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KBS국악관현악단의 올해 두 번째 정기연주회 ‘새로운 물결: Ways of Seeing’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KBS홀에서 개최된다.KBS국악관현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미키 미노루 작곡의 고토협주곡 ‘소나무’와 토마스 오즈번 작곡의 해금협주곡 ‘VERSES’를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한 연주를 선보인다.일본 전통악기 고토와 한국 전통악기 해금을 통해 만들어진 두 곡의 협주곡이 대표적 서양악기인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연주될 예정이다.일본 오키나와 출신 피아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 고즈넉함이 피어오르는 궁궐에서 역사 문화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폭염과 긴 장마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조선의 궁궐에서는 9월 색다른 문화 휴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가족, 연인과 함께 궁궐 정취를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아봤다.◆아름다운 선율 퍼지는 덕수궁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덕수궁에서는 해설을 곁들인 화려한 바로크 음악 여행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덕수궁관리소와 ‘바로크 앙상블 누리 콜렉티브’이 함께 준비
찬란한 문화의 나라 인도의 예술을 만나다빛나는 미래 아름다운 나라 한국을 알리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순수 민간교류로 한국과 인도에서 열린다.인도음악가연맹(MFI)과 키사프(KISAF, Korea India Silk Road Art Festival, 회장 주설야) 조직위원회, (사)경기향제줄풍류보존회(이사장 길덕석)는 오는 24일(토) 오후 7시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역사박물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23 Korea-India Silk Road Art Festival’을 개최한다.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국 성악가 김태한(22, 바리톤)이 4일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김태한은 이날 새벽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결선에서 1위로 호명됐다.김태한은 전날 무대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오 카를로 내 말을 들어보게’, 코른콜트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 나의 망상이여’ 등 네 곡을 불렀다.특히 그는 베르디의 곡을 ‘불어 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도서출판 문학광장(발행인 김옥자)이 최근 격월간 문예지 100호를 발간한 가운데 4년 만에 제10회 5월 문학제를 개최했다.문학광장은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서서울 호수공원에서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광장 5월 문학제’를 개최하며 문인들 시상식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행사에는 김옥자 발행인, 정규범 이사장, 곽기영 회장 등 문학광장 임원 및 회원들을 비롯해 황희 국회의원, 이용선 국회의원, 서호연 서울시의원, 이은집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유재기 한국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월의 청와대가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그윽한 여름밤 정취를 선사한다.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재단, 국립국악원과 함께 야간관람 ‘청와대, 밤의 산책’과 문화예술공연 ‘푸른 계절의 향연’을 선보여 국민 속 더 깊게 살아 숨 쉬는 청와대를 구현한다고 밝혔다.한국문화재재단은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청와대 야간관람 ‘청와대, 밤의 산책’을 개최한다.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2천명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9시)다.관람객들은 관람 시간 내 정문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발레, 전통무용 등 이색적인 공연예술축제 ‘창원 원맨&투맨아트쇼’가 23일부터 3월 4일까지 10일간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열린다. 나비공연예술센터에서 주최하고 극단나비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의 공연예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문화예술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민간 주도형, 공연자 중심의 무대이다. ‘창원 원맨&투맨아트쇼’는 공연예술가 중심의 콘서트형 축제로 1명 또는 2명이 주최가 돼 하나의 무대를 채워가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예술가 개인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의 새 앨범이 발매됐다. 특히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좀더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조수미의 마음이 담겼다.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사랑할 때 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지휘자 최영선,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해금연주자 해금나리, 퀄텟 송영주가 함께했다. ‘사랑할 때 In Love’라는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마더’ 발매 이후 3년 만으로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는 어떤 아티스트가 되어야 할까’. 30년째 바이올린과 함께 한 음악가이자 클래식을 대중에게 알리는 이수민은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를 통해 아티스트의 고민과 갈증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다. 저자 이수민은 몇 개월 동안 특정 곡을 끊임없이 연주하고 갈고 닦았다가 무대 위에서 선보이고 난 후의 감정,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고귀한 ‘시간의 예술’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고, 그 기록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1장 ‘그림에 음악 더하기’는 미술 전시에 다녀오거나 인상적인 그림 작품을 본 후 작가나 작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29일 코스프레 문화를 체험하는 ‘만화박물관 코스프레 데이(만박 코스프레 데이)’와 만화주제가 현악 공연인 ‘만화, 현악과 만나다’를 개최한다. 