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예은 기자] 그룹 동(動)·시대가 창단 15주년을 맞이해 연극 ‘원더풀초밥’ 앵콜 공연을 연다.연극 ‘원더풀초밥’은 파장 직전의 ‘원더풀초밥’ 가게의 요리사이자 주인인 ‘신기손’이 주인공으로, 그가 자신의 시원찮은 초밥 실력에 잔뜩 풀이 죽어 가게 문을 닫으려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그때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소녀 ‘떠돌이 따라’, 매일밤 가게를 찾아와 끼니를 해결하는 ‘쓰레기통할매’, 수려한 몸매와 얼굴을 지닌 생기발랄 노래방 출장 도우미 ‘비너스NO.5’, 사랑중독 인터넷소설작가 ‘진순애’, 어디선가
예부터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이 걸인 행세 현실에 대한 恨·울분을 ‘타령’으로 표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요놈의 소리가 요래도오 천 냥을 주고 배운 소리. 한 푼 벌기가 땀이 난다. 품 품 품바가 잘이한다.” 장터나 길거리, 대감집 문 앞에서 박을 두드리며 먹을 것을 구하던 각설이들이 부르던 ‘각설이 타령’의 첫 대목이다. 사전적 의미로 ‘장타령꾼’을 낮춰 부르던 말인 ‘각설이’는 조선 말 전국 장터 등을 떠돌아다니며 구걸하던 걸인들을
5인극 각색… 구전 민요 20여 곡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1981년 전남 무안군에서 1인극으로 시작된 가 초연 30주년을 맞아 현대판으로 새롭게 각색돼 16일부터 오픈런으로 상연되고 있다.구전 민요인 각설이 타령을 마당극 형식으로 풀어낸 는 일제 강점기와 8.15 해방기를 배경으로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거지 왕초 ‘천장근’의 이야기를 통해 민초들이 겪었던 시대의 아픔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냈다.특히 이번 공연은 1981년 초연 당시 극작과 연출을 맡았던 故 김시라
왜구 막는 석축 수비성 목포영ㆍ만호진 등으로 불려 근대적 개편에 1895년 폐진 역사공원 조성, 복원계획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전라남도 서남단에 위치한 목포시는 북동쪽으로 무안군, 북서쪽으로 신안군, 남동쪽으로는 영암군, 남서쪽으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해남군과 접해 있다. 영산강과 서해가 만나고 남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목포’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등장했다. 무안현의 관방조에 목포진이 기록돼 있다. 목포는 해안 방어의 요충지다.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조선은 해로에 수군만호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