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출간 이후 11개국에 판권 판매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주목할만한 책 100선’찰나의 예술인 ‘공연’이 만나 더욱 강력해진 작품 매력[천지일보=백은영 기자] 2013년 출간된 구병모 장편 소설 ‘파과’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소설 ‘파과’는 60대 여성 킬러라는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 ‘조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여성 서사를 탄생시킨 작품으로 출간 이후 11개국에 판권이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작품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노화로 표상되는 ‘빛나다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찰나의 시선을 담은 소설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변화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관광 2천만명 시대 개막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을 세계 각지에서 공격적으로 확대한다.19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약 1100만명(잠정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50만명 대비 약 63%의 회복률을 보였다.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중국은 약 201만명이 한국을 찾아 2019년 대비 33% 회복했다. 일본은 약 232만명이 방한해 회복률 70%, 동남아는 77%, 유럽·미주권은 9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가수 남인수의 노래 이라는 노래가 있다.“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삼팔선을 탄한다”이 노래처럼 ‘38선’이라는 글자에는 우리 민족의 한이 서려 있다. 꿈에도 생각지 못한 국토와 민족의 분단, 가족이산이 시작된 선이며, 6·25전쟁 비극이 터진 선이요, 3년간 처절한 전쟁 후에도 휴전선으로 대체되어 여전히 우리 운명과 평화를 옥죄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THEATER IS NOT DEAD(극장은 죽지 않았다).’ 지난 13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BIFF) 굿즈(상품)를 판매하는 ‘p!tt’의 슬로건(표어)이다. 해당 슬로건은 굿즈뿐 아니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도 대문짝만하게 놓여 있었다. 이는 영화제의 근간이 극장에 있다는 점을 방증해준다. 하지만 이 문구엔 ‘아직은’이라는 문장이 빠진 듯한 느낌이 강하다. 시시각각 극장·영화관, 그리고 영화제의 위기는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저 문구가 위기를 반추하는 표현일 수도 있다.◆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8주기를 맞아 지난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미애) 주최, 골드맥스 정지원 주관으로 ‘제9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렸다. 후원은 장사상륙작전참전유격동지회, ㈔한국전 참전연합국 친선협회가 참여했다.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은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첫 추모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명성황후 서거일마다 매년 해설이 있는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개최해왔다. 정 위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미사일록(美槎日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호열자병예방주의서’를 등록했다.이번에 등록 예고한 ‘미사일록’은 이범진(1852~1911)이 1896년 6월 20일부터 1897년 1월 31일까지 주미공사로 활동한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것을 공사관 서기생 이건호가 필사한 자료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경기도 용인시)에서 소장하고 있다.‘미사일록’ 이라는 한자는 원본 표지에 있는 제목이다. 본문에는 임지로 이동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가는 여정부터 미국 측 인사 접견내용, 미국 주요기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문체부가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착용을 당부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지침에 따라 30일부터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으로,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방대본 지침에 따르면, 유증상자·고위험군인 경우, 유증상자·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국 베이징 고대 도성 제도를 이해함으로써 서울 최초 도성 유적인 ‘백제 한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전시가 마련됐다. 19일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시-베이징시의 자매도시 결연 30주년과 통합위원회 설치 10주년을 기념한 국제교류전 ‘베이징의 도시 기원’을 20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베이징시 문물국, 베이징 고고유적박물관과 함께 마련한 전시다. 전시는 동아시아 고대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베이징의 최초 도성(都城) ‘리우리허(琉璃河) 유적’을 이해하고 서울의 ‘백제 한성(풍납동 토성ㆍ몽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7주기를 맞은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제8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을미사변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추진운동 선포식이 진행됐다. 또한 정 위원장이 정확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 명성황후 일대기를 담은 평전을 국문과 영문으로 출판할 계획인 가운데 정확한 영문 번역 감수를 위해 진성교육재단 설립자인 차종태 교육학 박사(전 한국청소년연맹 총재)와 협약식도 함께 가졌다.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은 명성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 안동순)이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일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추앙받는 기돈 크레머와 그가 창단한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과 더불어 기돈 크레머(75), 크레메라타 발티카 2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 기념공연이다. 