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30년간 법철학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법치주의를 객관적으로 성찰해 나간다. 저자는 법은 일부 전문가 집단에게만 국환된 것이 아니라, 건전한 상식과 도덕에 기초하고 있는 국민 모두와 관계되는 영역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법의 지배가 무엇인지 명확히 개념정리한 후, 역사적으로 진행된 법의 지배를 훑어본다. 이후엔 법의 지배가 민주주의와 어떤 관계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지 조명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법관의 역할’과 ‘정치의 사법화’인데 저자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사회의 합의를 보지 못하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