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으로 터전을 옮긴 한국 이민자들의 이주 역사와 삶을 생생하게 조명한 특집호를 발간했다. 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재외동포 중 약 91%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북반구 선진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그동안 이민자나 재외동포에 대한 연구는 전통적으로 북반구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특히 남반구나 개발도상국으로의 한인 이주를 다룬 연구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Korea Journal’의 겨울호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