1975년 데뷔 이후 50여 년간 ‘한계가 없는 진취적인 연주자’의 대명사였던 기돈 크레머는 75세가 된 지금도 늘 새로운 레퍼토리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에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군위군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 주최로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는 신진 전통 음악인을 육성하고 H.ART 팩토리에서 주관한다. 삼국유사를 집필한 보각국사 일연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음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각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특히 이곳에서 구산문도회를 두 번이나 개최했다고 전해지며, 당시 전국 불교의 본산임을 알 수 있다. 사적 374호로 지정된 인각사는 경내에 보물 428호인 보각 국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매년 부산을 뜨겁게 달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제와 마켓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에는 맑은 하늘 아래 바다를 응시하는 관객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영화의 바다라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관객이 서로 마주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정상화 개최에 대한 설렘을 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로고를 바라보는 포스터 속 인물은 관객을 포함한 영화제를 방문한 게스트, 산업 관계자 등 모든 영화인을 상징한다
문체부, ‘2022 여행가는 달’ 실시KTX·렌터가·항공 등 요금 할인 풍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6월 한달간 ‘2022 여행가는 달’을 실시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국민의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6월 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2주 동안 운영했던 ‘여행주간’의 연장선이다.‘2022 여행가는 달’은 국내 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
14일 행사, 선착순 모집 파주삼릉 정자각, 재실서 운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왕릉인 파주삼릉에서 ‘어린이 제향체험 행사’가 열린다. 6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서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에 따르면, 14일 ‘파주삼릉 어린이 제향체험 행사’를 파주삼릉(공릉) 정자각과 재실(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행사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제례담당자의 조선왕릉 제향 설명을 듣고 제수를 직접 차려보는 제수봉적과 전통음식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전통 떡을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5월 가정의 달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5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어느 때보다 더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다. 이에 ‘제100회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소개해봤다. ◆박물관, 미술관서 즐기는 문화행사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친환경을 주제로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HOW FUN) 8’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어린이문화원과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공연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 수요↑미국·제주, 가장 선호도 높아‘과학’ 여행 소개한 관광공사[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돼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이 많은 5월,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최다 예약 여행지 ‘미국’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하늘길도 점차 열리고 있다. 이에 오는 5월 한 달 동안 한국인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닿을 곳은 ‘미국’과 ‘제주도’다. 최근 여행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5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28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에 따르면,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5월부터 정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지자체별 방역상황으로 부득이하게 무관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정부혁신의 하나로 공개행사에 한해 국민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행사 종료 후 약 한달 전후로 전승지원통합플랫폼에서 예능 종목 실연과정을 영상으로 공개된다.대표적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인력 7천명을 위해 치유 프로그램 체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1일 문체부에 따르면, ‘추천 웰니스 관광지’ 25개소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휴식할 수 있으며, 이 사업은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진행한 ‘웰니스 프로그램’ 체험 지원 사업은 966명이 참가하고, ‘웰니스 관광지’ 재방문 의향이 96%에 달하는 등 국내 치유 관광지 홍보와 참여자의 심리적 치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일간 250만명 전세계 팬들 만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새 역사를 기록했다. 3일간 진행된 서울 대면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SEOUL’를 통해 246만 5000여명의 팬덤 ‘아미’에게 추억을 선사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지난 10일과 12~13일 총 3일간 대면으로 진행됐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장 수용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이 ‘이달(3월)의 큐레이터 추천 유물’로 ‘난도(鑾刀)’를 선정했다. 이에 국립고궁박물관 지하층 상설전시장 ’왕실의례실‘에서 난도를 소개하고, 2일부터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로 온라인 공개한다. 난도는 종묘 등 국가제사에 올리는 짐승을 잡을 때 사용하던 칼이다. ‘난’은 방울이라는 뜻으로, ‘종묘친제규제도설병풍’ 등의 그림에서 칼 손잡이 부분에 세 개의 방울이, 칼등과 칼코에 각 한 개씩 방울이 달려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난도 두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