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헤옥 기자] 명견만리(明見萬里) 저자 범대진 박사가 지난 6일 육군3사관학교 총 동문회관 진주빌딩 4층에서 ‘난세를 살아가는 지략 3편’의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자리에는 이종근 장군, 최경남 장군, 동기생인 공석철 장군, 김선산 교수, 배동주 박사,엄경숙 시인, 안양대 손인오 교수, 황종택 국회헌정회 주필, 범 대중 전국매일신문 기자, 주복식 기자, 영등포구 7대 의장 이용주, 기공사 한기수, 국회방송 서울본부장 신종섭, 김영철 장군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錦城范氏(금성범씨), 학봉공 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저도 사니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도 꼭 사십시오.”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며 입양한 아이들 포함 다섯아이들의 엄마가 인생의 길을 밝혀 줄 힐링 시집 ‘사랑하라 시간이 없다’를 출간했다.이민주 목사는 어릴 때 불우한 환경으로 영양실조, 빈혈, 폐결핵으로 생사를 오가며 죽지 않고 살아나 덤으로 삶을 살았다. 남자에게 피치 못할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지만, 생명의 소중함으로 홀로 힘들게 딸을 출산해서 미혼모가 됐다.네 명의 가족이 잇단 자살을 하면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어야만 했다. 기구한 운명 속에서 삶의
동양철학에서 갑(甲) ‘시작’과 ‘동방’ 상징12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 ‘용’용의 상징… 동양과 서양에서 확연한 차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용은 십이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변화무쌍한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존재로 그려진다. 새로운 한해를 맞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갖는 의미와 민속문화 속 용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자.◆ 민속문화 속 용“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는 속담이 있듯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실존의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존 로스 등의 첫 성경 번역처음 한글 은 포르투갈 또는 프랑스 신부가 중국에서 4복음서의 구절을 발췌하여 해석을 붙인 것이었다. 자체를 온전하게 번역하여 펴낸 것은 1882년 만주에서 존 로스와 매킨타이어가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은 의주 청년 서상륜, 백홍준 등의 도움을 받아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라는 이름으로 펴냈다.로스는 번역에 착수하며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민중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1816년 이양선, 언어불통 속의 첫 만남1816년 9월 5일 낯선 이양선 두 척이 충남 서천 마량진 해안에 나타났다. 마량진은 조선시대에 수군 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가 있던 군영이었다. 두 배는 영국 정부가 청국에 파견한 사신 로드 암허스트(Sir Jeffrey William Pitt Amherst) 경과 수행원들을 실은 순양함 알세스트(HMS Alceste)호와 호위함 레이어(HMS Lyre)호였다.알세스트호 함장 멕스웰(Captain Sir Murray Ma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서학서의 전래서학(西學)은 임진왜란 이후 1600년대 초부터 청국으로부터 들어온 서양의 과학기술과 천주교 신앙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어이없이 겪은 임진 병자 두 전란의 참혹함은 주자 성리학적인 조선의 체제와 사상, 문명 전반에 한계를 드러내었다. 어느 사이에 조선은 외부의 위협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위협을 알고도 자기 백성도 지키지 못하는 병든 사회가 되어 있었다.사회 여기저기서 새로운 조선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그런 움직임 중의 하나가 외국, 서양의 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난세에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상황에 알맞게 문제를 찾아내고 그 해결책을 재치 있게 처리할 수 있는 지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이다.이런 가운데, 명견만리(明見萬里) 저자 범대진 박사가 최근 ‘난세를 살아가는 지략 3편’을 출간했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손자병법과 오자.사마법.삼략.육도ㆍ성경 등의 내용을 함께 엮어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략들을 세심하게 풀어내고 있다..손자병법36계와 병법이 일러주는 인생스토리 13계를 우리 인생에 통용 될만한 가치의 내용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시각장애인이 일반 사회에 나가서 교수, 판사, 국회의원도 되는 건 점자가 있기 때문이죠.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인생을 완전히 거듭나게 합니다.”지난 25일 ‘송암 박두성 60주기 추모식’이 열리는 서울맹학교. 이곳에서 36년간 교사로 근무한 양회성씨는 “박두성 선생이 안 계셨더라면 오늘날 저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이 교육받고 직업을 갖고 비시각장애인과 똑같은 삶을 살 수 없었다”고 말했다.양씨는 13세 때 축구를 하다가 눈을 다쳐서 시력을 잃었다. 처음엔 실명하면 아무것도 못 할 줄 알았다. 그러다 맹학교에 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고판화박물관 소장품이 중국에서 전집으로 발간된다.21일 고판화박물관에 따르면, 북경시에서 운영하는 북경연산 출판사에서 한국 고판화박물관 소장품이 대형 컬러 8권 전집으로 발간된다.지난 17일 중국 북경 류리창에 있는 북경연산출판사에서 계약을 마친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한국 고판화박물관 유물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동아시아 인쇄문화의 꽃인 고판화 문화가 활짝 피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이러한 결과는 30여년간 모은 한국, 중국, 일본, 티벳, 몽골, 베트남 등 동 아시아 고판화 유물 6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K정신문화 완성하자’의 저자인 김원길씨와 박혜숙씨는 부부다. 이들은 원주와 강릉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특히 김원길씨는 육군 출신으로 전라도 광주 보병교, 경북 영천, 경주, 대구, 경기도 포천, 연천 등 전국을 다니는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전역 후 국가방위산업체 급료로 세계 6대륙을 다니고 지구 한 바퀴를 돌게 된다. 그때 김원길씨는 큰 충격을 받는다. 세계 각국에는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상징물이 있지만, 예부터 역사와 정신을 강조하는 대한민국은 이렇다 할 국가상징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023년의 하반기를 이제 맞이할 시점이 됐다. 