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보훈무용예술협회 ‘2023 올해의 예술상’의 예술대상에 김운미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름을 올린다.12일 (사)보훈무용예술협회에 따르면 ‘2023 올해의 예술상’ 수상자심사위원회는 수상자를 최종확정하고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예술대상에는 김운미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명인상에는 이은주 서울시 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문화예술특별상에는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 박계배 호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한다. 원로무용가상 에는 황순임 대한무용협회 전통무용분과위원장, 작품상에는 이혜경
2022 대한민국 천년희망프로젝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꿈, 희망, 도전은 계속됩니다.”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2022 대한민국 천년희망프로젝트 ‘제10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이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다. (사)도전한국인본부와 사)선진화운동중앙회 등이 주최·주관한 행사는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빌딩 크레스트72 1층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및 애국가, 축사, 내빈소개, 축하공연, 1부 시상식, 2부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은 일상생활의 각 분야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실천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벌써 2월이 지나가고 있다.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서도 다양한 이슈들로 문화계는 뜨거웠다. 이와 관련, 2월 문화계 이슈를 모아봤다. ◆[단독] 70년전 美종군기자가 찍은 컬러사진, 이승만 ‘납세보국’운동·지게꾼 낮잠 사진이 의미하는 것은☞(원문보기)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컬러사진을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다. 정 연구가에 따르면 사진은 수원 관공서에 이승만
정성길 기록사진 연구가영호남 화합·교류 취지로 목포 근대역사관 조성 헌신호남 문화사업 교류바람 불러, 지역감정 해소 기여부동산 투기의혹 재판 중인 손혜원 전 의원 저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96년전 전남 목포에 설립(1926년)된 호남은행 건물이 근대역사문화공간 관광거점이자 목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이곳 호남은행 목포지점 옛 건물을 2014년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이곳은 근대역사의 보물창고라고 불릴 만큼 근대역사를 사진으로 한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수확의 계절, 전국 각지에서 열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열린다.30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10월에는 전국에서 총 56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서울 지역에서는 20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사직단에서는 ‘종묘제례악’과 ‘사직대제(10월 16일)’의 연합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섬마을에서 즐기는 민속놀이는 어떨까?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섬마을 민속놀이 체험’을 주제로 각종 놀이체험과 섬마을 민속행사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전남 목포시 갓바위(문화의 거리)에 자리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이 엿치기, 윷놀이, 굴렁쇠, 투호 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겨루기를 통해 전시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료 교환권을 받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솥, 선상(船上)의 셰프’ 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옛날 뱃사람들은 솥으로 어떻게 요리를 했을까?21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해 ‘솥, 선상(船上)의 셰프’ 테마전을 전남 목포시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0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진행된다.솥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조리 용기다. 특히 쇠로 만든 쇠솥은 삼국 시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고려 시대부터는 일상화된다. 쇳물을 부어 만드는 솥은 특성상 당대
