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찰을 지키는 모습으로 표현된 17세기 ‘사천왕상(四天王像)' 8건이 보물로 지정된다.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사천왕은 수미산(須彌山, 불교의 우주관에서 세계의 가운데에 있다고 생각되는 산)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一柱門)과 주불전(主佛殿)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치된다. 일반적으로 갑옷을 입고 보검(寶劍) 등 지물을 들고 있으며,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려 악귀 등의 생령(生靈)으로부터 사찰
보존 윤리규범 정책 정립ㆍ기본 충실한 보존가 양성 시급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 문화재의 실정에 맞는 보존윤리규범 재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 보존처리가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지 않은 채 보존할 때의 기본 원칙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존처리된 비지정문화재의 경우는 더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한국 정부가 일제 강점기 동안 빼앗겼던 우리 문화재의 소유권과 관리권을 되찾으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작업은 조선총독부가 만들어 놓은 국가지정문화재 목록을 재정비하고, 조사되지 않았던 문화재들을 수집해 목록을 정리, 응급조치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