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8주기를 맞아 지난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미애) 주최, 골드맥스 정지원 주관으로 ‘제9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렸다. 후원은 장사상륙작전참전유격동지회, ㈔한국전 참전연합국 친선협회가 참여했다.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은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첫 추모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명성황후 서거일마다 매년 해설이 있는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개최해왔다. 정 위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고판화박물관 소장품이 중국에서 전집으로 발간된다.21일 고판화박물관에 따르면, 북경시에서 운영하는 북경연산 출판사에서 한국 고판화박물관 소장품이 대형 컬러 8권 전집으로 발간된다.지난 17일 중국 북경 류리창에 있는 북경연산출판사에서 계약을 마친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한국 고판화박물관 유물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동아시아 인쇄문화의 꽃인 고판화 문화가 활짝 피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이러한 결과는 30여년간 모은 한국, 중국, 일본, 티벳, 몽골, 베트남 등 동 아시아 고판화 유물 6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3월 신작 드라마는 ‘복수’를 키워드로 하는 작품들이 많다. 지난해 말부터 공개돼 지금까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더 글로리’는 파트2가 공개돼 본격적인 복수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조승우가 능청스러움 속에 감춰진 날카로운 모습의 변호사로 복수를 꿈꾸며, 이지아는 김순옥 작가와 다시 손을 잡고 복수극에 동참한다. 차가운 겨울 바람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 냄새가 몰려오는 중이지만 드라마는 차디찬 복수의 칼날을 벼르고 있다.◆ 문동은, 복수 성공할까3개월이나 애타게 했던 넷플릭스 ‘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이 지난달 31일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사장 이옥주)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 이옥주 드림위드 앙상블 이사장 등 두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문예술법인이자 사회적경제기업인 두 단체는 ‘발달장애인 음악교육 및 연주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들이 전문음악인으로서 실력을 갖추고 예술 활동을 통한 장애인식개선을 하는 데 함께 노력하며 홍보 및 이익을 증진시키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는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영화 ‘명량’의 뒤를 이어 누적 관객수 1000만 돌파를 목표로 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4주차에 접어든 현재 700만 관객 돌파를 향한 여정에 들어갔다. 영화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한산도 대첩)을 그렸다. 한산도 대첩은 임진왜란 중인 1592년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 전라우수사 이억기 및 경상우수사 원균이 거느린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물리친 싸움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뜨거운 이번 여름에 시원한 승리를 안겨줄 영화의 베일이 벗겨졌다.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의 프리퀄 작품인 ‘한산: 용의 출현’이 출정식을 새롭게 알렸다.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한산: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제작보고회에는 김한민 감독과 이번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이 함께했다.'명량'에 이어 이번 작품을 만든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 프로젝트 3부작에 대해 “처음에는 역사 3부작으로 ‘최종병
클래식계, 러 향한 캔슬컬쳐‘더 배트맨’ 러시아 개봉 안 해색·침묵 등으로 표현한 패션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문화계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크라이나를 향한 손길을 내밀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음악계에서 퇴출당하는 러시아 음악가들클래식 음악계는 러시아 음악가들을 향한 ‘캔슬컬처(Cancel Culture)’ 바람이 불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 사태로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불리던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현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 제20대 대통령 선거 날이 다가왔다. 나 자신과 내 가족의 미래를 위한 투표. 이날만큼 온 국민의 관심이 뜨거운 날도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어서 국가 최고지도자를 선거로 선출하고 있다. 과거 왕위가 계승되던 조선시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인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을까. 왜 대통령 선거는 수요일일까. 그 궁금증을 역사를 통해서 알아보자.◆초대 대통령, 압도적 지지율초대 대통령 선거는 광복 이후 남한에 단독정부가 수립되면서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벌써 2월이 지나가고 있다.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서도 다양한 이슈들로 문화계는 뜨거웠다. 이와 관련, 2월 문화계 이슈를 모아봤다. ◆[단독] 70년전 美종군기자가 찍은 컬러사진, 이승만 ‘납세보국’운동·지게꾼 낮잠 사진이 의미하는 것은☞(원문보기)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컬러사진을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다. 정 연구가에 따르면 사진은 수원 관공서에 이승만
‘킹메이커’ 롱런 청신호 켜져다큐멘터리 영화도 속속 개봉현 대권 후보도 등장해 주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설 연휴가 지나자 어느새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성큼 다가왔다. 한 달 남짓 남은 선거를 앞두고 극장가도 정치 영화가 속속 개봉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가장 먼저 개봉한 정치 영화는 지난달 26일에 개봉한 ‘킹메이커’다. 제목 그대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를 하기 위해 나섰던 선거 참모 이야기다. 영화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한 신인 정치인 ‘김운범’과 그를 대통령 자리에 올리고자 함께한 선거 지략가 ‘서창대’의 이야기
