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기억하기 위해 지난 5년간 한국역사연구회・역사공장과 함께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를 기획·발간했다.28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2019년 시작된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올해 제5권을 마지막으로 완간됐다.그동안 다루었던 주제는 3.1운동에 앞장 선 여성들(2019년),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2020년), 국내 사회운동과 여성독립운동가(2021년), 국외한인사회와 여성독립운동가(2022년), 여성 단체들의 독립운동(2023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1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이자 우리 서화 연구에 힘쓴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 1864~1953)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를 마련했다.12일 국립중앙박물관은 근대 격동기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오세창의 생애, 예술 활동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서화실 정기 전시품 교체의 일환으로 이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직업 거친 근대인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을 살아온 오세창은 16세인 1879(고종 16)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웅변인협회(총재 정진기, 회장 정덕권)가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으로 지난 26일 오후 1시부터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광복78주년 기념·통일염원 ‘제35회 독립선열정신선양 국민통합 전국웅변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대한웅변인협회는 조국 광복을 위해 몸을 바친 독립선열들의 정신을 선양하고 선제보훈을 통해 새로운 국민통합의 계기를 만들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의 애국충정과 희생정신을 고취하고자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는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게 돼 참가 연사들은 대회 시작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光復)’은 ‘빛을 되찾는다’는 의미다. 일제로부터 빼앗긴 국권을 되찾은 지 어느덧 올해로 제78주년을 맞았다. 전국에서는 8월 ‘광복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전시도 열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족과 함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모아봤다.먼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독립운동가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유품을 만날 수 있다. 특별 공개된 유품은 보물로 지정된 ‘이봉창 의사 선서문’ ‘윤봉길 의사 자필 이력서 및 유서’이다. 두 의사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웅변인협회(총재 정진기, 회장 정덕권)가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으로 오는 8월 26일 오후 1시 독립기념관에서 광복78주년 기념·통일염원 ‘제35회 독립선열정신선양 국민통합 전국웅변스피치대회’를 개최한다.대한웅변인협회는 조국 광복을 위해 몸을 바친 독립선열들의 정신을 선양하고 선제보훈을 통해 새로운 국민통합의 계기를 만들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의 애국충정과 희생정신을 고취하고자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참가자들은 원고내용으로 ▲독립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세계화 시대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 그간 한국학 관련 자료를 찾을 때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 독립기념관 등 각각의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힘들게 자료 수집을 해왔어요.” #2. 한국학 관련 사이트가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 네이버, 구글 등의 포털사이트에서는 학술 자료를 찾기가 힘들었어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여러 연구기관에서 독자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데이터들을 한자리에서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사이트를 구축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국내 최초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가치와 공주시 내 건립 추진의 당위성을 말했다.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의 환영사에 이어 최원철 공주시장의 개회사에 나섰다. 이어 윤석조 공주기미3.1만세운동기념회사업회 회장, 전재원 광복회 공주시 지회장이 축사를,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전 국정원장)이 기조연설을 했다.정진석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선정된 독립유공자 포상자는 총 1만 774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행사는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과 공주시, 정진석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유관순 열사와 권기옥 애국지사의 후손을 비롯한 30여명의 여성독립운동가 후손이 참석한다.앞서 여성독립운동 관련 연구, 발굴, 선양활동을 지속해온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기념관 건립을 공주시에 제안했고 최원철 공주시장이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한 공주영명학원 재단이 부지 의사를 밝히면서 공주시 소재 기념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精髓)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3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보물에서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益山 彌勒寺址 西塔 出土 舍利莊嚴具, 2018.6.27. 보물 지정)’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 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유물이다. 639(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신용하)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5~7권)’을 발간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발간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에는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서훈된 독립유공자 가운데 ‘김연배’부터 ‘남재정’까지 1814명의 활동과 생애를 수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4244명(1~7권)의 독립유공자가 인명사전에 담기게 됐다. 특히 ‘청산리전투의 지휘관’ 김좌진 장군, ‘유림계열 지도자’ 김창숙 선생, ‘동양척식 투탄 의거의 주인공’ 나석주
