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자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金成喜) 씨를 임명하고, 15일 오전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이번 임명은 인사혁신처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임기제 고위공무원인 관장의 임기는 3년(2023년 9월 18일~2026년 9월 17일)이다.신임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전시기획, 예술교육, 신진작가 발굴 및 창작·전시기회 확대, 소외계층 지원 등 한국미술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왔다. 특히 2000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문화서비스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선도할 문화·체육·관광 분야 51개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 문체부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를 도입해 기업과 사립박물관·미술관, 전문예술법인·단체, 스포츠클럽 등이 문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총 137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섭리수학 협동조합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교육 에세이 ‘쌤, 저 뭐 달라진 거 없어요?’를 1일 출간했다. 교육 에세이 ‘쌤, 저 뭐 달라진 거 없어요?는 저자가 10년 동안 직접 수학 교육 기업 섭리수학(구 주무르는 수 요리방)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시도했던 교육 실천들을 모은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들과 동고동락, 동병상련으로 함께하며 일상적인 수업 속에서 겪은 교육 에피소드들을 담은 책으로 성적만이 중요시되고 우선시되는 교육 환경 속에 모두가 가지고 있을 고민을 에세이로 풀어낸다. 아이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이 지난달 31일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사장 이옥주)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 이옥주 드림위드 앙상블 이사장 등 두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문예술법인이자 사회적경제기업인 두 단체는 ‘발달장애인 음악교육 및 연주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들이 전문음악인으로서 실력을 갖추고 예술 활동을 통한 장애인식개선을 하는 데 함께 노력하며 홍보 및 이익을 증진시키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는
희망, 위로 건네는 주제로 진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문학과 국악공연이 어우러지는 고궁음악회가 마련됐다.1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국민의 지친 일상에 위로를 건네고 활기를 북돋아 줄 ‘같이 가요 소중한 가치, 고궁음악회’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창덕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인문학과 국악공연이 어우러질 이번 행사는 ‘명사와의 소통하는 시간’과 ‘다양한 분야의 신명나는 국악 공연’으로 기획됐다. 특히 창덕궁의 숨은 공간인 선정전 뒤 권역에서 펼쳐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 7월 6일 발레리나 윤서후(18)양은 ‘발레의 종가’ 파리오페라발레 입단 오디션 1위로 정단원이 됐다. 한국인으로는 김용걸(44,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 박세은(28, 현 파리오페라발레 프리미에 당쇠즈)에 이어 세 번째다.윤서후양은 2015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의 장학생으로 선정돼 그간 매 학기 학습지원비와 파리오페라발레 준단원 입단 오디션 참가경비 등을 지원 받아왔다.2015년 당시 지원자 중 최연소로 파리오페라발레 준단원 오디션을 통과했으나, 그 후 2년 간 언어, 외로움, 부상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기획 일환“노고에 보답… 심리적 재충전 지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재충전 기회 제공을 위해 1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아이다와 함께하는 문화사랑의 날’을 개최했다.이날 공연에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시설, 지자체 복지부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올 한 해 동안 소외계층을 위해 일한 복지업무 일선 실무자 등 1200여명이 초대를 받아 관람했다. 이날 초대된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은 한
[천지일보=박경란 기자] 서울산책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서 ‘서울力 가을 산책 서계 골목예술제’를 연 가운데 소리꾼이 관객을 바라보며 공연을 하고 있다.사회적 기업인 서울산책은 이웃을 찾아가 만남 교류의 장을 펼쳐 문화와 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전국 교정시설 순회공연[천지일보=박미라 기자] 극단 ‘뮤지컬창작터 하늘에’의 가족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가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의 순회공연으로 선정돼 오는 8월 7일 광주소년원을 시작으로 대구보호관찰소 등 각지의 교정시설에서 공연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연간 2000여회의 공연으로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지역적 또는 계
현대는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한다. 우리는 확실치 아니한 시대에 확실치 아니한 삶을 살고 있다. 때문에 확실한 삶을 살고자 하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고 불확실한 삶의 발걸음을 이어가는 이들. 그래서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있다.원치 않는 어둠의 그늘에서 슬픔으로 얼룩지다 스스로 목숨을 져버리는 일조차 서슴지 않는 나약한 자들의 아픔도 있지만 그 아픔을 참고 궁색하지만 열심히 살아보려는 자들도 있다. 한편으로 이들과 더불어 손잡아주고 함께 하며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가는 이들도 있다. 꼭 물질적인 도움을 줘서도 아니다. 단지 그들의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겪고 있다. 빈부격차, 청년취업, 노인복지, 취약계층 고용, 환경문제 등 그 층위가 복잡하고도 다양하다. 그러다보니 어느 한 조직이나 개인의 힘만으로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해결 주체인 정부, 비영리 조직, 영리 기업 등이 각자의 영역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긴 마찬가지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 해결의 ‘맞춤형 해결사’로서 사회적 기업에 주목한다. 책은 저자가 지난 5년간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지원하면서
