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국내 최초로 ‘인공 배양육’ ‘AI’ 등 파격적인 소재로 한 드라마 ‘지배종’이 공개된다. 거기에 비밀의 숲 작가가 쓴 각본과 주지훈, 한효주가 호흡을 맞추며 시선을 끈다.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철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 등이 참석했다.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극장가가 ‘파묘’로 훈풍이 부는 가운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의 신작도 무섭게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뿐 아니라 오랜만에 쿠팡플레이에서도 새로운 신작을 내놓고 있어 시선을 끈다.◆ 닭강정으로 변한 딸넷플릭스는 ‘살인자ㅇ난감’부터 시작해 최근에 공개한 영화 ‘로기완’까지 끊임없이 신작을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그 가운데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만들었던 이병헌 감독의 신작인 ‘닭강정’이 오는 15일에 공개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은 의문의 기
겨우내 긴 잠에서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한 무제 이름 피해 ‘계칩’에서 ‘경칩’으로조선시대 로맨스, 연인끼리 은행 나눠먹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나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왔다.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절기다. 올해 경칩은 3월 5일이다.‘한서(漢書)’에는 열 계(啓)자와 겨울잠을 자는 벌레 칩(蟄)자를 써서 계칩(啓蟄)이라고 기록돼 있었으나, 후에 한(漢)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갤러리정 신사점의 특별기획전 ‘URBAN DREAMERS 3’ 서양화가 김중식과 소피 오의 2인展이 성료됐다.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16 신사미타워 갤러리정 신사점에서 열렸다.이번 전시는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새로움과 색다름을 느끼고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은 소소하면서도 당연한 미학적 사유를 일으키고, 관람객들에게 창조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선택적 소통이 되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서양화가 김중식의 작품에선 꿈꿔왔던 여인들이 살아 움직였다.
글, 레시피: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 ‘면역증진 다이어트 키친(이시형, 강성미 저)’의 공동저자이자 한국전통 유기농 비건(vegan, 완전 채식) 자연식물식 밥상을 알리고 있는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이 설 명절을 맞이해 ‘유기농 비건 현미 떡국 레시피’를 선보였다.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은 일체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면서 전통적인 설날 떡국의 풍미를 그대도 살리며,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낮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레시피를 알리고 있다.또한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한 입이지만, 탄소배출도 최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갤러리정 신사점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인 ‘URBAN DREAMERS 3’에서 서양화가 김중식과 소피 오의 2인展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창조의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은 휴무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16 신사미타워 갤러리정 신사점이다.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새로움과 색다름을 느끼고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은 소소하면서도 당연한 미학적 사유를 관람객들에게 창조와 영감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저도 사니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도 꼭 사십시오.”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며 입양한 아이들 포함 다섯아이들의 엄마가 인생의 길을 밝혀 줄 힐링 시집 ‘사랑하라 시간이 없다’를 출간했다.이민주 목사는 어릴 때 불우한 환경으로 영양실조, 빈혈, 폐결핵으로 생사를 오가며 죽지 않고 살아나 덤으로 삶을 살았다. 남자에게 피치 못할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지만, 생명의 소중함으로 홀로 힘들게 딸을 출산해서 미혼모가 됐다.네 명의 가족이 잇단 자살을 하면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어야만 했다. 기구한 운명 속에서 삶의
동양철학에서 갑(甲) ‘시작’과 ‘동방’ 상징12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 ‘용’용의 상징… 동양과 서양에서 확연한 차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용은 십이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변화무쌍한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존재로 그려진다. 새로운 한해를 맞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갖는 의미와 민속문화 속 용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자.◆ 민속문화 속 용“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는 속담이 있듯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실존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인 ‘이 이별이 마음에 들어’가 단행본으로 출간돼 독자와 만난다. 소설은 우주 비행 중 지구, 그중에서도 1978년의 서울에 불시착한 외계인 니나의 시선에서 출발한다.낯선 행성에서 생존하기 위해 니나는 가장 처음 만난 고등한 생명체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바로 1970년대 노동 현실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던 이들 가운데 하나인 청계천 여공으로 말이다. 이 소설은 얼떨결에 지구인이 돼 50년 가까이 뜨거운 피를 가진 진짜 인간으로 변모해 나가는 니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1994년 7월 9일. 북한에서 돌연 특별 뉴스를 보도했다.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역사적 만남을 앞두고 김일성 주석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 6.25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북한의 절대 권력자였던 김일성의 사망 소식에 군은 비상경계령을 발동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그런데 그 당시에도 가짜뉴스는 횡행했고, 군 당국은 김 주석의 시신 및 안치 상태를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 민간인 ‘우회공작원’을 북한에 보냈다.바로 남북이산가족협회 류재복 회장이었다. 류 회장은 최근 “김일성의 시신을 확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존 로스 등의 첫 성경 번역처음 한글 은 포르투갈 또는 프랑스 신부가 중국에서 4복음서의 구절을 발췌하여 해석을 붙인 것이었다. 