근현대사기념관, 6월 9일~9월 30일 전시 천도교중앙총부 소장 귀한 자료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1운동을 이끈 민족지도자인 의암 손병희 선생을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됐다.6일 근현대사기념관에 따르면, 의암 손병희 선생 순국 100주기를 맞아 오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추모 특별전 ‘3.1운동을 이끈 민족지도자, 의암 손병희’가 열린다. 전시는 서울시 강북구와 천도교중앙총부가 공동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동학혁명정신선양사업단 후원으로 민족문제연구소와 근현대사기념관이 주관해 개최한다. 전시 개막식은 9일 오후
순국선열·호국영령 기리는 날한국전쟁 이후 기념일로 제정매년 정부 주도 추념식 진행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호국보훈의 달 6월. 어느덧 70년이 넘은 한국전쟁의 상흔(傷痕)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나라를 지키며 피 흘린 이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현충일(顯忠日)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예로부터 호국영령 기려예로부터 6월에는 손이 없다는 청명과 한식에 사초(莎草)와 성묘를 하고 망종(芒種)인 6월 6일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 고려 현종 때는 6월 6일에 장병(將兵)의 뼈를 집으로 봉송해 제사를 지내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상해(上海)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발행한 ‘독립신문’ 가운데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역사박물관만 소장하고 있는 5개호 원본이 최초로 공개된다.24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에 따르면, 삼일절 103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전시는 오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박물관 로비(1층)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소장 상해판 ‘독립신문’ 유일본의 최초 원본 공개와 함께 일반인도 그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현대어 풀이’를 제공함으로써, 치열하게 전개된 독립운동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제2집 1920년 독립전쟁과 사회’‘제3집 한국광복군의 일상과 기억’“독립운동사 연구 새로운 방법론 도입”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독립전쟁 101주년, 한국광복군 창설 81주년을 기념해 학술연구총서 ‘제2집 1920년 독립전쟁과 사회’ ‘제3집 한국광복군의 일상과 기억’ 등 총 2권을 발간했다. 학술연구총서에 수록된 논문들은 2020년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전쟁 10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1920년 독립전쟁의 재조명(7월 9일), 1920년대 항일무장투쟁과 중국 동북지역 사
한국학중앙연구원, ‘두 가지 스타일의 한국 결혼식: 전통과 현대의 이중주’ 발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녀가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 ‘결혼’. 어쩌면 이보다 더 큰 축복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의 결혼식 문화는 ‘전통식 결혼식’과 ‘현대식 결혼식’이 공존하고 있다. 이를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발간한 ‘두 가지 스타일의 한국 결혼식: 전통과 현대의 이중주(주영하 외 지음)’를 통해 살펴봤다.◆한국 결혼식과 맥도날드화오늘날 ‘결혼식’하면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모습이 있다. 결혼예식장에서 서양식 예복을 입은 두 사람이
독립운동가 삶의 역경과 활동 담아주목받지 못한 인물들 일대기 조명[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신용하)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3~4권)’을 발간했다.10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발간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은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서훈된 독립유공자 가운데 김기중·김연방 등 1216명의 활동과 생애를 수록했다. 그동안 축적된 한국독립운동사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2015년부터 시작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사업은 발간을 위해 120여명의 한국 근·현대사 전공자들
을미사변으로 의병 봉기 시작해봉오동·청산리 전투 승리 이끌어노년, 연해주 한인동포 위해 힘써[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무려 78년만의 귀환이다. 독립을 위해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녔던 ‘하늘을 나는 홍범도’의 유해가 이방에 묻혀 있다가 드디어 꿈꾸던 독립된 조국으로 돌아왔다.홍범도 장군은 1868년 8월 27일 평양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동네 아낙네들로부터 젖동냥을 통해 자랐다. 9살에 아버지마저 여읜 홍범도는 15살에 평안 감영의 나팔수로 입대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8.15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와 광복군 유물 등 항일독립유산들을 대거 보물과 문화재로 지정‧등록 예고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12일에 열린 ‘제4차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데니 태극기’와 ‘김구 서명문 태극기’ ‘서울 진관사 태극기’ 등 태극기 유물 3건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데니 태극기(데니 太極旗)’는 고종의 외교 고문으로 활동한 미국인 오웬 니커슨 데니(Owen Nickerson Denny, 1838~1900)가 소장했던 것이다. 1891년 1월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86호 지정우리말 통일사업의 출발점이자 결과물한국문화사·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자료천안지역 문화유산 지정·관리에 총력[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제524-2호로 등록된 ‘조선말 큰사전 원고’가 22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86호로 승격 지정됐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조선말 큰사전 원고’란 조선어학회(한글학회 전신)에서 1929년~1942년경까지 약 13년 동안 작성한 사전 원고의 필사본 교정지 총 14책을 말한다. 독립기념관은 이중
조선 시대 회화, 서책 등은 보물 지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00년 넘게 풍산홍씨 후손가에 전래된 조선 왕실 하사품인 궁중회화 ‘기사계첩 및 함(耆社契帖 및 函)’이 국보로 지정됐다. ‘경진년 연행도첩’ ‘말모이 원고’ 등 조선 시대 회화, 서책, 근대 한글유산 등 6건을 보물로 지정됐다.22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국보 제334호 ‘기사계첩 및 함’은 1719년(숙종 45년) 59세가 된 숙종이 태조 이성계의 선례를 따라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해 제작한 계첩(契帖)으로, 18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