140억원 예산 투입… 일자리 창출 기대[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전국 5500여 점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재 돌봄 사업’을 시행한다.문화재 돌봄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 기업 성격의 ‘문화재 돌봄 단체’ 등이 주기적 현장점검 활동을 하면서 잡초제거, 제설작업, 배수로 정비, 환경미화 등 일상적 관리와 함께 창호, 벽체, 기단, 마루, 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을 신속히 수리하는 예방적 관리시스템이다.특히 올해부터는 56억 원(지방비 포함)을 추가 지원하며, 국가지정·등록·비지정문화재뿐만 아니라 3500여 점의 시
전국 229개 지방문화원서 374개 프로그램 운영‘이야기 할머니’ 양성 지원 위해 265% 예산 증액[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로 즐기는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한 사업의 예산을 늘리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새 정부 들어 처음 실시하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교류활성화’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의 지역 간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공동발표회 및 전시회, 지역행사 공동 참여 등의
특별기획전시 ‘휘휘 揮輝’ 혜화역미술관서 개최 [천지일보=김성희기자] 장애 예술가의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가 혜화역미술관에서 시민을 맞는다.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충현)는 오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미술관에서 ‘온 몸으로 전하는 스토리가 있는 회화전-휘휘 揮輝’를 개최한다. Able Art Fair ‘휘휘 揮輝’는 국내 최초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회화‧서예 작품을 종합 전시 판매하는 특별 기획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전문 작가들이 뜻을 모아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함께 작업한 작
우리나라 대표하는 음악으로 자리매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10년간 유럽 등 세계 음악 시장을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와 장단으로 사로잡은 사회적 기업 들소리의 ‘월드비트 비나리’가 국내 한국음악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 2003년부터 국외 시장 개척을 시작한 들소리는 ‘우리의 소리와 장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모토로 10년간 53개국을 돌며 공연했다. 그중 세계인에게 극찬을 받은 레퍼토리인 ‘월드비트 비나리’ 무대를 위한 ‘비나리 전용관’이 오는 18일 서울 종로구 시네코아 2관에 마련, 오픈런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한류에도 기여하는 ‘국악계의 걸그룹’ 희망, 당찬 젊은 소리꾼들 [김현진 기자] 요즘 국악계에선 퓨전국악이 대세다. 전통적인 것에 기반을 두고 현대인의 감성을 입힌 퓨전국악이 대중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는 것. 퓨전국악 그룹 중 2005년 결성해 2개 음반을 발매하고, 민요의 대중화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그룹 아리수를 과천시 중앙동에서 만나봤다.아리수는 아리랑의 ‘아리’와 나무 ‘수’가 결합돼 아리랑 나무라는 뜻이다. 곧 아리랑에 기반을 두고 한국민요를 발전시키고 대중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이념으로 만들어진 그룹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언제부터인가 기업 문화가 변했다. 사회적 기업의 탄생이 그 계기였다. ‘이윤의 극대화’라는 기업이 숙명처럼 안고 가야 하는 지상 최대의 과제에 과감한 ‘배신’을 날린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회적 기업’은 경영학 원론을 거스르는 일종의 ‘혁명’에 해당한다. 이 같은 사회적 기업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기업을 꾸려가고 있다.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제조 기업 ‘이지무브’, 외국인 노동자를 무료 진료하는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친환경 로컬푸드 햄버거를 만드는 ‘생명살림 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예술분야 (예비)사회적 기업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사례 공유 및 토론과 상호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이달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릴레이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첫 번째 포럼은 오는 27일 오후 2시~5시 제로원디자인센터 디자인씨어터에서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예술단체의 사회적 목적 실현 방법’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주제는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문화예술단체들에게 고민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선배 사회적 기업과의 토론을 통해 사업모델과 아이템을 구체화할
‘경계없는 예술프로젝트#09-가로등이 전하는 이야기’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서울 문래동 철재상가 골목의 예술 프로젝트 ‘경계없는 예술프로젝트#09-가로등이 전하는 이야기’가 오는 23일부터 양일간 펼쳐진다. 70~80년대 문래동은 철재상가 집합소로 유명했다. 하지만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철재산업이 시흥 김포 검단 시화 반월 등 수도권 공단지역으로 옮겨지면서 동네의 명성은 사라졌다. 하지만 문래동은 2007년부터 예술가들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예술가들은 서울 도심의 비싼 임대료를 피해 문래동 철재상가의 빈 사무실에 둥지를 틀었다
경주ㆍ공주ㆍ부여ㆍ익산 발전 방안 마련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 4대 옛 도읍인 경주ㆍ공주ㆍ부여ㆍ익산의 미래 육성 방안을 세우기 위해 ‘고도(古都)보존협의회’가 개최된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4대 고도 육성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2일 경주시에서 고도보존 회의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도육성 3대 정책(‘고도 보존하기’ ‘고도 보여주기’ ‘고도 활력넣기’)기본 방향과 고도별 미래상에 대한 중앙정부와 고도의 지방자치단체간 정보교류 및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실질적인 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