통치자와 유쾌한 소통을 위한 제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안 그래도 힘든 세상 ‘권유징찡(유머를 권하고 찡그림을 멀리)’하자!”저자는 우리나라 12명의 대통령이 국민을 대할 때나 외교 임무 행사 등 기타 정치 활동을 할 때 구사했던 유머와 그것이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기술했다. 또한 시중에 떠도는 정치지도자 풍자 유머를 채집, 선별하고 재가공했을 뿐 아니라 작가의 창작 유머도 적절히 배합해 담았다.소수를 제외하고는 문화 선진국, 경제적‧군사적 강대국의 지도자 중 훌륭한 치적을 남긴 사람들은 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박해전 사람일보 회장이 판문점선언시대 한국정치의 시대정신을 밝힌 저서 ‘통일대통령 깃발’을 출간했다.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통일정책특보로 활동한 저자는 통일대통령은 판문점선언 시대정신이며, 식민과 분단 기득권에 안주해 그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정치기술자들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한다. 식민과 분단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정의, 공정, 법치임을 강조한다.특히 이 책에 실린 광복절 판문점 가상대담 ‘통일대통령을 부른다’는 대선후보 토론회에 나서
피아니스트 조성진 5월8일 신보‘방랑자(The Wanderer)’로 컴백슈베르트·베르크·리스트 등 선곡 지구를 떠돌며 그가 내린 결론“내가 살고 있는 곳이 집이다” “음악, 우리 삶에 필요한 존재”코로나 인한 온라인 연주회 등음악의 사명·의미 찾는 조성진“우리는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우리가 사는 장소, 우리가 지닌 이름은 잊혀도 무방한, 아무 의미 없는 귀속의 수단일 뿐이다.” -‘방랑자들(민음사).’2019년, 가장 최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는 바로 전년도엔 대한민국의 작가 한강이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2020년 전 세계와 한국을 강타할 경제 이슈는 무엇인가? 불확실한 시대에 반등의 기회를 잡으려는 자, 경제를 읽으라!‘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 전망’은 경제 입문자, 3040 비즈니스맨, 1인 창업자, 조직 관리자, 기업의 최고경영자까지 미래의 비즈니스를 선도할 경제 주체가 알아야 할 2020년의 경제 이슈를 집약한 책이다.이 책은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이름을 알린 경제전문가 김광석 저자가 수년간 쌓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엄격하게 선별한 20가지 경제 이슈를 소개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경상북도 예천군의 보물 제145호 ‘예천 용문사 대장전(醴泉 龍門寺 大藏殿)과 보물 제684호 윤장대(輪藏臺)’를 통합해 한 건의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예고됐다.1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건축‧동산분과)는 용문사 대장전(건축물)과 윤장대(동산)의 건립시기, 의미,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때 두 보물이 각각이 아닌 일체성을 갖는 문화재이고,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한 건의 통합한 국보로 승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예천 용문사는 신라 경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29년이라는 혼돈의 근 미래를 그린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이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인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이 참석했다.‘인랑’은 남북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을 배경으로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비밀조직 인간병기 ‘인랑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연기자 최불암의 25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가 공개됐다.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바람 블어 별이 흔들릴 때’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경모 연출, 배우 최불암, 문창완, 정찬훈, 이종무, 성열석, 주혜원, 박혜영이 참석했다.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는 자신이 외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노인(최불암 분)’과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여섯 남녀의 희로애락을 한 데 묶은 작품이다. 뜻밖의 사고로 불구가 된 ‘남편(정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환절기’의 이동은 감독이 배우 임수정과 함께 특별한 가족애를 그린 두 번째 작품 ‘당신의 부탁’을 선보인다. 영화 ‘당신의 부탁’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동은 감독과 배우 임수정, 윤찬영, 이상희 등이 참석했다.영화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사는 32살 ‘효진(임수정 분)’과 효진 앞에 갑자기 나타난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 분)’이 상실의 아픔을 가지고 애도의 시간을 보내면서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년 최고 인기도서 ‘채식주의자’[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미디어셀러와 정치·페미니즘 같은 사회적 이슈를 다룬 서적 대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660개 공공도서관의 대출데이터 약 5700만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였다. 책은 2007년 출판됐지만 2016년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받은 이후 대출량이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 전국에서 총
시나리오 초고 단계서 ‘박처장’ 역할 제안 받아역할 부담됐지만 꼭 필요한 인물이기에 수락해철저한 자료조사·연구로 높은 싱크로율 선보여[천지일보=이혜림·지승연 기자] “2017년은 6월 항쟁 30주년이에요. 올해를 넘기지 않고 영화가 개봉하고,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치욕적이었던 조선 시대의 사건을 그린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에서 예조판서 ‘김상헌’을 연기한 배우 김윤석이 이번엔 근현대사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 ‘1987(감독 장준환)’로 관객을 다시 찾았다.영화 ‘1987’은 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