까지 전남 신안군 안좌면 금산리 앞바다에서 발굴한 고려시대 선박 ‘안좌선’의 선체 39편(조각)에 대해 12일부터 건조처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39편은 전체 선박의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로, 선체 조각 39편 중 가장 큰 것은 길이 10m, 폭 54㎝, 두께 24㎝ 정도고, 가장 작은 편은 길이 1m 30㎝, 폭 40㎝, 두께 17㎝ 정도이다.안좌선은
내년 1월 등재신청서 제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17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을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의 갯벌은 서천 갯벌(충남 서천군), 고창 갯벌(전북 고창군), 신안 갯벌(전남 신안군), 보성-순천 갯벌(전남 보성군, 순천시) 등 4곳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올해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 완성도 검토 결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展650년간 바닷속 잠든 보물동전부터 금속품·도자기까지세상 나와 영롱한 자태 뽐내“선박 이용한 교류·무역 등역사·문화 연구에 중요 자료”[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75년 8월 전남 신안 중도 앞바다. 고기를 잡던 한 어부의 그물에 무언가 걸렸다. 도자기 6점이었다. 어부는 초등학교 교사인 동생에게 도자기를 보여줬다. 동생은 1976년 ‘청자꽃병’ 한 점을 신안군청에 신고했다.알고 보니 도자기는 중국 원(元)나라(1271~1368)때 용천요(龍泉窯)라는 가마에서 만든 청자였다. 이어 나머지 5점도 신고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이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을 맞아 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을 25일 개최했다.신안해저선에 대한 발굴은 1975년 8월 전남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온 도자기 6점에서 비롯됐다.어부는 초등학교 교사인 동생에게 도자기들을 보여줬고, 동생은 이듬해인 1976년 ‘청자꽃병’한 점을 신안군청에 신고했다. 도자기는 놀랍게도 원나라(1271-1368) 때에 존재했던 용천요(龍泉窯)라는 가마에서 만든 청자였다. 이어서 나머지 5점도 신고됐다.지금까지 여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전국 서점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9일 발간한 ‘2016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도서만 판매하는 ‘순수서점’이 2013년 1625개에서 2015년 1559개로 4.1%(66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2005년에 비해 544개가 줄어든 수치다.전국에 분포한 순수서점은 2003년 2247개에서 2005년 2103개, 2007년 242개, 2008년 1825개, 2011년 1752개 등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문구류와 북카페를 겸업하는 서점을 포함한 ‘일반서
현지조사 통해 담은 32분 다큐[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오는 17일 오후 6시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다물도 마을회관에서 ‘다물도 해양문화유산조사’ 영상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연다. ‘다물도 영상다큐멘터리’는 지난해 현지조사를 통해 다물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역사를 담은 32분간의 영상기록이다. 다물도는 흑산도에 속한 작은 섬으로, 예로부터 해산물 등 여러 가지 물산(物産)이 풍부하여 ‘다물(多物)‘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과거 홍어 잡이로 유명했으나, 현재는 130여 가구의 주민들이 주낙어로와 우럭, 전복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1958년 어린이 건강심사 입선아 표창식, 1962년 우량아 선발대회, 1972년 제1회 스포츠소년대회, 1973년 어린이대공원 개원식…. 매년 5월 ‘어린이날’에는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에서 열렸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1950~1970년대에 펼쳐진 어린이날 기념식, 우량아 선발대회, 전국소년체전 등 총 34건(동영상 10건, 사진 22건, 문서 2건)의 어린이날 관련 기록물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1950년대에는 주로 서울운동장, 창경원 등에서 기념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사무국 개소식[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이사장 김영선)’이 문화재청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을 받아 30일 전라남도 신안군청에서 사무국 개소식을 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등재 제도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서남해안 갯벌’은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와 전라남도 신안군 다도해 지역 갯벌을 중심으로 한다. 이곳은 펄 갯벌, 모래 갯벌, 자갈 갯벌, 암반 갯벌 등 다양한 형태의 갯벌을 보여주어 지형적․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전형적인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조사보고서 ‘병풍도’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에 있는 섬인 ‘병풍도’에 관한 해양문화유산 조사 성과다.병풍도는 4개(병풍도,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180호 이상의 가구가 살고 있다.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는 노두(징검다리)가 18㎞에 달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것으로 유명하다. 또 갯벌과 천일염으로 잘 알려졌다.보고서는 병풍도의 역사․유적, 전통선박, 생업활동, 사회생활, 생애사, 민속문화, 전통민가 편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협력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12개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관련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충남, 전북, 전남)와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서천, 고창, 부안, 여수, 순천, 고흥, 보성, 신안)와 업무협약 체결을 지난 1일부터 추진해 지난 20일 마무리했다.이들 지방자치단체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 갯벌 지역은 ▲충남 유부도 갯벌(서천군) ▲전북 곰소만 갯벌(고창군, 부안군
목간 직접 써보기 등 체험 행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찾아가는 해양박물관’ 행사를 개최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신안군 신의중학교 강당에서 인근 섬지역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박물관’을 연다.이번 행사에는 세계의 해양 문화재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선박 모형, 해저 발굴문화재, 각종 자연문화재, 해양과학 체험시설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이외에도 해양문화재 발굴체험, 목간 직접 써보기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또 호남 ‘씨 그랜트 센터(Sea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170호 ‘홍도’ 방문객에게 징수하던 관람료가 폐지됐다.최근 신안군은 홍도 관람료 징수 조례를 33년 만에 폐지했다. 이로써 그동안 홍도 관광객에게 징수하던 일반인 기준 1인당 1천 원 관람료를 14일부터 받지 않고 있다.문화재 관람료 부분은 2007년에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논란이 있었다. 관광객 사이에서도 관람료로 잦은 마찰이 일어 폐지를 결정하게 된 것.‘홍도’는 해가 질 녘에 섬 전체가 붉게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비한 크고 작은 무인도와 오랜 세월 깎아지며 주변과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내에서 사진찍기 좋은 지역 25곳이 선정ㆍ발표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의 2013년 사업 대상지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ㆍ문화ㆍ생태적 자원이 수려한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고자 시행됐다.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경관은 수려하지만 진입여건이나 친환경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진행됐다. 총 62개 지역에서 응모했다.사업지 선정은 경관성과 접근성, 자원성, 설치 용이성, 지자체의 의지 등 종합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