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원도 철원에서 정월대보름행사가 열린 가운데 리기태 방패연 명장(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이 연날리기 시연을 펼쳤다. 26일 강원도 철원문화원(원장 직무대행 이종민)에 따르면, 지난 24일 철원군 동송읍 고석정 꽃밭에서 갑진년 청룡의 해 철원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28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축제’가 개최됐다.이번 전통민속놀이 행사는 리기태 방패연 명장을 초청해 정월대보름행사 연날리기가 진행됐다. 리기태 명장은 전세계 각국 연날리기 대표들이 참가하는 중국베이징국제연축제 및 연날리기 대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면세 쇼핑 환급 절차도 간소화한다.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상반기의 3배 규모인 150만명 유치해 올 한해 중국인 관광객 수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16%포인트를 기여하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본격적으로 중국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유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와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31명의 방한단체를 공동 기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 간 민간 교류와 방한 관광이 본격 재개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이 방한 단체는 8월 24일 아시아나항공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3박 4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다. 공사는 이날 오후 공항 입국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아시아나항공 및 한국여행업협회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국 베이징 고대 도성 제도를 이해함으로써 서울 최초 도성 유적인 ‘백제 한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전시가 마련됐다. 19일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시-베이징시의 자매도시 결연 30주년과 통합위원회 설치 10주년을 기념한 국제교류전 ‘베이징의 도시 기원’을 20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베이징시 문물국, 베이징 고고유적박물관과 함께 마련한 전시다. 전시는 동아시아 고대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베이징의 최초 도성(都城) ‘리우리허(琉璃河) 유적’을 이해하고 서울의 ‘백제 한성(풍납동 토성ㆍ몽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형 고무 오리인 ‘러버덕(Rubber Duck)’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사랑’ 프로젝트입니다.” 8년 만에 ‘러버덕’과 함께 한국을 찾은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45, Florentijn Hofman)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9일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 행사를 통해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에서 공개된 러버덕은 10월 한 달간 만날 수 있다. 러버덕은 8년 전보다 약 1.5m 커진 18m의 초대형이다. 크기만큼 귀여움까지 함께 커져 석촌호수를 찾는 이들에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8년 만에 고무 오리 ‘러버덕(Rubber Duck)’이 한국에 돌아왔다. 2014년 약 5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러버덕은 올해 18m 높이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에 다시 떠올랐다. 롯데월드타워와 송파구청이 마련한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는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다시 돌아온 러버덕은 높이 18m, 가로 19m, 세로 23m다. 2014년보다 높이가 약 1.5m 커진 셈이다. 네덜란드 출신 공공미술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 작가는 “2014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연극, 전시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한 바 있다. 이에 작년부터 공식표어(슬로건)인 ‘문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벌써 2월이 지나가고 있다.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서도 다양한 이슈들로 문화계는 뜨거웠다. 이와 관련, 2월 문화계 이슈를 모아봤다. ◆[단독] 70년전 美종군기자가 찍은 컬러사진, 이승만 ‘납세보국’운동·지게꾼 낮잠 사진이 의미하는 것은☞(원문보기)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컬러사진을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다. 정 연구가에 따르면 사진은 수원 관공서에 이승만
팔만대장경, 궁중음식 등 5개 선정지난해부터 대표 유산 선정해 홍보SNS 등 여러 방식으로 알릴 예정[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으로 더욱 논란이 된 한복을 포함한 5개 대표 문화유산이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특히 내·외국인이 직접 뽑아 더욱 의미가 있다.문화재청은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한복, 경복궁,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 왕조 궁중음식과 떡 등 총 5가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유산은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선호도
베이징올림픽으로 한복 논란조선족 한복 입고 中국기 전달중국 고유 의상 오해 여지 있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국의 ‘한복 공정’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착용한 여성이 ‘중국 소수민족’으로 표현돼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이번 논란은 지난해 올림픽 홍보 영상을 통해 예고된 상황이어서 정부가 대책 없이 안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지난 4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장면이 연출됐고, 흰색 저고리에 분홍색 치마를 입고 댕기머
