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 100일을 앞두고 서울 중고 서울광장에서 G-100 기념행사 11일 열린다.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직위,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 100일 전(G-100)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내년 1월 19일 개막한다.이번 행사에서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강원2024’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서울에서 출발해 전국으로 이어지는 성화 투어의 시작을 축하한다.행사에는 문체부 유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덕군, 청송군 등의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우수사례가 발표된 가운데 주민 만족도가 평균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문화로 지역 활력을 촉진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한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기획한 문화프로그램, 문화 인력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맞춤 지원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거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광복77주년 기념·통일염원 ‘제34회 독립선열정신선양 국민통합 전국웅변스피치대회’가 지난달 20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개최됐다.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과 ㈔대한웅변인협회(총재 정진기, 회장 정덕권)가 공동 주최, 교육부·통일부·국가보훈처·서울시·서울시의회가 후원했다. 대한웅변인협회는 조국 광복을 위해 몸을 바친 독립선열들의 정신을 선양하고 선제보훈을 통해 새로운 국민통합의 계기를 만들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의 애국충정과 희생정신을 고취하고자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대
다산 정약용, 제자 황상 아껴주고받은 편지 속 애틋함 담겨 연안 박지원, 백탑 모임 가져황진이도 스승 극진히 모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예부터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는 다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가정의 달로 알려진 5월에 더욱 잘 어울리는 말이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스승의 날(매년 5월 15일), 나를 지도해준 누군가가 떠오른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그러니 동방예의지국이던 우리 선조들에게 스승은 얼마나 귀한 존재였겠는가. 이와 관련해서 스승과 제자에 대한 특별한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운치있는 야간, 조선시대 유생이 되어 공부해볼까.2일 남산골한옥마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운치있는 야간의 한옥에서 듣는 특별강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6~7월 두달간 고미숙, 박수진, 곽재식 세명의 강사들이 한옥마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주제들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먼저 고미숙은 ‘남산골 백수지성의 원조 연암 박지원에게서 배우는 삶의 기예’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남산골 인근에서 살았던 연암 박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오늘날의 청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고미숙은 고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권영국)이 동 박물관 설립자인 고(故) 매산 김양선 교수가 수집한 홍양후 서찰첩 ‘古稱燕士’ 2책을 탈초, 번역해 ‘古稱燕士-중국선비가 홍양후에게 보낸 편지와 시문’ 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했다.이번에 공개된 서찰첩은 19세기 초반 청나라 선비들이 삼사(三斯) 홍양후(洪良厚)에게 보낸 편지 37통을 모아 영인본과 탈초․번역문을 한데 묶은 것이다. 탈초․번역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동석 박사가 담당했다. 편지 색감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한지에 칼라로 인쇄했다.본 서찰집은 청나라 문사
서화수장가 김광국, 김홍도 등 화가 그림 비평한국뿐 아니라 중국·일본·러시아 그림도 실려사라진 전설의 화첩… 200년 만에 세상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석공공석도(石工攻石圖)’는 윤두서가 장난삼아 그린 것으로 세속에서 일컫는 속화이다. 자못 형사(形似)를 얻었으나, 조영석의 그림과 비교하면 오히려 한 수 아래다.” (윤두서의 ‘석공공석도’에 쓴 김광국의 화제)“이것은 김홍도의 ‘군선도’이다. 그의 화법을 세상에서 많이 칭송하지만 감상가들이 간혹 취하지 않는 이유는 남종화에 이런 필법이 없기 때문이다. (생략) 보는 자들은 화
한국현대시인협회 주관 대회서 최고상 수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1일 시행된 2016년도 제22회 전국고등학교 학생 백일장 장원으로 박혜준(서울 정신여고 3학년)양의 시 ‘사람과 사람사이’가 뽑혔다.이날 오후 서대문 독립공원 내 독립관 무궁화홀에서 전국 43개교 107명의 고등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백일장에서 박혜준양은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장원을 차지했다.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관하는 전국고등학생 백일장은 국내 고교 백일장 중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전국 1300여개 고교에 공문을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오는 6월 4일은 한불 수교 130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주간’을 운영한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제5차 공동회의를 외교부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앵스티튜 프랑세에서 개최했다.내달 열리는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주간 행사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예술을 소개하는 ‘낭트 한국의 봄’과 KCON 2016 France, 판소리 갈라, 한국 고
