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태평양전쟁을 주도한 A급 전범이자 일본 40대 총리를 지낸 도조 히데키(1884~1948)의 자결시도 직후부터 전범재판 과정이 담긴 모습들을 소개한다.이는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가 소장한 원본사진으로, 정 연구가는 자신의 사재를 모두 팔아 40여년간 전 세계를 돌며 외국인 선교사나 외국인이 찍은 약 7만장의 근현대사 기록사진을 모았다. ‘아시아의 히틀러’라고도 불리는 도조 히데키는 육군대장 출신으로 1941년 10월부터 1944년 7월까지 일본 내각의 제40대 총리를 지내면서 군사독재로 대동아 공영권을 위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 책은 여러 세대에 걸쳐 무술 영화의 거장 실버폭스(Silver Fox, 은여우)로 알려진 한 배우의 친밀한 초상화를 그리는 자서전이다. 황정리 총재의 진솔한 글을 통해 독자들은 보잘것없는 그의 시작부터 영화적 명성의 정점에 이르기까지의 특별한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이 책은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부터 무술 영화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하는 풍부한 일화, 비하인드 스토리 통찰력이 담긴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황 총재의 서사에는 현실을 영화처럼 살고 있는 65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에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이는 414년 세워진 ‘광개토대왕릉비’에 새겨진 고구려 광개토대왕(재위 391∼412)의 시호다. 아들 장수왕(재위 413~491)은 국내성(옛 고구려 수도, 현 중국 지안성) 동쪽 언덕에 이 비석을 세웠다. 비석은 1600여년 전 동북아 강국을 이룩한 고구려인들의 생생한 역사가 담겨져 있다.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광개토대왕릉비 원석탁본(청명본)을 상설전시관 고구려실에 전시하면서 비석에 새겨진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논란이 계속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항일투쟁과 한의학 발전에 평생 헌신한 한의사이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청파 신광렬 선생(이명 신호, 신현표)의 일대기를 다룬 ‘달이 즈믄 바람에’를 출간했다. 12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청파 신광렬 선생은 1930년 3.1운동 11주년 기념 만세운동 참여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한 뒤 만주에 광생의원을 개원하고 8년 동안 일제의 눈을 피해 독립운동가 치료에 힘썼다. 이후 숙부인 신홍균 선생(이명 신흘, 신굴)과 협력하며 항일연합군부대에 독립운동 군수품과 자금을 조달하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고향 사랑, 문화 사랑으로 뭉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 2023 명량대첩 축제’가 지난 8~10일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울돌목 일원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 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로
[영상] [단독-사진으로 보는 역사] 독립군의 목숨 건 항일운동(클릭)[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5일 광복 제78주년을 맞아 일제의 모진 핍박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독립군의 활동과 수난당하는 모습들을 소개한다.이 기록사진들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가 소장한 원본사진이다. 정 연구가는 자신의 사재를 모두 팔아 40여년간 전 세계를 돌며 외국인 선교사나 외국인이 찍은 약 7만장의 근현대사 기록사진을 모았다.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가 미국 등의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게 됐으나 끊임없는 우리 독
향후 발굴조사 등 정밀한 학술조사 필요안장왕과 한주 미녀에 얽힌 사랑 이야기 등고봉산성 관련 문화산업적 활용방안 제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고양시 고봉산에 위치한 고봉산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고양시가 주최하고 (재)백두문화재연구원(원장 서봉수)이 주관하는 고봉산성 유적에 대한 학술대회가 3일 오후 고양시 마두도서관 시청각자료실에서 진행됐다.고봉산성은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고봉산(208.8m) 정상에 위치한 산성으로 고양시의 주산이다. 해발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주변 일대를 잘 조망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들. 나라 잃은 슬픔에 잠길 틈도 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목숨 바쳐 싸워야만 했다. 이 같은 선열들의 노력이 바로 오늘날의 한국을 만들었고, 어느덧 104주년 3.1절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으로 흑백사진을 색채(컬러) 사진으로 복원해 제작한 영상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공개됐다.◆복원된 영상 대형 전광판 송출27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김구·안중근·윤봉길 등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색채 사진으로 복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회장 윤홍근)는 21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다가오는 2023년은 불멸의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토크콘서트는 그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 마련됐다. "나의 생사가 이번 거사에 달렸소. 만약 실패하면 내세에서 만나봅시다. 나는 자결하여 뜻을 지킬지언정 적의 포로가 되지는 않겠소." '동대문 홍길동' '경성 피스톨'로 불리는 불멸의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가 거사를 치르기 전 상해를 떠나며 동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등 한류 콘텐츠 제작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린 숨은 주역인 제작진 18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일 오후 5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서울 마포구)에서 ‘2022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을 열고 세계인들의 갈채를 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숨은 주역인 대중문화예술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하며, 현재 국가애도기간 중임을 고려해 시상에 앞서 묵념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살아있는 흥행 신화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30일 오후 4시 1차 티켓오픈으로 10주년 기념공연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오전 11시 연우패밀리 선 예매, 오후 3시 토핑 선 예매, 오후 4시 일반예매로 진행된다. 