지난 상반기에도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으로 수많은 드라마가 쏟아졌던 가운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 드라마는 무엇일까. 지난 6개월을 다시 돌아본다.◆ 여성 서사가 대세지난 상반기 인기 드라마를 보면 주로 ‘여성’ 중심 서사의 작품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러면서 톱스타 여배우들의 성공적인 복귀도 이어졌다. 특히 4050 여배우들이 안방으로 돌아오면서 느슨했던 안방 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가장 먼저 신호탄을 쏜 것은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시리즈였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존재는 누구일까. 아마도 우주비행사와 신 두 존재뿐일 것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 발붙이고 있을 땐 볼 수 없는 지구의 모습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고 난 뒤 인생이 극적으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설치미술가 전병삼 작가는 이처럼 일상에 있을 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험을 관객에게 선물한다. 우주에 가지 않고서도 말이다. 전 작가는 “우리가 사는 곳을 한발 물러나서 차분히 바라보면 기존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의미 있게 보인다”고 말한다.최근 전 작가의 개인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주말 드라마간의 대결이 뜨겁다. 그것도 의학 드라마(의드) 대결인 점이 흥미롭다. 바로 JTBC ‘닥터 차정숙’과 SBS ‘낭만닥터 김사부3’의 이야기다.◆ 의드 속 매콤함 ‘닥터 차정숙’JTBC 토일드라마인 ‘닥터 차정숙’은 입소문이 더해져 기세가 매우 뜨겁다. 1화 4.9%에서 시작한 시청률은 점점 인기가 더해져 8화에서 16.2%를 찍었다. 이는 4배가 뛴 수치로 입소문을 타고 점점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닥터 차정숙’의 매력은 무엇일까.먼저 ‘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세계 진출의 발판이 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OTT는 기존 방송사보다 더 많은 자본으로 오리지널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으면서 이를 통해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과 같은 대형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시기만큼 화제작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해였다. 이에 OTT들은 연말 대형작을 꺼내놓으면서 새해를 긍정적이게 밝힌 가운데 2023년 OTT의 방향은 어떨까. ◆ 넷플릭스,
[천지일보 싱가포르=이예진 기자] 하루하루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드는 작품이 나왔다. 김영광, 이성경 주연의 ‘사랑이라 말해요’가 그 주인공이다.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내년에 공개될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이광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영광, 이성경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의 내연녀에 의해 살던 집에서 쫓겨나는
[천지일보 싱가포르=이예진 기자] K-콘텐츠의 힘은 2023년에도 전 세계에 뻗어나갈 예정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가 2023년에 공개될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 12개 작품을 소개했다.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한국 제작진과 함께 2023년 신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공개 예정인 ‘카지노’ ‘커넥트’와 함께 이날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도 있었다. 오는 7일에 공개되는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치 독일의 멸망으로 루마니아가 소련의 위성국으로 사회주의국가가 되어버리자, 파리에서 무국적자로 머물러야 했던 에밀 시오랑은 루마니아어와 이별하고 프랑스어로 글을 쓰기로 결정한다. ‘역사와 유토피아’는 1960년에 출간된 그의 네 번째 프라스어 작품으로 상까지 수상하며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 에세이 ‘두 유형의 사회에 대하여’는 루마니아 철학자 콘스탄틴 노이카에게 보낸 편지로, 자본주의 사회와 공산주의 사회를 비교하는 것으로 시작해 권력과 역사의 흐름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러시아와 자유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민족의 옛 모습과 풍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 몇 장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은 1900년대 초 컬러 사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것으로 100년 전 이화학당 학생들의 모습과 조선 여인들의 아들자랑 풍습에 관련된 사진이다사진은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를 읽을 수 있는 하나의 사료다. 동시에 카메라의 발전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은 합성수지(플라스틱)로 제작된 필름이 나오기 전에 사용됐던 유리원판 필름으로 제작된 것으로 1900년대 컬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금 시대는 수많은 생각과 기준들이 혼재되어 있다. 참된 크리스천으로 서 있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기준 속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성경적 세계관을 붙잡고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성경적 세계관은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어려워서 이해하기 쉽지 않다.이 책 ‘프레임 수업’은 신학자가 아닌 평신도 관점에서 성경적 세계관(프레임)을 요약하고 정리했다. 성경을 뼈대에 맞게 ‘창조, 타락, 구속, 하나님의 나라’ 프레임으로 구분한 다음, 하나씩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성경적 세계관에
슬의생·펜트하우스 등 시즌제 인기스타작가들의 선택, 시청자 기대↑제작 때부터 기획→ 완성도 높여[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드라마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 인기 높은 작가들을 필두로 시즌제 드라마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SBS ‘낭만닥터 김사부2’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으며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시즌2를 현재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마라맛 막장드라마로 불리는 SBS ‘펜트하우스’는 시즌1을 끝낸 후 6주 만에 시즌2로 돌아와 인기몰이 중이다. 이처럼 시즌제 드라마의 불모지처럼 여겨졌던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