(베이징=연합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전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 등장한 한복과 관련해 기자들과 간담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특선영화 준비돼나훈아·심수봉 이은 ‘송해’ 특집‘옷소매’ 이준호·이세영 다시 뭉쳐[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족대명절 ‘설’이 다가왔다. 하지만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방역을 위해 ‘집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집콕러’가 기대하는 것이 있으니 방송사들이 준비한 ‘설 특집 프로그램’이다.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가입자도 늘어나면서 브라운관에서 방영하는 ‘설 특선영화’의 메리트가 줄어들면서 방송사는 차별화된 파일럿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시선을 끈
2016년 사드 배치에 보복성 한한령 내린 중국6년 만에 중국 지상파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한중 수교 30주년․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영향중국 내에서도 한국 드라마 방영 호불호 갈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난 2016년 7월 한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확정된 후부터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 내 한류 금지령인 일명 ‘한한령(限韓令)’을 내렸다. 한한령으로 드라마, 영화, 게임 등 중국 내에서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 또는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 등의 송출이 금지됐으며, 중국 내 한국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동산은 언제나 매력적 투자대상이다. 그러나 모두가 탐내는 가장 돈 되는 지역은 더 이상 투자할 곳이 없어 보인다. 과연 정말 그럴까.홍콩, 베이징,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을 보다가 서울의 한강변을 보면 아직도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새 아파트에 대한 꾸준한 수요, 높은 수익률, 적은 초기 자본금 등 재개발 재건축 투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블루칩이다.이 책은 재개발 전문 변호사,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가 알려주는 쉽고 빠른 투자 지침서다. 도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이해하기,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이번에는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12개국의 19세기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시간. 그 과거로의 여행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100년 전 세계문화기행’의 첫 번째 주자는 ‘러시아’다. 러시아는 일본과 중국 못지않게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다. 을미사변 이후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과 왕세자가 1896(건양 1)년 2월 11일부터 약 1년 간 왕궁을 떠나 러시아 공관(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긴 ‘아관파천’이 그중 하나다. 당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을 위해 목숨 바친 아버지와 두 아들이 5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8일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유찬희·유기석·유기문 세 부자를 올해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유찬희는 1883년 8월 8일 황해도 금천에서 태어났다.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던 그는 탄압을 피해 1913년경 중국 연길현 국자가로 망명해 한인 보호와 계몽에 힘쓰는 한편,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다.1919년 국내에서 3.1운동 소식이 전해지자 북간도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고 대한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화성시청·한국문화유산연구원 제공백제 근초고왕, 가장 강성했던 영주백제는 근초고왕 시기 국력이 가장 강성했다. 재미있게도 왕은 도읍을 한산(漢山)으로 옮겼다는 기록이 있다. 그렇다면 당시 백제 왕도는 어디였을까. 이 문제는 또 숙
21현 송나라 악기 모방 금니로 봉황문 새겨[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찾아가 국민과 함께 국악운동을 벌여온 풍류애(좌장 장두한, 지도교수 남궁정애)는 18일 박세복 영동군수를 찾아 중국고악기 고쟁(古箏. 鳴鳳琴) 1점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고쟁은 송나라 명봉금을 본 따 제작한 유물로 시대는 명대(明代)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고쟁’은 중국의 전통적 악기로 21현이며 상면에는 봉황을 비롯한 각종 새를, 양쪽 끝 면에는 호접문, 모란문을 금니와 채색으로 장식했다. 배면에는 ‘鳴鳳’이라는 큰 글씨와 함께 ‘朝阳既升,巢凤有声。朱丝一奏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 원장전 국립박물관 관장전 이화여대 초빙교수전 문화재 위원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展대담무쌍한 국제적 사기극과 같아‘괴의 미학’이란 해괴한 이론 조작괴이한 작품들 옹호 최완수·유홍준, 작품 진위 구별 못해추사가 말한 ‘괴(怪)’에 대한 몰이해‘추사전’ 국격까지 떨어트리는 일예술의전당은 중국미술관과 공동으로 지난 6월 18일부터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미술관에서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展을 개최했다. 예술의전당과 중국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괴(怪)의 미학(美學)과 동아시아 서(書)의 현대성
그들이 3.1운동이었고그들이 임시정부였다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감투정신과 희생정신 재조명[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74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자신의 목숨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또 보이지 않게 그들을 도왔던 수많았던 또 다른 독립운동가들. 그런 그들의 생애와 독립운동을 돌아보는 심포지움이 열렸다.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3.1운동 학술 심포지움이 지난 7일 한국언론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이정은 (사)대한민국역사문화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학술회의를 통해 3.1운동을 이끌거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