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가 KBS 정통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시사기획 창’에서 특별기획으로 제작한 ‘대한민국 방위산업, 4강의 조건’ 편에 출연해 K-방산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했다.지난 19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영된 시사기획 창 프로그램 제435화에서는 반세기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주소와 지난해 발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촉발된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지속 가능한 K-방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한국방위산업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찾아왔다. 브라운관에도 가을을 맞아 새로운 작품들이 시청자들에게 찾아왔다. ◆ 김고은→ 박민영, 女 이끄는 tvN 드라마 맛집 tvN은 9월이 되면서 신작 3편을 비슷한 시기에 내놨다. 이번 신작들에서 시선이 가는 것은 세 편 모두 여성 캐릭터들이 서사를 이끌어가는 점이다. 먼저 판타지 사극 드라마였던 ‘환혼’이 끝난 후 주말에는 ‘돈’을 주제로 한 ‘작은 아씨들’이 지난 3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주말 황금시간대에 편성된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ENA 수목드라마(넷플릭스 동시상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장안의 화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다루는 만큼 단순히 인기가 많은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얘깃거리를 던져주는 중이다. ‘우영우’는 비장애인 시청자들에게 자폐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등 공론의 장으로 끌고 나올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작품과 작품을 재밌게 본 시청자에 대한 한계를 지적받기도 한다. ‘우영우’가 흩뿌린 빛, 그리고 그 빛에 의해 드리워진 그림자까지 발판삼아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인기 배우들 복귀작 많아 개성 있는 소재·캐릭터 웹툰·웹소설 영상화 시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 브라운관에도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신작들이 대거 찾아온다. 특히 이번 신작에는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얼굴들이 있어 팬들은 기대감에 차 있다. ◆ 노희경과 대형 캐스팅 대형 작품이 온다. 오는 9일에 방영을 시작하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다. ‘라이브’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인생작들을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연출 역시 노 작가와 ‘라이브’ ‘괜찮아, 사랑이야’
6.25전쟁 직후 韓경제상황 가늠국가경제 살리려 ‘납세’ 강조“김원웅 전 광복회장, 친일 운운 자격 있는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컬러사진을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다.정 연구가에 따르면 사진은 수원 관공서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80세 생일 기념과 함께 ‘납세보국(納稅報國)’을 독려하는 모습이며, 또 다른 사진은 미싱 가게 앞에서 건장한 남성의 지게꾼이 지게에 기댄 채 한가한 시간을 이기지 못해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은 미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회장 정덕권)가 주최하는 제10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렸다.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는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의 만연으로 점점 피폐해져가는 도덕 인성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도덕부흥의 실천방안을 도출하고, 실천촉구 및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왔다. 대회는 교육부, 법무부, 서울시의회, 용산구가 후원했다.최근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천명대로 급증하는 등의 확산세로 인해 참가 연사들은 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삼남대로 갈재‘ 등 선조들의 삶이 담긴 ’옛길‘ 6개소가 명승을 지정 예고됐다.16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 ’삼남대로 갈재‘ ’삼남대로 누릿재‘ ’관동대로 구질현‘ ’창녕 남지 개비리‘ ’백운산 칠족령‘ ’울진 십이령‘ 총 6개소의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옛길은 ‘예전부터 다니던 길’ 또는 ‘옛날에 존재했던 길’ 등의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명승으로 지정되는 옛길은 단순히 시간과 공간의 의미만이 아닌 인간과 자연의 부단한 교감의 결과이자, 나아가서는 길에서 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영생을 향한 인간의 바람은 욕심일까, 두려움을 극복하는 획기적인 일일까. 영생하는 복제인간과 이를 갈망하는 인간을 다룬 영화 ‘서복’이 드디어 공개됐다.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이용진 감독과 공유, 조우진, 장영남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서복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공유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박보검은 군 복무 중으로 함께 자리하지 못했다.‘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의 동행을 그렸다. 전직 정보국 요원 기
OCN 역대 시청률 갈아엎어‘사연’을 가진 소시민 히어로코로나 이기는 시원한 액션[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말 그대로 OCN을 찢어버렸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현재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경이로운 소문’은 지난해 11월 28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특히 첫회 2.7%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반해 지난 1월 3일에 방영한 10회에서 9.1%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OCN 역대 최고 시
