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홍수영 기자] 전쟁 종식을 위해 더 강력한 무기를 만든다는 것은 어쩌면 모순된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이 통하던 시기가 있었으니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을 때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영화가 우리를 찾아온다. 바로 ‘오펜하이머’다.15일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는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것으로 핵물리학자인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공감 능력을 캐릭터에 녹이려고 했고 인종의 다양성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를 자라면서 피부로 느꼈기 때문에 그것을 영화를 통해 그려내고 싶었습니다.”내달 14일 디즈니 픽사의 기대작 ‘엘리멘탈’이 개봉된다. 개봉을 앞두고 연출을 맡은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3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엘리멘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영화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열정 넘치는 ‘앰버’가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묘(祠廟)·재실 등 조선시대 유교건축 등 10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25일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 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등 한류 콘텐츠 제작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린 숨은 주역인 제작진 18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일 오후 5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서울 마포구)에서 ‘2022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을 열고 세계인들의 갈채를 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숨은 주역인 대중문화예술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하며, 현재 국가애도기간 중임을 고려해 시상에 앞서 묵념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정 예고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시대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講學, 학문을 닦고 연구) 기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1세기 인류문명에 또 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경제, 일자리, 일상생활, 서비스 등 사회 전반에 변화를 초래할 에너지 전환의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에너지는 인류문명의 바탕을 이루는 힘이자 매개물이다. 그중 석탄, 석유 및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는 산업혁명 과정에서 문명을 비약적으로 도약시킨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이다.또한 생산성을 기획적으로 증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21년, 지구의 자정작용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의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이 대규모로 배출돼 전 지구에 기후 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만병에서 제1, 제2, 제3영기싹 솟아고구려 벽화의 중요한 조형 증명해모든 것은 제1영기싹 영기문으로 귀결인도의 만병을 지난 두 회에 걸친 연재를 통해 채색분석하며 중국과 한국의 도자기의 원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해서 떠들썩하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우리나라까지 흘러들어오기 때문이다. 어민들은 규탄 집회에 나섰고 국내 소비자도 불안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그 누구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지 못한다. 괜찮을까? 방사성 물질이 몸속에 들어오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얼마나 미치는 걸까.이 책은 한국팩트체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SBS 박세용 기자의 방사능 검증 보도를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또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위원 조건우 박사와 방사능 관련 핫이슈를 두고
경기문화재단, 2007년 호원동 382번지 고인돌 2기 확인 보고실내테니스장 건립 위해 청동기 유적 발파한 것으로 알려져시민단체, 고인돌 행방 수소문 ‘지자체의 문화 파괴 행위’ 공익감사 청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82번지에 위치했던 고인돌 2기가 파괴된 것을 발견, 감사원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를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경기 문화재단은 2007년 ‘경기도 고인돌’이란 책자를 통해 의정부시 호원동 382번지 일대에 고인돌 2기가 존재하고 있다고 수록한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엘리에게 사무엘을 드리는 한나, Gerbrand Eeckhout 1665, 117*143㎝ 루브르박물관렘브란트 스쿨이라 불릴 만큼 렘브란트는 당대에 많은 유수한 제자들을 길러내었고, 그중에서 헤르브란트 에크하우트는 렘브란트가 아끼는 제자 중 한명이었다. 에크하우트는 벨기에에서 건너온 보석상의 아들이었고, 10살 때 어머니가 죽었다. 아버지가 맞이한 둘째 부인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델프트 상공회의소 설립자의 딸이었는데, 유대인으로 추정이 된다. 당시 유대인들은 종교적 핍박을 피해 네덜
“새끼손가락 고리 걸고 꼭~꼭~ 약속해!”“역시 최고야!”하며 치켜세우는 엄지 척!약은 넷째손가락으로 저어 마셔야지 ‘약지’“저 별을 봐~ 손가락 말고 별을 보라고[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병원 처방에 따라 손가락 사이의 환부에 약을 바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손가락들은 통상 엄지, 검지, 중지, 약지라고 부르면서 새끼손가락은 왜 대부분 ‘새끼손가락’으로 부르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준비했다. 각 손가락을 지칭하는 말과 그 유래에 대해서 말이다.일단 엄지다. 흔히들 최고를 칭할 치켜들며 앞으로 쭉 뻗는 손가락인 엄지손가락
