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훈민정음 해례본(상주본) 소장자로 알려진 배익기(56)씨에게 조속한 반환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도중필 안전기준과장과 한상진 사범단속반장은 이날 경북 상주에서 배씨를 만나 상주본 반환 요청 문서를 전달하고, 조속한 반환을 요구했다.전달한 문서에는 배씨가 제기한 대법원 상고심 판결에서 상고가 기각됨에 따라 상주본 소유권이 국가(문화재청)에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으며, 계속해서 은닉하고, 문화재를 훼손할 경우 문화재보호법 제92조(손상 또는 은닉 등의 죄)에 따
“정부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정연희)가 문화부를 상대로 ‘전면투쟁’에 나섰다. 소설가협회는 17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문화부와 빚어왔던 갈등을 참다 못해 나서게 됐다. 법적으로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9년 전, 소설가협회는 문화부의 일방적인 권유로 ‘스토리뱅크’라는 사업을 제의받게 됐다. 당시 문화부의 제안은 가난했던 작가들에게 살 길을 열어주는 것이었기에 이 사업을 반대하는 작가들은 없었다고 한다.문화부가 제안한 ‘스토리뱅크’ 사업은 고전, 현대소설, 창작물 등 문학작품을 원고지 3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