고인에 대한 존경·그리움 담아제자 70여명 다양한 춤 펼쳐‘하늘의 내린 춤꾼’ 이매방 선생7세 때 권번학교서 춤에 입문3·5·7고무 창안하며 이름 떨쳐승무·살풀이로 무형문화재 지정[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해 7월 24일 전남 목포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회 우봉 이매방 전국무용대회’가 열렸다. 오랜 투병으로 육신이 쇠약해진 우봉(宇峰) 이매방(1927∼2015) 선생의 마음은 이미 무대 위에 있었다. 객석에 앉아 출연자들의 춤을 꼼꼼히 살펴보던 이매방 선생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나도 춤추고 싶다.”그리고 2주 뒤인 8월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고려시대 조운선인 마도 1호선이 800년 만에 실물 크기로 복원됐다.마도 1호선은 지난 2010년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수중 발굴된 고려시대 선박이다. 발견 당시 배 안에서 각종 곡물류와 도자기, 대나무 제품, 식품류 등 다양한 유물이 나왔다. 또 함께 발견된 목간(木簡)이나 죽찰(竹札)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1208년 전라남도 해남ㆍ나주ㆍ장흥 등지의 지방 향리가 개경의 대장군, 별장 등 당시 권력자에게 보내는 물품을 싣고 개경으로 향하던 조운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는 길이 15.5m, 너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지난 17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2012 문화관광해설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10년간 발자취를 더듬고 해설사간 정보교류와 친목도모, 경진을 통한 해설 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영환 사무국장, 박창규 전남도립대 교수,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와 담당공무원 등 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남도의 특산물과 먹거리들도 전시돼 화목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영환 사무국장은 2012 교육결과보고를 통해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한국의 역사적인 부분과
잠수사 감압챔버ㆍ열영상관측시스템 등 갖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수중 발굴 전용 인양선인 ‘누리안호’가 건조를 완료하고 취항을 앞두고 있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6개월간 선박 설계를 거쳐 6개월 후인 10월에 선박 착공하고, 최근 수중 발굴 전용 인양선인 ‘누리안호’ 건조를 완료했다. 이에 오는 14일 오후 2시 전남 목포시 목포항 삼학부두에서 취항식을 가진다.누리안호는 잠수장비, 유물의 인양·보관설비, 잠수사 감압챔버(잠수 시 공기압을 조절하는 시설)와 발굴현장 감시 설비인 열영상관측시스템을 갖춘 수중발
왜구 막는 석축 수비성 목포영ㆍ만호진 등으로 불려 근대적 개편에 1895년 폐진 역사공원 조성, 복원계획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전라남도 서남단에 위치한 목포시는 북동쪽으로 무안군, 북서쪽으로 신안군, 남동쪽으로는 영암군, 남서쪽으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해남군과 접해 있다. 영산강과 서해가 만나고 남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목포’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등장했다. 무안현의 관방조에 목포진이 기록돼 있다. 목포는 해안 방어의 요충지다.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조선은 해로에 수군만호진, 유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이충무공 탄신 기념행사가 목포 고하도 모충각에서 열렸다.기념행사에는 정종득 목포시장과 배종범 목포시의장, 문병옥 해군 제3함대 사령관 등 각급 기관단체장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유달산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 참배한 후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고하도로 이동했다.고하도에 도착한 후 오전 10시에 해경 경비정과 해군 함정의 경적소리를 시작으로 제전식이 거행됐으며 충무공 후예인 100여 명의 해군 장병의 분향 등을 통해 이충무공의 숭고한 얼과 우국충정을 생각하고 뜻을 기리
목포의 근대역사를 찾아서 “된하늬바람을 막을 만하고 배를 감추기에 아주 알맞다”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명량해전과 노량해전, 한산대해전 등 무려 14차례에 걸쳐 왜와 싸워 이긴 이순신 장군의 흔적은 전남 목포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바로 고하도다. 목포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약 2㎞ 떨어진 섬은 반달 모양을 하고 있으며 고하도(高下島) 고하도(孤霞島) 보화도(寶和島) 비하도(悲霞島) 등 불리는 이름만 여럿이다. 지형이 용과 닮아 ‘용머리’,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병풍도’ ‘병풍바위’라고 불리기도 하며, 반달모양이 꼭
목포의 근대역사를 찾아서… 지방문화재 제 21호 목포시사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목포 유달산 기슭에 있는 목포시사. 목포시사는 단순히 시인 묵객들이 모여 한학을 즐기고 시를 나누기보다 망국의 한과 우국충정의 비분을 토로한 유림들의 문학결사체의 장소로 알려졌다. 이곳은 1890년 목포개항 7년 전 여규형, 허석재, 박만취 등 문인들이 고장의 시문을 가르치기 위해 유산정(儒山亭)을 건립한 데서 유래했다. 이후 광주 문인 박윤동, 목포의 김성규 등 120여 명이 의연금을 모금해 유산정을 확장, 유산사(儒山社)로 이름을 바꿨다. 김성규
도문화재자료 165호 ‘이훈동정원’ 日정원, 백제 별서정원 영향 받은 사실 밝혀져 일본식 탑·신라부터 조선시대 석탑 한자리 화산폭발로 日서 날아와 자생한 향나무 한 쌍 정원서 130여 종 수목 자라… 다양한 볼거리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목포시 유달동에 위치한 이훈동정원은 1930년대 일본인 故 우치다니 만빼이가 조성한 일본식 정원이다. 해방 이후 해남 출신 故 박기배 전 국회의원이, 1950년대에 故 이훈동 조선내화주식회사 명예회장이 정원을 소유했다. 해방 후 조경 원형은 40여 년 시간 속에 묻혔으나 정원 내에 일본식 석등
목포의 근대역사를 찾아서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목포 중앙동2가에 故 이난영 씨의 ‘목포의 눈물’이 흘러나오는 곳이 있다. 1920년 6월에 문을 연 구 동양척식주식회사(척식회사)는 일제가 한국의 경제를 독점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다. 1930년대에 유행했던 가요 ‘목포의 눈물’에 등장하는 목포의 설움. 근원지가 바로 척식회사다. 이곳은 광복 이후 1946년부터 1974년까지 해군 목포경비부가 창설돼 주둔했고, 1974년부터 1989년까지 목포해역사 헌병대로 사용됐다. ◆ 식민지 수탈 창구 역할 척식회사는 1908년 3월 일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