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일 28일 경남 창원시 성주사를 방문해 주지 법안 스님과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1일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古都)인 공주시의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한다.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유 장관은 종교와 호국, 역사라는 주제와 공주 지역의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탐방에 나서며, 관광 활성화, 청년 창업 등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탐방에는 마곡사 도계스님, 천주교 대전교구 김성태 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사리’가 100년만에 고국땅을 밟는다.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 스님이 미국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리 및 사리구의 국내 반입을 위해 미술관 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협상을 추진했다.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 및 사리구 관련 논의는 지난 2009년부터 약 15년간 지속돼온 현안으로, 작년 4월 김건희 여사의 미술관 방문을 계기로 재개됐다.이번 협상에서는 사리는 사리구와 별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시설인 ‘온돌’의 최고 정수로 꼽히는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이 국가민속문화유산이 됐다. 2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지리산 반야봉 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칠불사(七佛寺)는 대한불교조계종 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溪寺)의 말사(末寺)로, 1세기경 가락국(駕洛國)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출가해 성불했던 암자인 칠불암(七佛庵)이 이어진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칠불사 경내에는 이른바 ‘아자방(亞字房)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랑을 모으는 것만큼이나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2023년 연말을 맞아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회장 황종문)가 한 해 동안 봉사에 수고한 봉사자를 격려하는 ‘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보러스 빌딩에서 열린 사랑·나눔·베품 ‘봉사대상 시상식’은 개회사, 국민의례, 인사말, 축사, 격려사, 협약식, 위촉식,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 황종문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라며 “마음만 가지면 누구나 봉사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6일 문화재청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지리산 반야봉 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칠불사(七佛寺)는 대한불교조계종 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溪寺)의 말사(末寺, 본사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다. 1세기경 가락국(駕洛國)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일곱 왕자가 출가하여 성불하였던 암자인 칠불암(七佛庵)이 이어진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칠불사 경내에는 이른바 ‘아자방(亞字房)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고향 사랑, 문화 사랑으로 뭉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 2023 명량대첩 축제’가 지난 8~10일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울돌목 일원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 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로
글, 자료제공: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 사명당 진적 중 가장 큰 작품성보로 귀중하게 보존됐으면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1660년경임진전쟁 호국대성으로 숭앙되는 사명대사 유정(1544∼1610). 대사의 서도(書道) 진적(眞跡)은 매우 희귀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일본에서 진묵이라고 불리는 유묵들이 국내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기도 했다. 일본식으로 장정 표구된 글씨들을 살펴보면 후대에 이모(移模)한 작품들이 많다.그런데 이번에 국내 한 소장가로부터 나온 글씨는 당(唐)대 시인 이군옥(李群玉)의 시 ‘야우정장관(雨夜呈长官)’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배려·나눔·사랑을 바탕으로 서로 힘을 모아 봉사하고 더불어가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박물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단체는 회원들의 기술·재능 자원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단체는 배려·사랑·나눔을 통해 10대 과제를 하나씩 구현해갈 방침이다. 10대 과제에는 회원 간의 친목, 공감과 자신감 살리기, 전국 조직 확대, 장기기증 프로젝트, 헌혈 모으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50년 만에 대중에 공개된다. 프랑스국립도서관은 12일(현지시간)부터 약 3개월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을 주제로 직지를 선보인다.직지는 1377년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간행, 상·하 2권으로 구성됐으나 현재 하권만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소장 중이다. 1973년 ‘동양의 보물’ 전시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실물이 일반인에게 공개된 적이 없어 이번 전시는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직지는 고려시대 승려인 백운 경한(1298~137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제적 봉사활동과 각자의 재능기부로 1년 동안 전국에서 꾸준히 봉사를 펼친 이들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2022년 국제자원봉사 시상식’이 16일 열렸다.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회장 황종문)가 주최하는 ‘2022년 국제자원봉사 시상식’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격려사, 봉사대상 시상식 등의 순서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국제자원봉사총연합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수한 기록문화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훈민정음부터 조선왕조실록, 팔만대장경 등 수없이 많은 기록문화유산이 우리 민족의 긴긴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6월 등재 신청한 ‘삼국유사’ 등 3건이 지난 26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강국 위상을 또다시 드높였다. 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6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심사를 거쳐 ‘삼국유사(三國遺事)’ ‘내방가사(內房歌辭)’ ‘태안유류피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나라의 ‘삼국유사’ 등 기록물 3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26일 ‘삼국유사’와 ‘내방가사’,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 등 3건이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아태 지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위에서 시행되는 기록유산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에 등재된 ’한국의 편액‘을 비롯해 2018년에 등재된 ’만인의 청원, 만인소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올해도 초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온다는 소식이다. 11월 날씨도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더 늦기 전에 가을 단풍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관광재단은 21일 서울 자치구들의 추천을 받아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시내 단풍 명소 6곳을 소개했다. 구로구 항동철길은 과거 부천까지 연결된 낡은 기찻길로 철로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이면 철길을 따라 곳곳에 숨겨진 단풍을 만날 수 있어 산책하는 재미를 더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약 180년전, 한 청년이 생활을 정리하고 숲속으로 떠났다. 그는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간소한 생활을 시작했다. 그 2년의 기록. 간디, 마틴 루서 킹이 사랑했을 뿐 아니라 법정 스님이 마지막까지 곁에 두었던 전 세계적 고전 ‘월든’으로 남았다. 하지만 소로는 생전부터 오늘날까지 괴짜, 그리고 위선자라고 비난 받았다. 글과 삶이 종종 일치하지 않고, 이런 모습을 숨기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은 오히려 그 특성에서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월든’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3일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인각사 특설무대에서 ‘삼국유사’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 기원 화합 한마당 음악회가 개최됐다. ‘삼국유사’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 기원 화합 한마당 음악회는 전통음악의 위상과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다. 진행은 개그맨 이정수와 배우 조수연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김진열 군위군수, 도광 큰스님 등이 참석했다. 음악회 무대에는 인드라 스님, 가수 홍원빈, 신나라, 김태연, 진성, 국악인 박애리,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 권정희, 최수정, 강효주(이화여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북 군위군에서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에서 주관하는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가 오는 9월 4일 열리는 가운데 이에 앞서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 라마다 호텔에서 기자회견과 심사위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 본부장인 호암 스님과 대회 조직위원장인 국악인 박애리를 주축으로 판소리 부문 명창 김경숙, 명창 유수정, 명창 왕기철, 명창 손양희와 심사위원 민요 부문 명창 권정희, 명창 최수정, 명창 남궁랑, 명창 유지숙이 참석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군위군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 주최로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는 신진 전통 음악인을 육성하고 H.ART 팩토리에서 주관한다. 삼국유사를 집필한 보각국사 일연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음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각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특히 이곳에서 구산문도회를 두 번이나 개최했다고 전해지며, 당시 전국 불교의 본산임을 알 수 있다. 사적 374호로 지정된 인각사는 경내에 보물 428호인 보각 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삼국유사’ 등 기록물 3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에 도전한다. 5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가 오는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를 신청할 기록물로 ‘삼국유사’와 ‘내방가사’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3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시행하는 목록이다. 국내 기록물 3건(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조선왕조
까치설날, 작은설 ‘설날 전날’설날, 일제강점기에 수난받아연날리기․윷놀이․덕담 등 행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 간 이동이 조심스럽긴 해도 새해 들어 처음 맞는 명절에 마음은 이미 고향 앞으로 향해 있다.설날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동요가 있으니 윤극영 작사․작곡의 ‘설날’이다. 이 동요는 윤극영 선생이 1924년 일제강점기에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을 안타까워하며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