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등 9개 기관의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15일 유 장관은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을 찾아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국립극단, 국립정동극장 등 국립예술단체와 예술의전당 등 총 9개 기관의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공연 연습 중인 단체 단원들도 격려했다.특히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확대 선발 계획과 2024 파리올림픽 계기 ‘파리 코리아시즌’ 준비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오늘(9일)부터 설 명절이 시작됐다.차례를 지내는 집에는 설 당일 전날부터 차례상에 올릴 음식 준비로 분주하다. 설날 차례(茶禮)는 정월 초하루 새해 첫 아침을 기념해 조상에게 예를 올리는 의식으로 아침에 차례를 지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은 어떻게 올려야 할까. 설 상차림에 대해 알아본다.◆설 차례는 조상에 ‘세배’설 차례는 조상에게 세배한다는 의미가 있다. 해서 ‘정조다례’라고도 하고 떡국을 올렸다 해 ‘떡국차례’라고도 한다.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상차림의 기본은 어동육서(魚東肉西, 생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슬기로운 문화생활을 책임질 전망이다.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에서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여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연말과 새해맞이 추천 뮤지컬로 사랑받았다. 이와 함께 곧 다가올 설 연휴를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뮤지컬로도 각광받으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해당 회차 캐스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아 시인이자 통일운동가인 태종호(太宗鎬) 한민족통합연구소 대표의 신간 시사평론집 ‘평화직설(平和直說)’과 시집 ‘천년학 어머니’ 2권이 도서출판 ‘한누리 미디어’에서 동시 출간됐다.‘평화직설(平和直說)’은 저자가 오랫동안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문제, 통일문제, 한반도평화, 지구촌 평화의 근원적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며 각종 언론매체와 대중강연 등을 통해 주장해왔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책 구성은 ▲제1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제언 ▲제2부 “북미회담과 한반도 평
문화역서울284에서 7~25일까지한지문화상품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7일부터 25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전시와 장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2024 전통생활문화축제, 오늘전통’을 개최한다.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7일 개막식에 참석해 ‘한지문화상품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한다.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으며 ‘오늘전통’은 ‘전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인 설을 맞아 청와대 일원과 조선 궁궐에서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만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청와대에서는 역사·문화가 담긴 이야기 콘서트가 열리고, 연휴 동안 4대 궁궐과 왕릉은 무료로 개방된다.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시연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청와대 역사 이야기 만나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청와대 일원에서는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가 열린다. 먼저 춘추관 2층에서는 청와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9일에는 안창모 경기대 교수의 ‘청와대의 건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우리 민족 전통 명절인 설 연휴를 ‘2024 갑진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1일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설의 세시풍속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2024년은 청색에 해당하는 천간(天干) ‘갑(甲)’과 용에 해당하는 지지(地支) ‘진(辰)’이 만난 청룡(靑龍)의 해이다. 갑진년을 맞은 설맞이 한마당에서는 청룡의 용맹하고 지혜로운 기운을 한가득 담아갈 수 있는 세시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용띠 관람객이라면 무조건 청룡의 기운을 담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전시만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새해 1월의 마지막 주말이 다가온 가운데 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이불 속에서 보기 좋은 신작 드라마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드라마 맛집으로 손꼽히는 tvN과 화끈한 금토 드라마 명가 SBS, 최근 ‘웰컴투삼달리’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JTBC가 함께 신작 주말 드라마를 선보인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이번 주말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까.◆ 신세경의 남장·바둑 돋보이는 ‘세작’지난 21일부터 tvN 토일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세작, 매혹된 자들(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2024 새해 자기계발서 키워드 인간관계․습관․성공새로 출간된 도서부터 고전 스테디셀러까지 인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 저마다 목표를 세우고 결심하는 일들이 있다. 독서도 그중 하나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자기계발서 등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는 흐름이다.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새해를 앞두고 자기계발 분야도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는 각각 동기 대비 15.4%, 13.7% 상승세가 이어졌다.또한 2024년 새해 첫 주(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새해 첫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공개된다.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킬러들의 쇼핑몰’은 화려한 액션으로 중무장해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권 감독과 배우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 등이 참석했다.2024년 처음으로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검은 옷을 입고 어두운 얼굴의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새해가 밝아오기 전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 배우와 같은 죽음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는 자리였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 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고 이선균 배우가 생전에 ‘기생충’으로 함께했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김의성·최덕문 배우 등이 함께했다.