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연두’ ‘흑사병’ ‘콜레라’. 시대는 모두 다르지만 인류를 위협한 감염병이다. 최근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류 사상 최초로 전 세계가 함께 경험한 감염병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로 거리두기가 해제됐고 서서히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할 수는 없다. 신종감염병이 21세기에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며, 팬데믹은 또 다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여정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긴 시간 감염병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5년 11월, 스코틀랜드의 응급실에서 단순 독감 증세를 보이던 환자가 갑작스레 사망하고 다른 환자들의 상태가 급속히 나빠진다. 공통점은 그들 모두 남자라는 것. 응급의 어맨더는 이것이 거대한 팬데믹의 전조임을 직감하지만, 누구도 그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남성만을 공격하는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가 스코틀랜드에서 영국 전역으로, 아시아와 아메리카 등 다른 대륙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간다. 인류는 처음으로 존속 가능성을 위협받기에 이른다. 사상 초유의 ‘남성대역병’ 바이러스와 팬데믹 이후의 세계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 수요↑미국·제주, 가장 선호도 높아‘과학’ 여행 소개한 관광공사[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돼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이 많은 5월,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최다 예약 여행지 ‘미국’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하늘길도 점차 열리고 있다. 이에 오는 5월 한 달 동안 한국인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닿을 곳은 ‘미국’과 ‘제주도’다. 최근 여행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
3일간 250만명 전세계 팬들 만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새 역사를 기록했다. 3일간 진행된 서울 대면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SEOUL’를 통해 246만 5000여명의 팬덤 ‘아미’에게 추억을 선사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지난 10일과 12~13일 총 3일간 대면으로 진행됐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장 수용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목판·판화·전적류 100여종 공개조선 후기 다수 작품 첫 공개템플스테이·교육 체험행사 풍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임인년 호랑이해 설날을 앞두고 호랑이 관련 판화 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주목된다.13일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박물관 전시실에서 2022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한·중 수교 30주년 설맞이 특별전:역병을 물리치는 동아시아 호랑이 판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해 티베트·베트남 등지의 목판화로 제작된 호랑이 관련 판화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내 관광지는 어디 있을까.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에이티(aT)센터(3층 제2전시장)에서 ‘2021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4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매년 10만명 가까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국내여행 박람회이다.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관광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여행백신(100 Scene)’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운영하는 전시관 약 200개와 체
우주서적 판매량 53% 증가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구독[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가운데, 우주 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록 최종임무인 위성모사체의 궤도 진입 실패로 미완으로 남았지만 ‘우주 경제 시대’가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출판계에서도 우주 서적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위드코로나(단계적일상회복)’ 전환 소식과 함께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우주’ 관련 책, 판매량 매년 증가25일 교보문고(대표
백신 이후 경제를 바꿀 20가지 트렌드“불균형 회복 시나리오가 예상되는 2022년상황별 유연한 대응으로 기회를 포착하라!”[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위드 코로나’가 자리 잡고 단계적 일상 회복이 예상되는 2022년의 경제는 ‘회귀점 Point of Turning Back’에 진입할 것이다. 모든 지표는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완화적 통화정책은 중단될 전망이다. 하지만 선진국과 개도국 간 불균형 회복 시나리오가 예측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는 또다시 새로운 변화에 놓여 있다. 국내 경제도 마찬가지다. 양극화로 치닫게 된 계층 간 회복은 ‘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복궁 별빛야행’ 등 궁궐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그동안 진행이 중단됐던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되,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국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21일부터 시작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외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열린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기에 앞서 발열체크와 QR인증을 하고 있다.