자체를 온전하게 번역하여 펴낸 것은 1882년 만주에서 존 로스와 매킨타이어가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은 의주 청년 서상륜, 백홍준 등의 도움을 받아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라는 이름으로 펴냈다.로스는 번역에 착수하며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민중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명박물관이 2023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너를 위한 찬사’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장용선 작가의 전시 ‘간,극’을 지난 21일 개막했다.29일 조명박물관에 따르면, 장용선 작가는 그의 예술적 원천인 ‘생명’의 개념을 드러내기 위해 ‘빛’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금속을 이용해 빛에 대한 예술적 실험을 하던 그는 버려진 풀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생명과 죽음, 빛과 어둠의 대비가 강렬하게 드러나는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기준에 의해 필요성을 상실해 소멸될 위기에 놓인 강아지풀과 이름 모를 들풀들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르익는 가을을 맞아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 다섯 번째 사서추천도서 8권을 발표했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를 다룬 도서를 선정했다.4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사서추천도서에는 ‘기계 살림’ ‘엣지(사회과학)’ ‘지도로 보는 인류의 흑역사’ ‘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인문과학)’ ‘뜻밖의 것의 단순한 아름다움’ ‘사계절 기억책(자연과학)’ ‘인생 박물관’ ‘여행자와 달빛(문학)’ 등 분야별로 2권씩 총 8권이 추천됐다.사회과학분야에서는 인공지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분야를 넘나드는 무형유산 융합 공연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4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5일부터 1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2023 무형유산축전’의 일환으로 명인 초청 공연 ‘품다’와 제작공연 ‘탈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먼저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신선한 융합을 만나볼 수 있는 명인 초청 공연 ‘품다’는 5일과 6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본 공연에서는 무형유산 보유자인 이생강(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 문정근(전북무형유산 전라삼현승무 보유자)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등 태안 바다에서 발견된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대표 유물(복제품) 15점과 선박모형 등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시관(씨큐리움) 1층 해양생명홀(충남 서천군)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를 개최한다.‘찾아가는 해양문화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이동형 전시로 해양문화유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프리다 탄생일 맞아 컨셉아트 공모전 개최다양한 콘테츠로 재탄생하는 프리다 칼로의 삶[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프리다’가 특별한 컨셉아트 공모전을 개최하고 화가 프리다 칼로와 특별한 유대감을 선사한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프리다’의 ‘THE LAST NIGHT ART! 컨셉아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위대한 여성 화가이자 멕시코의 혁명가 화가 프리다 칼로의 열정적인 삶을 주목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특히 이번 공모전은 화가 프리다 칼로의 탄생일(7월 6일)을 맞아 뮤지컬 ‘프리다’가 지닌 우리 모두의 삶, 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청률 신화를 썼던 ‘경이로운 소문’부터 큰 화제를 모은 ‘D.P’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들이 시즌제의 힘을 입고 다시 시청자들을 부르기 위해 다가왔다.◆ 다시 뭉친 카운터즈 5인방2020년 ‘경이로운 소문(경소문)’은 OCN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작품이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던 ‘경소문’은 2.7%로 시작해 11.0%로 끝나면서 OCN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덕분에 논의된 끝에 오는 29일에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방영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2년 가을, 신중년 10명이 인제로 떠났다. 인제군은 전체 면적의 97퍼센트가 산으로 구성돼 물 맑고 공기 좋기로는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청정 지역이다. 또 다양한 문화시설도 갖추고 있다.책을 보면 10명의 신중년들은 인제 지역의 자연과 환경, 문화와 예술, 그리고 지역 기반 비즈니스와 관계 인구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일과 활동을 탐색하고 사람들을 만났다. 인제의 자연을 사랑해서 귀촌 후 자연을 지키는 사람들, 평화 생명 운동 그리고 동물권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만났다.이 책은 인제의 멋진 자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만화 ‘검정고무신’ 창작자인 고(故) 이우영 작가의 동생 이우진 작가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에서다.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누르며 목메 하는 그의 모습은 그간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왔는지를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1990년대 한국 인기 만화로 떠오른 ‘검정고무신’.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 중학생 기철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아낸 만화는 국민에게 향수와 재미를 선사하며 대표 만화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생태학자 알도 레오폴드의 ‘샌드 카운티 연감’은 인간과 자연의 긴장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 타협점에 주목했다. 이것은 ‘땅의 윤리’로 이어진다. 자연과 인간이 가장 관계를 해소하고 서로 지속적인 영향력으로 이어지려면 ‘우리의 지적 중요성, 신념의 내적 변화’가 필요하다. 윤리는 내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철학적이면서 종교적인 지침이며, 땅의 윤리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위한 지침이다.이 책이 강조하는 땅의 윤리는 현실적이면서 지속적이다. 땅의 윤리는 자연 속에서 존재를 지속할 생명들의 권리,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