이들 외에도 이번 성명에 최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암표 공연이 너무 많아서 공연 예매분 전부 취소합니다.”지난 1일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은 2월 1일까지 예정됐던 소극장 콘서트를 앞두고 전체 티켓을 취소하는 초강수 결정을 내렸다.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 10분도 채 안돼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정가의 3배가 넘는 암표들이 올라온 것이다. 며칠 후 장범준은 예매 방식을 추첨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가수들, 암표와의 전쟁 선포8일 가요계에 따르면, 새해 벽두부터 암표 문제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리 티켓팅인 ‘댈티’, 아이디를 옮긴다는 뜻의 ‘아
숏폼 마케팅․색다른 이벤트의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누적관객 100만명 돌파한 밀리언셀러 뮤지컬 ‘레베카’10주년 맞이한 극단 불의전차, 연극 레퍼토리 공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갑진년 새해에도 풍성한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2015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모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난쟁이들’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공연을 확정, 이달 27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성공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난쟁이들’은 예스24 관객평점 9.8, 인터파크 관객평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새해에는 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에게 월 50만원씩 활동 장려금을 지원한다.2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에 대한 안정적인 전승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전승활동 장려금(월 50만원)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밝혔다.그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중 보유자, 보유단체, 전승교육사에게는 전승활동에 필요한 전수교육지원금이 매달 지급됐다. 하지만 전체 전승자의 95%(약 7천여명)를 차지하는 이수자에게는 별도의 지원금이 없어 전승활동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박물관에서는 청룡 관련 전시가 준비됐으며, 청와대도 새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맞이하고 있다.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전시와 행사를 통해 한해를 활기차게 시작해 볼까.◆청룡, 사신 중 제일 강한 존재1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용 관련 전시품 15점이 4월 7일까지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용은 12가지 띠 가운데 실제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로, 초현실적 존재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삼
동양철학에서 갑(甲) ‘시작’과 ‘동방’ 상징12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 ‘용’용의 상징… 동양과 서양에서 확연한 차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용은 십이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변화무쌍한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존재로 그려진다. 새로운 한해를 맞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갖는 의미와 민속문화 속 용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자.◆ 민속문화 속 용“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는 속담이 있듯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실존의
[천지일보=임혜지, 이예진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11일째인 30일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개봉 열흘째에 300만 관객을 달성한 흥행작 ‘서울의 봄’과 비슷한 속도다.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째 1000만 관객을 넘어 ‘범죄도시3’에 올해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이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노량’은 앞서 개봉 나흘째에 100만 관객을, 엿새째에 2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하며 본격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이 영화의 예매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34.2%(예매 관객 수 14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탈리아의 오페라 성악 문화, 태국 새해 축제 ‘송크란’ 등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다.11일 문화재청은 지난 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1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45건, 긴급보호목록 6건, 보호모범사례 4건 등 총 55건이 목록에 새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8년 인류무형유산 목록 등재가 시작된 이후 총 730건의 무형유산이 등재됐다.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는 이탈리아의 ‘이탈리아 오페라 성악 관행’, 태국의 ‘태국 송크란, 태국 전통
24절기 중 해가 가장 일찍 지는 '대설' 큰 눈 안 내리면 '기설제' 지내기도동지,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로 불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대설이 지났는데도 다소 포근한 날씨 탓에 여기저기에서 “겨울 맞아?” “다시 봄이 왔나봐~”와 같은 말들이 오고갔던 한주가 지났다. 한낮 기온이 16도까지 껑충 뛰었을 정도였으니 봄이 다시 온 듯한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다. 한겨울 포근한 봄 날씨를 느껴보는 것도 잠시, 다시 겨울을 겨울답게 만들 한해의 마지막 절기가 남았으니 바로 동지(冬至)다. 올해 동지는 22일이다. 24절기 중 하나인 대
효(孝)란 무엇인가. 오늘날 세태는 효(孝)를 낡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시대가 된 것인가. 맹자는 이렇게 가르쳤다.‘효자의 지극함은 어버이를 높이는 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어버이를 높이는 일의 지극함은 천하를 가지고 봉양해 드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천자의 아비가 되니 높음의 지극함이요, 천하로써 봉양하니 봉양의 지극함이니라.’최근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은 조선시대 유림의 거목인 정암 조광조와 조선 후기 명필 추사 김정희 선생의 귀중한 두 편의 간찰을 발굴, 본지에 독점 공개했다. 이 두 점 간찰은 모두 부친에게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