미스터리·로맨스·퓨전·전문직 등다양한 장르로 안방 찾는 6작품케이블에서만 5편의 신작 선보여[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추운 겨울과 함께 어느새 2020년은 달력 한 장만을 남기고 있다. 한 해의 끝을 향해 달려가지만 새로운 시작을 하는 드라마들이 안방을 따뜻하게 데울 준비를 하는 가운데 과연 어떤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아 2021년을 웃으면서 맞이할 수 있을까.◆ 3편의 신작, 다양한 장르의 tvN올해 대형 화제작은 없었지만 다양한 작품으로 사랑을 받았던 tvN이 마지막으로 3편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먼저 지난달 30일부터 방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양 고전의 뿌리인 고대 그리스 로마의 인문학에는 오랜 역사 속에서 축적된 지식과 시대를 초월한 진리가 담겨 있다. 세계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미국 시카고 대학과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이 책에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시작된 인문학을 위주로 다루지만 그 쓰임새는 그야말로 시대를 초월한 것이며,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는 거기에 더해 동서양 불문이다. 이는 그리스 로마 인문학이 바로 “서양 고전학”으로 불리는 고전 교육의 뿌리이기 때문이다.이 책은 인문학의 범위에 있는 역사, 철학, 문학,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 관련 청원 접수국보 1호 논란 문화재청 소관 떠나 국회서 논의할 듯본회의 채택되면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 가능[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8일 오전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접수했다. 이번 청원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소개로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회장 이대로) 등의 단체가 제출했다.이들 단체는 2015년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운동’ 당시 12만명의 서명을 받아 문화재청에 전달하는 등 훈민정음
글ㆍ사진, 풍산화동양행 이제철 대표1962년 통화 조치와 ‘원’표시 화폐의 발행1962년 6월 10일 정부는 긴급통화조치를 단행함으로써‘환(圜)’표시 화폐의 유통을 금지하고 새로운‘원’표시 화폐를 통용토록 하였다. 1962년 1월에 공업화를 통한 경제개발을 표방한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공표하는 한편, 이 계획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하여 통화 신용 및 외환정책면에서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였다. 그러나 이 계획의 성장목표가 당시 국민경제의 잠재적 성장력과 저축률에 비추어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책정됨에 따라 통화의 급격한 팽창으로 물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전시・공연계도 잠잠하다. 사회 전반적으로 외출을 삼가는 분위기 속에서 집안에만 있자니 이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밖으로 나가자니 바이러스가 두렵고, 안에 있자니 답답한 이들을 위해 ‘보고’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소설과 영화 등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이 시대를 담은 영화&소설 가짜뉴스에 놀아나는 그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가짜뉴스에 전염된 대한민국백신은 진실을 알리는 것가짜뉴스 다룬 영화・소설 多[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우~ 풍문으로 들었소~ 내 마음은 서러워. 나는 울고 말았네.” ‘
부패가 거의 없는 청정한 나라부패인식지수 세계 최상위권 유지뉴질랜드는 인권을 대단히 중시하며 부패가 거의 없는 청정한 나라다. 무공해 청정지역만큼이나 부패인식지수면에서 매년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음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다민족·다종교·다문화로 이뤄진 국가이지만 인종문제나 계층 간의 갈등이 거의 없으며 높은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다. 소수민족과 약자들을 핍박하지 않으며 존중한다. 이는 공동체에 관용의 정신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다양성을 통합하고 포용함으로써 조화로운 평화를 이루고 있다. 뉴질랜드는 부패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금강 상류 미호천 평야를 지키다신라로부터 뺏은 백제 ‘전부前部’ 세력 증명청주시 강서동에 미호천(美湖川) 평야를 지키고 있는 우뚝 솟은 산이 있다. 바로 부모산이다. 고려 고종(高宗) 몽고군 침입 때 산성으로 피신한 백성들이 위급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고모루성에 대한 연구 사례국내 학계에서 고모루성에 대한 위치 비정은 백가 쟁명한 실정이다. 지난 2011년 포천 고모리성에서 대진대학 주관으로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대진대학 사학과 서병국 명예교수는 ‘고모루성의 위치 고찰’, 이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매천 황현 매천야록(梅泉野錄)’ 등 7건과 ‘서울 한양대학교 구 본관’이 문화재로 등록됐다.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매천 황현 매천야록’ ‘매천 황현 오하기문’ ‘매천 황현 절명시첩’ ‘매천 황현 시ㆍ문(7책)’ ‘매천 황현 유묵ㆍ자료첩(11책)’ ‘매천 황현 교지ㆍ시권(2점)ㆍ백패통’ ‘윤희순 의병가사집’과 ‘서울 한양대학교 구 본관’ 등 총 8건이다.등록문화재 제746호 매천 황현 매천야록은 조선말부터 대한제국기의 역사가이자 시인이며, 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78년 겨울, 미국 오하이주의 클리블랜드 퍼스트뱅크. 지역 내 거물급 인사들과 내로라하는 부유층 집안이 거액의 귀중품을 수탁한 ‘대여금고’가 운영되었음에도 은행은 석연찮은 이유로 파산한다. 1300여개의 대여금고는 먼지와 함께 잠들고 20년이 흐른 후에야 은행 건물 매각 이유로 신참 건축공학기술자 아이리스가 투입된다.그러나 그녀는 여느 건축기사들과 달리 ‘1978년에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은행의 자취를 수상히 여긴다.한편 그녀가 앤서니 맥도넬 형사와 함께 파산 직전에 일어난 몇몇 사건들을 파헤치는 사이
정부 교육 지침에 따라 행동20살은 아직 공부하는 학생유교적 전통 지키던 옛 시대10대에 결혼하고 나라도 지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잇값 좀 해라~.”나이와 관련해서 일상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만큼 생각해 볼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나잇값’에 대한 사전의 정의를 보면, 나이에 어울리는 말과 행동을 낮게 평가하는 말을 의미한다.사실 나잇값에 대한 말을 들으면 그리 반갑지는 않다. ‘나잇값을 하라고 하는데, 왜 나에게 이런 말을 하지’라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일을 해야 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