우선 ‘만화, 현악과 만나다’ 행사는 ‘경기도 문화의 날’을 기념해 현악 트리오를 초청해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만화영화상영관에서 라이브로 연주할 예정이다. 현악 트리오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구성되며 공연은 약 50분간 오후 2시와 3시로 2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공연은 가을 동요, 애니메이션 OST, 가요, 만화영화 주제곡 등 4개의 파트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학평론가 김우창씨와 고(故) 김지하 시인이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6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5명 등 총 3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가장 큰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은 문학평론가 김우창씨와 고(故) 김지하 시인이 수훈한다. 문학평론가 김우창씨는 문학과 인간, 사회에 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음악과 함께 왕릉 가을 산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1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22일 고양 서오릉과 29일 김포 장릉에서 왕릉 음악 산책 행사 ‘2022 왕릉 음악으로 거닐다’를 운영한다. 고양 서오릉에서는 22일 익릉 앞(오후 2~3시)과 재실(오후 4~5시)에서 총 2회에 걸쳐 가을 음악회가 펼쳐진다. 익릉 앞에서 진행되는 1회 차 공연에서는 가야금, 대금, 바이올린, 첼로 등 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볕뉘 풍류’ 팀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어서 재실에서 진행되는 2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여름내 지치게 했던 무더위도 가시고 바람이 선선해지니 야외로 나가기 좋은 계절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문화유산의 향기를 원한다면 궁궐 등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 가을밤 도심 속에서는 고궁 나들이가 펼쳐진다. 하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은 9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입장 마감은 오후 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선선한 가을 경기도 동구릉에서 야외 음악회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29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9월 17일 오후 3시 구리 동구릉의 현릉 홍살문 앞에서 야외 음악회 ‘동구릉 樂樂- 동구릉 클래식으로 산책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릉은 조선 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이다. 야외 음악회에서는 서양의 클래식 악기인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와 동양의 전통악기인 생황이 조화를 이룬다. 생황은 17개의 가느다란 대나무 관대가 통에 동글게 박혀 있는 국악기다. 이번 행사는 서양의 클래식 악기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연극, 전시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한 바 있다. 이에 작년부터 공식표어(슬로건)인 ‘문화
결선 총 12명 진출… 韓 첫 우승박 장관 “한국인의 위상 확인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첼리스트 최하영(24)이 2022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최하영에게 축전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6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최하영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에서 1위로 이름이 호명됐다. 상금은 2만 5000유로(한화 약 3370만원)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최하영은 2018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수상자로서
2년 만의 거리두기 해제 소식박물관은 해설프로그램 재게도심 속 재즈 페스티벌도 준비영화관 좌석 띄어 앉기 사라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소식에 문화계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18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다. 햇수로는 2년여 만의 일상회복이다. 이에 따라 도심 곳곳에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웃음을 선사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정원 산책하며 역사 나눔먼저 국립중앙박물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플루티스트 김서현(21)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폐막한 칼 닐센 국제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 김서현은 오덴세 심포니 오케스트라상과 주니어 심사위원 특별상도 받았다.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덴마크 출신 작곡가 칼 닐센(1865∼1931)을 기리기 위해 1980년 창설된 대회로 만 30세 이하만 참가할 수 있다. 창설 당시 바이올린, 오르간, 클라리넷, 플루트 네 부문으로 나눠 매년 번갈아 개최했으나 2012년부터 오르간 부문은 제외했다. 2019년부터는 3년 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덕수궁의 가을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에 흠뻑 빠져볼까. 1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수준 높은 음악을 궁에서 만난다는 특별함에 덕수궁의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석조전 음악회’는 1918년 당시 피아노 연주자였던 김영환이 대한제국의 대표 건축물인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처음 기획됐다.지난 6월 30일에 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산문학(회장 고현자) 신인문학상에 유기숙, 최동석 작가가 문학인증을 받으며 작가로서 새 출발을 했다.대산문학이 지난 3일 제5호 계간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고현자 회장은 “대산문학회원 모두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감성이 있는 문학의 세계로 직향하는 작가로서 또는 낭송인으로, 문학예술을 알리고 즐기며 전 세계인이 문학가가 되는 바람으로 시낭송을 하고 계간지를 발행하는 문화를 창출한다”고 말했다.대산문학은 신인작가 응모를 공지하고 저력 있는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신인문학상을 수여하고 작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