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이 레이코 이케무라(Leiko Ikemura, 1951) 개인전 ‘Light on the Horizon’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했다.얼리버드 티켓은 헤레디움 홈페이지 및 공식 예매처인 티켓 링크를 통해 3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5천원으로 각 정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이번 전시는 레이코 이케무라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로 4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올해 케이(K)-북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총 7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5일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케이-북의 해외시장 진출과 출판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7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세계인들이 케이-콘텐츠를 일상 속에서 향유하면서 최근 세계 독자들도 케이-북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 문체부는 이런 열기를 가속화하기 위해 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해외 진출 전
초기 뜨개 편물 이집트서 발견약 1000~1400년 추정 ‘양말’뜨개질하는 성모 마리아 그림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겨울이다. “호호~” 불어 먹는 따끈한 호빵과 “앗 뜨거워”를 연발하며 먹는 군밤과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계절. 이 계절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뜨개질’이다.‘뜨개질’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목도리며, 장갑, 스웨터 등을 뜨던 어머니가 생각나는 단어이기도 하다.뜨개질로 멋스럽게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뜨개질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전국 17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진행한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30일 문체부에 따르면,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기획한 문화프로그램, 유휴공간 새단장(리모델링), 국립예술단 공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7개 지역을 선정해 전문가 현장 상담 등을 거쳐 사업을 진행했고 1곳당 사업비 최대 13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을 투입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주요 미술관 곳곳에서 한국의 미술 작품전과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19세기와 20세기의 한국 전통회화와 오늘날 한국 청년 작가들의 작품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됐다.◆세계에 알리는 한국 문화예술20일 국립현대미술관(MMCA)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미술관에서는 샌디에이고미술관, 해외문화홍보원 등과 마련한 ‘생의 찬미(Korea in Color: A Legacy of Auspicious Images)’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한국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순회 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씨와 함께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인 라크마(LACMA)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관람객에게 제공했다.9일 서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글날을 맞아 라크마 홈페이지에 약식으로 제작한 '한글 지도'를 제공하게 됐다”며 “영어, 스페인어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어 지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 라크마 방문을 원한다면 먼저 홈페이지에 들어가 ‘한글 지도’를 확인한 후 각 전시실의 위치를 파악하면 된다”며 “티켓 발부 시 제공되는 한국어 안내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대한민국 최대의 웃음 축제가 열린다. 장장 열흘간 열리는 이 웃음 페스티벌은 관객들의 배꼽을 가만두지 않을 예정이다.25일부터 열리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부코페)은 내달 3일까지 부산 각지에서 열린다. 이에 다채로운 분야의 국내외 유명 코미디 공연팀이 총출동한다.가장 첫날인 25일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수근이 사회자로 축제를 연다. 부코페 개막식에서만 볼 수 있는 블루카펫에는 신봉선, 김민경 등 국내 유명 코미디언과 숏박스, 빵송국, 99대장 나선욱 등 대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참여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올해 축제 주제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7일 한국만화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9월 15일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만화축제 기간 개막식, 전시, 음악제, 마켓·페어, 컨퍼런스, 특강,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Singing BICOF창작음악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다양성 만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극장가에 한국 영화 빅4가 순차적으로 개봉을 알리면서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빅4 외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시선을 끈다.◆ 유해진의 코믹로맨스내달 15일 영화 ‘달짝지근해: 7510(달짝지근해)’이 개봉된다. 영화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장르 불문 어느 캐릭터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유해진과 로맨스 여신 김희선 주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낭만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멘도’의 국내 첫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서촌에서 풍기는 고즈넉함과 그의 낭만이 합쳐져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가 진행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멘도의 예술 세계와 롤러코스터 같은 도시 삶 속에서 그가 발견한 크고 작은 낭만을 소개한다.루이스 멘도는 스페인 살라망카에서 태어나 다양한 도시에서 아트디렉터 활동을 했다. 그러다 일본 도쿄에 정착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종료한 데 이어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의 비상사태가 해제되며 국가 간 경계가 더욱 완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 폭증은 물론, 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해외 교류 활동이 다시 활기를 띠며 여행회화와 각종 외국어 입문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집계 결과, 올 1~4월 태국어 도서가 전년 동기 대비 2.1배(112.0%)로 가장 높은 판매 성장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자 본격적으로 여행 예능들이 출격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조심스럽게 선보이던 여행 예능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봇물 터지듯 나와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은 유튜버 전성시대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튜브의 세계가 커진 가운데 유튜버들의 성장이 눈에 띄게 커졌다. 실내 생활이 확대 됐던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는 먹방(먹는 방송)을 위주로 하는 유튜버들이 주목을 받았으나 이제는 세계 곳곳으로 다니고 있는 여행 유튜버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성장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하향세를 그릴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OTT는 어느덧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다양한 OTT에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가운데 올해 OTT 오리지널 시리즈 중 주목받았던 작품은 무엇일까. ◆ 수리남에 흥겨웠던 넷플릭스, 그러나 OTT 중 가장 큰 공룡인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려준 대표적 플랫폼이다. OTT 중 가장 먼저 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수험표는 최대 할인 쿠폰이 된다. 그간 공부에 전념해온 수험생들이 다양한 문화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온 것이다. 이에 잠시나마 수능 피로를 날리고 쉼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 공연을 소개해봤다. ◆뮤지컬 공연 최대 반값 할인 세종문화회관은 12월 연말까지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40% 특별 할인한다. 우선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창작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약 100년 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룬 인터넷(웹) 드라마 ‘묘경’ 6편이 공개된다. 14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에 따르면, 1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을 배경으로 제작한 웹 드라마 ‘묘경’을 문화재청 유튜브와 묘경 누리집, 네이버 TV(티비)와 카카오 TV(티비)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묘경’은 문화재청이 지난 2020년 공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9곳(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럽 최고의 가문인 ‘합스부르크 왕가’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칭이 불려질 만큼 유럽의 광활한 영토를 다스렸다. 30년 전쟁, 스페인과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제1차 세계대전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과도 관련이 깊다. 이와 관련해 ‘합스부르크 왕가’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전시가 마련됐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이다.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이 함께 기획했다.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다. ◆유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스페인 대표 클래식 ‘고예스카스’를 연주해 스페인 현지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이 지난 8일 오후 12시(현지시각) 마드리드 최고 예술교육기관으로 꼽히는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 콘서트홀에서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은 ‘2022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의 마지막 공연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가 1세대인 거장 백건우의 독주회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리사이틀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연두’ ‘흑사병’ ‘콜레라’. 시대는 모두 다르지만 인류를 위협한 감염병이다. 최근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류 사상 최초로 전 세계가 함께 경험한 감염병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로 거리두기가 해제됐고 서서히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할 수는 없다. 신종감염병이 21세기에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며, 팬데믹은 또 다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여정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긴 시간 감염병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여름내 지치게 했던 무더위도 가시고 바람이 선선해지니 야외로 나가기 좋은 계절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문화유산의 향기를 원한다면 궁궐 등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 가을밤 도심 속에서는 고궁 나들이가 펼쳐진다. 하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은 9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입장 마감은 오후 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선선한 가을 경기도 동구릉에서 야외 음악회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29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9월 17일 오후 3시 구리 동구릉의 현릉 홍살문 앞에서 야외 음악회 ‘동구릉 樂樂- 동구릉 클래식으로 산책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릉은 조선 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이다. 야외 음악회에서는 서양의 클래식 악기인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와 동양의 전통악기인 생황이 조화를 이룬다. 생황은 17개의 가느다란 대나무 관대가 통에 동글게 박혀 있는 국악기다. 이번 행사는 서양의 클래식 악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