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적 경험에 있어 공통점이 많이 있다. 가까이로는 국토가 남과 북으로 분단돼 있었던 점도 있고, 외세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했던 아픔도 공유하고 있다. 더 멀리는 동북아시아 조공책봉 체제에서 ‘제후국’의 반열에 있었던 점도 같다. 그러니 근대 국가 성립의 정통성이 독립운동에 있다는 점도 당연히 같다.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백범 김구가 있다면, 베트남의 독립운동사에는 판 보이 쩌우가 있다. 우리에게 판 보이 쩌우가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의 학문 저술 ‘월남망국사’는 발간 즉시 동아시아 전역에 큰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5월의 봄날 야경이 일품이라고 알려진 경기도 안산시 수암봉에 올랐습니다.야간 수암봉에서 내려다보면 서울 외곽고속도로와 함께 안양, 군포, 안산, 시흥시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멀리 수원, 시화방조제, 인천대교까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립무형유산원, 2018년 송년공연‘보다 나은 내일’ 주제로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통적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퓨전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공연의 장이 마련됐다.13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18년 송년공연’이 열린다. 이는 2014년 이후 매년 관람객 만석(滿席)을 이루는 인기 공연 중 하나이다. 올해 송년공연의 주제는 ‘보다 나은 내일’로, 2019년 우리 모두가 올해 보다 더 멀리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유리정원’ 따듯하고 위로하는 영화관객의 공감사는 데 중점 두고 표현극단적으로 치닫는 연기할 때머리보단 직감적으로 먼저 느껴어떤 배우로 살지 답 찾은 듯‘더 멋지게 살자’는 생각 내려놔[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나는 말이야. 나무가 될꺼야”를 외치며 초롱초롱한 눈에서 눈물 한방울을 떨어뜨리던 문근영이 어느덧 30살이 됐다. 데뷔 18년 차인 그는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나이와 경력만큼 성숙해졌다. 급성구획증후군을 겪으며 육체의 아픔도 느껴봤다. 그런 그가 ‘사도(2015년)’ 이후 2년 만에 원톱 주연의 영화 ‘유리정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 받거나 현장으로 파견되거나 다른 부서로 보직이 변경될 때다. 그러면 대개 사람들은 피하려 하거나 불만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런데 저자는 이 모든 것이 ‘기회’라고 말한다. 늘 비슷한 일만 하는 사람은 몇 년이 지나도 제자리이며, 직장생활의 꽃은 기회를 포착해서 능력을 보이는 것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조직에 몸바쳐 일하는 것이 당연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하면 된다’ ‘열심히 한 만큼 성공한다’와 같은 보편적인 진리에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
그러면 이 첨수도상의 옛 한글은 누가 언제 주조한 것인가? 을 ‘돈(don=money=錢)’으로 발음하는 민족은 누구인가? 주조 및 유통 시기는 춘추시대 중기 이전으로 본다. 서기전 6세기 이전이다. 중국학자 황석전(黃錫全)은 ‘선진화폐연구(先秦貨幣硏究, 252쪽)’에서 첨수도는 연(燕)나라에서 주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학자 진융문(陳隆文)은 첨수도가 태행산(太行山) 동쪽 즉 지금의 석가장(石家莊), 보정(保定) 일대에서 유통되기 전까지 연(燕)나라와 제(齊)나라 두 국가의 경내에서 도폐가 주조되고 발행되었다는 고고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너절하게 흩어지기 쉬워서 정리해 두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쌓여 있는 학교 과제나 직장 업무만은 아니다.사실 가장 조직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의 생활 습관이고, 나의 일상 그 자체다. ‘정리’의 저자 제니퍼 베리는 우리가 직장이나 학교 같은 외부적인 일들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집 안에서의 생활을 조직적으로 영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한눈에 정리해 줄 플래너가 필요하다고 한다. 조급해지기 쉬운 마음을 가라앉히는 일에서부터 부엌 천장이나 현관 정리, 심지어는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