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경기 구리시는 고구려 보장왕의 61대손인 고마후미 야스(高麗文康·44) 씨가 지난 26일 구리시에 고구려의 기상을 높이는 데 써달라며 성금 10만 엔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그의 성 ‘고마’는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보장왕의 아들 약광이 고구려 패망 후 일본으로 건너온 뒤 그 후손들이 사용한 고구려 왕가의 성 씨로 알려져 있다. 일본 사이타마 현 히타카 시에서 약광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고마(高麗) 신사의 궁사(宮司)인 그는 신사 주변에 사는 고구려 후손들에게 고구려 역사를 가르치고 일본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