한편 이날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에 따르면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유지한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며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열린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한편 이날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에 따르면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유지한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며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리움 미술관, 미디어앤아트 등인기 높은 전시관 다시 진행돼2년만 대면 콘서트 줄줄이 예약[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위드(with)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계에서는 회복을 위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죽였던 공연·영화계는 전부터 적은 수의 관객이라도 받아 왔지만 대규모의 전시나 콘서트는 여전히 주춤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시나 콘서트 역시 회복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줄 서서 보는 대형 전시최근 전시 중 가장 뜨거운 곳은 단연 리움 미술관
생중계 글로벌 자선 공연 열려숭례문 배경으로 첫 무대 펼쳐 문 대통령과 美 ABC 뉴스 출연UN총회 연설·특사 임무 완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은 오늘날 전 세계인의 소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문화 공연예술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26일(한국시간)에는 전 세계 6개 대륙과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공연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다. 30도에 이르는 무더위에 올여름 폭염 일수도 길다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했고 며칠 새 하루 새 감염자가 1천명 대를 넘어섰다. 그간 백신 접종으로 야외활동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또 다시 늘어난 확진자로 복날 체력 보충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우리 선조들도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원기를 강화하는 음식을 골랐으니, 이를 살펴보도록 하자.◆문헌 속 기록된 ‘복달임’‘삼복(三伏) 더위’. 매년 7월 중순부터 9월
정부, 한국관광박람회 마련위축된 관광 업계 수요 확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관광업계가 긴 동면에서 깨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7월부터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 때문이다. 또 문화 관광과 연계된 전시도 마련돼 휴식과 여유도 즐길 수 있다.◆관광업계 조기 판로 지원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1 한국관광박람회’가 다음 달 13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호텔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그간 국제회의(MICE·
11년 만에 모습 드러낸 ‘블랙 위도우’랑종, 태국 오컬트 호러로 기대 모아김윤석·조인성·황정민, 믿보배들의 출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여름은 극장가의 성수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가의 비수기가 찾아왔지만 올해는 백신으로 인해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이다. 이에 다양한 작품들이 스크린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드디어 드러내는 ‘블랙 위도우’마블이 시동을 걸고 있다. ‘블랙 위도우’는 오는 7월 7일에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하면서 마블 신드롬을 다시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마블은 전 세계 많은
교보문고, 상반기 동향 분석야외 취미 활동 판매량 증가책으로 자녀 경제관념 높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 상반기 최대 이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정치·사회·문화·산업계 등 많은 것이 바뀌었다. 최근에는 백신 보급과 함께 코로나 종식 전망에 대한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시대변화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분야 중 하나가 독서 시장이다.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고 이제는 코로나 이후를 점쳐보고 가늠할 수 있는 2021년 상반기 독서 시장을 정리해봤다.◆전년 대비 두
주요 국제기구 보고서서 실시간 변화 단서 찾아내 가장 주목 받는 경제멘토 4인다가오는 2022년 예상하다[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금리 동결, 원자재·금 가격 향방 등 지난 한 해 실제 적중한 수많은 예측들. IMF, OECD, 세계은행, UN 등 주요 국제기구 최신 보고서를 우리 관점에서 분석, 가장 필요한 주제만 추려 더욱 강력하고 정밀한 예측으로 돌아왔다.“길을 걷다 우연히 웅덩이에 빠졌다. 2020년에는 팬데믹 경제 충격이 있었고, 길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2021년에는 백신이 보급되고, 바이든 리더십이 등장하며, 각국의 인
뉴미디어 아트 공모 선정작가 12인 특별전 ‘내일의 예술展’31일부터 4월 18일까지 17일간 무료로 진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호기심을 자극하는 뉴미디어 아트를 쉽게 풀어볼까.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한국전력이 협업한 ‘내일의 예술展’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 17일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뉴미디어 아트의 오늘과 내일을 국내 작가 12인을 통해 선보인다.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12인의 뉴미디어 아트 작품은 융합예술의 미래를 고민하는 예술가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반도체가 세계 경제를 호령하던 시대를 지나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 갈 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가 바이오 산업에 의지하고, 또 기대하고 있는 바가 더욱 커졌다. 이 책 ‘바이오가 궁금해?’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오 산업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인간의 몸, 지구, 우주 등 세부 분야에 대한 아동 과학 도서는 있었지만, 바이오 산업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도서는 없었다. 코로나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