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유 장관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뒤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분향했다. 그는 현충탑에 묵념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문화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이라고 적었다.유 장관은 2008~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역대 최장수 문체부 장관을 지내 같은 부처 장관으로 두 번째 임명됐다. 지난 5일 인사청문회가 열렸으며 여야 합의로 전날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서울=뉴시스]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복-한복패션쇼 '자락을 펴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6.30.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15년 만에 수도권을 강타한 역대급 폭우로 곳곳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과학이 발달한 현대사회에도 갑자기 들이닥친 자연재해 앞에서는 모두가 속수무책이었다. 그렇다면 지금보다 과학이 발달하기 이전의 조선시대에는 홍수를 어떻게 대했을까. 지난 8일부터 수도권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폭우가 시작됐다. 곳곳에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일 강수량은 1920년 8월 2일에 기록한 354.7㎜를 뛰어넘은 381.5㎜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동작구의 경우 지난 8일부터 9일 오후 8시까지 483㎜, 서초구
순국선열·호국영령 기리는 날한국전쟁 이후 기념일로 제정매년 정부 주도 추념식 진행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호국보훈의 달 6월. 어느덧 70년이 넘은 한국전쟁의 상흔(傷痕)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나라를 지키며 피 흘린 이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현충일(顯忠日)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예로부터 호국영령 기려예로부터 6월에는 손이 없다는 청명과 한식에 사초(莎草)와 성묘를 하고 망종(芒種)인 6월 6일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 고려 현종 때는 6월 6일에 장병(將兵)의 뼈를 집으로 봉송해 제사를 지내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의 태조 왕건(王建, 877∼943년)의 자리는 비어있었다. 스승인 희랑대사(希朗大師)는 제자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는 듯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3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안. 해인사 목조희랑대사상은 인자한 듯한 미소를 짓고 앉아 있었다. 그의 제자를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듯 했다. 이는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이었다.◆태조 왕건과 희랑대사전시는 과거의 장르별 전시와는 달리 고려
나라 위해 희생한 조상의 넋 추모하는 날1956년 4월 19일에 제정돼 지켜지기 시작[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최근 약 3년간 역사 관련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인천상륙작전’ ‘밀정’ ‘동주’ ‘대립군’ ‘박열’ ‘택시운전사’ 등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의 희생을 되새기게 했다. 하지만 여전히 젊은 세대들은 현충일을 ‘빨간 날’ ‘쉬는 날’로만 알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본지는 영화에서처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조상의 넋을 추모하는 현충일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봤다.◆ 24개 절기 망종
호국영령 합동 위패봉안식하란사→김란사로 위패봉안[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립운동가인 ‘김란사’ 여사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네요.”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만난 독립운동가 김란사 여사의 후손 김용택씨는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김씨. 중요한 사명이 이제야 끝난 듯해 보였다.이날은 국가유공자의 ‘호국영령 합동 위패봉안식’을 하는 날이었다. 위패 봉안에는 유가족 약 250명이 참여했다. 애국지사인 김란사 여사의 위패도 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호국영령 합동 위패봉안식’이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가운데 독립운동가 김란사 여사 후손 김용택 김란사추모사업회 회장이 현충탑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호국영령 합동 위패봉안식’이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리고 있다. 유가족들이 헌화를 위해 국화꽃을 건네받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강변 언덕에 있는 정자인 효사정. 조선 세종 때 한성부윤과 우의정을 지낸 공숙공(恭肅公) 노한(盧閈 1376~1443)의 별서(別墅)였다. 노한은 모친이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를 했던 자리(지금의 노량진 한강변)에 정자를 짓고 때때로 올라가 모친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멀리 북쪽을 바라보면서 개성에 묘를 쓴 아버지를 추모했다옛 효사정은 사라졌으며, 지금의 효사정은 1993년 흑석동 한강변을 끼고 있는 낮은 산에 신축한 것이다. 현재의 효사정은 서울 우수경관 조망명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인간적 시선 아닌 다른 시선 담아신·바퀴벌레·외계인의 3자 토론[천지일보=지승연 기자] 흔히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다른 생명체보다 우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뇌의 발달과 정교한 도구사용 때문으로 알려졌다. 만약 인간이 아닌 다른 종(種)의 뇌가 더 발달했다면, 그들이 더 정교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다면 인간은 이 지구상에서 진작 모습을 감췄을 것이란 주장도 있다. 이런 인간을 다른 종들은 어떻게 바라볼까?신, 바퀴벌레, 외계인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연극 ‘인간을 보라’가 오는 9월 5일 대학로