국내 최고(最古) ‘옻’ 사용 자료 최초 확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목제문화재연구소(교수 김수철)와 공동으로 선사시대 토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신석기시대에 사용한 ‘옻’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했다.이번에 확인한 5000년 전 신석기시대 ‘옻’은 당시 사람들이 접착제처럼 토기에 붉은 안료를 바르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신석기시대부터 옻을 채취하여 사용한 구체적인 증거로 우리나라 옻과 옻칠 역사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자료이다.옻나무 수액을 사용한 옻칠은 방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2020년 전 세계와 한국을 강타할 경제 이슈는 무엇인가? 불확실한 시대에 반등의 기회를 잡으려는 자, 경제를 읽으라!‘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 전망’은 경제 입문자, 3040 비즈니스맨, 1인 창업자, 조직 관리자, 기업의 최고경영자까지 미래의 비즈니스를 선도할 경제 주체가 알아야 할 2020년의 경제 이슈를 집약한 책이다.이 책은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이름을 알린 경제전문가 김광석 저자가 수년간 쌓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엄격하게 선별한 20가지 경제 이슈를 소개한
글 박춘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수석부회장,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뉴질랜드 본부장 바누아투공화국 원시부족민서 유래학대 피해 나무에서 뛰어내린 여성남성들의 전통성인식 등 유래설1987년 뉴질랜드서 레포츠로 상업화◆번지점프의 유래20세기 후반부터 혜성처럼 떠오르며 대중화된 모험레포츠가 있다. 이 레포츠의 특징은 극한의 스릴·쾌감·모험심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유낙하를 할 때 느끼는 짜릿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전율을 일으키게 한다. 이 레포츠는 세계 각국에서 인기 레포츠로 각광받기 시작했는데 바로 번지점프(bungy ju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이달 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브뤼셀 여름영화제: 서울’이 개최된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브뤼셀 시청과 브뤼셀 소재 예술극장 시네마 갤러리가 함께 개최하는 벨기에 대표 여름 영화축제다. 매년 한 나라의 도시를 선정해 영화를 통한 그 도시와 나라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관객들에게 제시한다.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고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이 협력해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주요한 작품을 선
김재화 현대 개그 원조 방송작가“수많은 좌절에도 유머 포기 못해”어릴때부터 남달랐던 글쓰기 실력지적센스 보이는 필력으로 픽업돼타고난 ‘말솜씨’로 50여권 책 집필TV 코미디 프로그램 200여편 제작최근에도 말과 글에 대한 도서 출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말과 글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온 개그 방송작가 김재화. 오늘도 그의 말과 글은 날개를 달고 당신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 때로는 힘이 되고 사랑이 되며 더 나아가서는 행복을 준다.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단 한 번도 유머를 놓지 않았던 김재화 개그 방송작가의 인생을 직접 듣기 위해 그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전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너도나도 ‘수소사회’를 외치기 시작했다. 석유권력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왜 갑자기 수소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을까. 수소는 무서운 에너지원이 아닐까. 수소전기차와 수소폭탄은 어떻게 다를까.저자들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현장은 물론 미국·중국·일본·독일·노르웨이 등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소 경제사회의 생생한 현장을 취재해 ‘현장 리포트’를 냈다.이 책은 ‘수소사회’와 ‘수소경제’
국내 최초 크리쳐 액션 사극에 도전기록을 상상으로, 상상을 영화로역사 속 ‘물괴’ 스크린 위에 되살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방대한 이야기가 담긴 조선왕조실록은 창작자들에게 좋은 영감을 준 보물 창고 같은 존재다. 영화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사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확장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시작된 영화들은 역사와 상상력을 결합하거나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사실의 전달하는 두가지의 길을 선택해왔다.허종호 감독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 영화 최초의 본격 첩보극 ‘공작(감독 윤종빈)’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공작’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3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윤종빈 감독과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공작’은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정보사 소령 출신의 박석영(황정민 분)이 핵의 실체를 알아내라는 지령을 받고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한 뒤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의 거래를 감지하면 발생한 갈등을 담았다. 실제 남과 북 사이에 벌어졌던 첩보전의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경제적 여유가 있든 없든 자녀의 미래가 돈 때문에 힘들지 않길 바라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그러나 물려줄 재산이 없는 평범한 부모는 자신의 노후를 걱정하기에도 벅차다. 저자는 이런 보통 부모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밀리언 달러 베이비 프로젝트’를 제안한다.밀리언 달러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까지 주어진 시간이 긴 점을 이용한 주식투자 프로젝트다. 저자는 장기간의 투자로 원리금을 증가시키는 복리효과를 강조하며 누구든 소액으로 매달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주식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책은 프로젝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