서울 종로 ‘탑골’ 중심으로 형성된 백탑파박지원·유득공·홍대용·박제가 등 핵심 인물원각사지10층석탑 ‘탑동연첩’ 최초 공개18세기 서울풍경 ‘성시전도시’ 한자리에이덕무 ‘청장서옥’ 등 다양한 연출 코너[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시 종로 2가 30번지에 자리한 탑골공원. 지금은 노인들의 안식처가 됐지만, 조선 당대 지식인으로 통했던 백탑파와 관련된 역사 깊은 곳이다. 탑골공원 내에는 먼지와 비바람을 피해 유리 보호각 속에 서 있는 탑이 하나 있다. 원각사지10층석탑이다. 탑은 조선시대 한양 도성 한복판에서 우뚝 솟아 흰(白) 자태를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조선은 불행하게도 스스로의 힘으로 근대의 문을 열어젖히지 못했다. 이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당시를 조명한 많은 책에서 조선이 일본에 의해 강제 개항되던 19세기의 우왕좌왕한 모습을 다뤘다. ‘조선의 못난 개항’이란 이름의 책도 출간된 바 있다. 그렇다면 강제 개항 전 조선의 지식인들은 무엇을 했던가? 18세기와 19세기, 실학이 조선의 사상계에 넘쳐날 때, 북학파 혹은 이용후생학파라 불린 일군의 실학파 학자들이 있었다. 그 대표적 인물이 홍대용, 박지원, 그리고 박제가이다. 이들은 강대국 조선을 꿈꿨고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변호사와 농부, CEO와 사회학도 네 남자가 만나 식상한 여행법에 반기를 들었다. 여행이란 무른 그곳의 사람들과 걷고 이야기하며 함께 부대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진짜배기 여행이다.책은 총 네 가지의 스토리로 구성됐다. 먼저 자전거 바퀴에 의지해 독일 곳곳을 돌며 그 나라 사람들의 역사와 고통, 그리고 환희에 귀 기울인 사회학도의 이야기가 서두를 장식한다.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독일의 한적한 마을 농가에 신세를 지게 된 그는 이 여행의 진정한 묘미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시작한다.두 번째 스토리는 C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한국고전번역원과 서울도서관이 초등학생의 고전 읽기 활성화를 위해 ‘우리 고전 읽기 마당’을 오는 19일 오후 2시 시민청 등에서 공동 개최한다.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초․중등학생 독서 활성화 방안 사업에 따라 번역원이 아동용 고전으로 직접 기획·발간한 도서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저자와의 만남’ ‘독서토론회’ ‘고전골든벨’ ‘도서원화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저자와의 만남에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이 갖는 소망은 두 가지다. 첫째, 우리 역사 속에서의 시대정신 탐구를 돌아봄으로써 그 현재적 의미를 생각해보고 싶다. 최근에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선 새로운 시대정신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이러한 현재적 과제에 지나온 우리 역사의 시대정신 탐구는 과연 어떤 의미와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 시대정신 탐구에서 지식인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싶다. 돌아보면 우리 역사 전체에서 지식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실시학사, 연암 박지원 연구 등 총 5권 펴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실학의 의미를 성찰하기 위한 ‘실학연구총서(전 5권)’가 발행됐다. 이 연구총서는 한학의 대가인 벽사(碧史) 이우성(87) 전 성균관대 교수가 이끄는 ‘실시학(實是學舍)’가 내놓은 첫 연구 결과물이다. 책은 ‘지금 여기’에서 실학의 의미를 묻고자 기획됐다. 최근 학계 일각에서 실학의 역사적 실체에 대한 의심과 회의의 시각이 일어난 것에 대한 자기 성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실학은 근대에 대한 반성에 수반해 단지 근대 국가를 지향하던 시기에 지식인들의 한시적 관심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혜로운 위정자는 역사를 통해 미래를 내다본다. 북핵문제나 외교적 난제 역시 역사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는 없을까. 가령 연암 박지원이 강조했던 외교노선은 오늘날에도 유효하게 작용한다. 아니, 단순하게 ‘도움이 된다’고만 할 수는 없다. 연암이 분석한 청조(淸朝) 대외정책의 복합성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중국의 팽창 속에서 한국이 살아나갈 길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문명개화’에 대해 탐구했던 구당 유길준은 서양과 본격적으로 부딪쳐야 하는 개화 시점을 맞은 조선이 일방적으로 서양을 받아들여야 할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다산 정약용, 연암 박지원과 함께 조선 최고의 실학자로 꼽히는 성호 이익은 을 남겼다. 이익은 이 책을 통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이야기를 새겨놓았다. 은 3000여 꼭지의 글이 엮인 것으로 그 내용이 방대하고, 문학·정치·사회·경제·외교·교육·무기·전쟁·지리·여성·음식 등 그 대상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저자는 를 통해 이익이 꿈꿨던 세상과, 깊이 고민했던 문제들을 오늘날 시점에서 재조명한다. 이익은 특히 의 인사문 편을 통
[천지일보=최성애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은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G20 정상회의 전후 서울 및 인천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숙박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객 숙박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관광호텔업협회 등과 민관합동으로 운영된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관광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하고, 특히 G20 기간에는 서울 지역 호텔객실 예약률이 90%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에 한국관공공사는 숙박예약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
김문식 교수 "박지원에게 목민관 측면 있어" (서울=연합뉴스) 조선 후기 북학파를 대표하는 실학자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친필로 쓴 목민서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김문식 단국대 사학과 교수는 "단국대 소장 연민문고에서 박지원이 쓴 '칠사고(七事考)'를 발견했다"며 "문장가이자 농학가였던 박지원에게 목민관이라는 또 다른 측면이 있었음을 주목하게 하는 자료"라고 1일 말했다. '칠사고'는 박지원이 충청도 면천군수로 있으면서 작성한 글을 모은 '면양잡록(沔陽雜錄)' 가운데 포함됐다. 작성된 시기는 군수로 재임한 1799년 5월부
2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예홀 지하 1층에서 영화 ‘부산(박지원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부산’은 가족, 사랑 다 외면하며 살아온 피로 엮인 막장인생들이 펼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거친 세 남자의 인생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10월 25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