[모바일 아티스트 장홍탁 작가 인터뷰]지하철 안에서 그림 작업 시작시민, 애국지사 구별 잘 못해그림 그려 알려줘야겠다고 다짐세월호 아이들 초상화도 남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핸드폰으로 그렸다고요?”모바일 아티스트 장홍탁 작가(45)의 작품을 본 이들은 대부분 이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 섬세함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캔버스에 그렸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작품의 완성도는 높아 보였다.7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그의 작업실 한쪽에는 작품이 차곡차곡 놓여 있다. 작품 속의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우리나라 체육의 역사를 정리하고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우리나라는 1882년 축구를 시작으로 야구와 농구 등 다양한 근대 체육 종목이 도입됐다. 1988년엔 서울올림픽을 개최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이뤘으나 체육시설이나 체육의 역사를 관리하는 데 있어선 미흡했다는 평가다.이에 문화재청은 건립된 지 50년 이상 된 근현대 체육시설 중 문화재적 가치가 큰 시설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 등록 추진 대상에 이름을 올린 체육시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관 A동 ▲서울시 종로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이혜정의 시낭송 파워(등대지기 출판)’를 출간한 이혜정 한국시낭송예술협회회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프라자(여성가족재단)에서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가졌다.이혜정 회장은 시낭송계의 ‘미다스(Midas) 손’ ‘전국시낭송대회 대상제조기’로 불리며, 최근 출간한 ‘시낭송 파워’는 그의 20년간의 현장경험이 농축된 시낭송지도 비법서이기도 하다.지난 2년간 이 회장의 지도를 받아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무려 17명이 대상을 받았고, 138명이 입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이날 출판기념 북콘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30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프라자(여성가족재단) 2층 회의실에서 이혜정 한국시낭송예술협회회장의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열렸다.시낭송계의 ‘미다스(Midas) 손’ ‘전국시낭송대회 대상제조기’로 불리는 이혜정 회장은 20년간의 현장경험이 농축된 시낭송지도 비법서라 할 수 있는 ‘이혜정의 시낭송 파워(등대지기 출판)’를 출간했다.이날 출판기념 북콘서트에는 150여명의 시인, 시낭송가 등의 예술인들이 참석했다.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내 최초 성평등 정책 전문 공간인 ‘성평등도서관 여기’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여성단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4일 개관식을 갖는다.이날 개관식과 더불어 열리는 젠더토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강금실 변호사, 공지영 작가가 참석자로 나서 국내 최초로 직장 내 성희롱을 소송한 서울대 신교수 사건(1993년)과 호주제 폐지(2005년) 등을 중심으로 성평등 역사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박원순 시장은 당시 서울대 신교수 사건을 공동변호한 바 있으며, 강금실 변호사는 ‘호주제 폐지를 위한 법적 접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드림인공존(대표 김대식)은 청소년의 다양한 봉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Art tour camp를 지난 15~1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35명의 청소년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충남 보령 행복한 집과 태안 동작휴양소에서 진행한 이번 캠프는 상대적으로 공공미술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방의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시설물에 대한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가족 간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활동이었다.Art tour camp는 첫째 날
38개국서 출품된 119편 상영[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위치한 DMZ와 다큐멘터리 장르와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어느덧 5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다음 달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임진각 캠프 그리브스와 경기도 고양시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에서 열린다.이번 영화제에는 민족과 종교 분쟁을 비롯해 환경오염, 청소년 문제 등 지구촌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자 간담회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렸다.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조직위원장 김문수, 집행위원장 조재현, 홍보대사 김재원 조윤희, 부집행위원장 정상진, 프로그래머 맹수진이 참석했다.DMZ 영화제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