오픈 일인 30일부터 10월 9일 기간 내에 예매 시 30%의 조기예매할인, 11월 8일부터 11월 13일 공연은 30% 오프닝위크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 공연은 30% 마티네할인으로 관람이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영화 ‘명량’의 뒤를 이어 누적 관객수 1000만 돌파를 목표로 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4주차에 접어든 현재 700만 관객 돌파를 향한 여정에 들어갔다. 영화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한산도 대첩)을 그렸다. 한산도 대첩은 임진왜란 중인 1592년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 전라우수사 이억기 및 경상우수사 원균이 거느린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물리친 싸움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의와 불의의 싸움이지.” 과연 ‘국뽕 너머의 국뽕’으로 각인될까. 하나는 확실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극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7일에 개봉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한산)’은 7년의 임진왜란 중 가장 크게 승리를 했던 ‘한산도 대첩’을 배경으로 한다. 한산도 대첩은 진주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힌다. 조선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15일 만에 왜군에게 한양을 뺏긴다. 한번 뚫린 육로는 계속 뚫려 선조는 의주로 파천을 단행했고 왜군은 기세를 몰아붙여 명까지 치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장자연 사건·빅뱅 출신 승리의 버닝썬 사태 등은 여러 유명인사가 연루된 성접대 의혹으로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며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이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이 의혹을 받고 있어 정치권에서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접대문화다. 이 접대문화가 130여년 전에도 있어졌던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2점의 사진을 본지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제공받아 단독 공개한다. 1890년대 구한말 찍은 사진으로 한 독일인 여행가가 조선을 여행하며 곳곳의 생활상을 촬영한 사진 중 일부다. 외국인 여행가는 우리
2022 대한민국 천년희망프로젝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꿈, 희망, 도전은 계속됩니다.”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2022 대한민국 천년희망프로젝트 ‘제10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이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다. (사)도전한국인본부와 사)선진화운동중앙회 등이 주최·주관한 행사는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빌딩 크레스트72 1층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및 애국가, 축사, 내빈소개, 축하공연, 1부 시상식, 2부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은 일상생활의 각 분야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실천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뜨거운 이번 여름에 시원한 승리를 안겨줄 영화의 베일이 벗겨졌다.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의 프리퀄 작품인 ‘한산: 용의 출현’이 출정식을 새롭게 알렸다.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한산: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제작보고회에는 김한민 감독과 이번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이 함께했다.'명량'에 이어 이번 작품을 만든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 프로젝트 3부작에 대해 “처음에는 역사 3부작으로 ‘최종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화 ‘범죄도시2’가 지난 11일 천만 관객을 달성하면서 극장가에 활기가 돋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천만 관객 영화다. 개봉 첫날 46만명으로 시작해 이틀째 100만을 넘은 ‘범죄도시2’는 입소문으로 개봉 25일째에 천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동시에 역대 천만 관객을 이끈 한국 영화도 재조명되고 있다.◆팬데믹 후 첫 천만 관객 ‘범죄도시2’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11일 1시 50분 기준으로 관객수 1000만명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11일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북 정읍, 황토현전적지)에서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정부가 주최해 왔다. 올해는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한
‘천년수담’ 바둑 대국 28일 재현왕족 추정 무덤서 자갈돌 출토실제 경기 가능한지 시험키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500년 만에 신라시대 바둑이 재현된다. 바로 ‘천년수담(千年手談)-신라 바둑 대국’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바둑은 바둑판 위의 교차점에 흑돌과 백돌을 교대로 놓으며 싸우는 경기다. 바둑은 손으로 나누는 대화라고 하여 '수담(手談)'이라고도 불렀다. 이에 신라시대의 바둑의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역사 속에 담긴 바둑 이야기도 소개해봤다.◆가공 아닌 자연 그대로의 바둑돌25일 문화재청 국
금윤아, 전영록팀 에이스→‘헬로트로트’ 우승후보 美친 존재감“전영록 팀의 명예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 당찬 각오희원극단 2022년 관심작 '행사의 여왕 도미솔' 중요 역할 예정[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헬로트로트’에서 전체 2위에 등극하며 ‘미친 존재감’을 보인 금윤아가 지원이와의 재경합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또 금윤아는 2022년 초미의 관심작 트롯 뮤지컬 ‘행사의 여왕 도미솔’에 캐스팅됐다.금윤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 10회에서 ‘헬로게이트 3라운드’ 맞짱 대결에 임했다. 전영록 팀의 에이스로 초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