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신원동 송강마을에서 ‘송강 정철 시비공원 시비제막식’이 열렸다.11일 송강정철 시비문에 따르면 이곳 신원동 송강 마을은 송강 정철이 부모의 상을 당해 시묘살이를 했던 곳이다. 정치가로서는 가장 비참한 시기에도 왕성한 작품구상을 하며 살던 곳으로 그의 호를 딴 지명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마을의 서쪽으로는 송강고개가 있고 동편에는 곡능천을 가로막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송강보가 자리 잡고 있다. 절벽 밑으로 송강 낚시터가 있고, 부·모·장자의 묘가 북쪽(화산)에 있으며 만년에 아끼
‘7대 나라사랑 체험관’ 김원길 7대국가상징물연구소 소장역사·문화·사상은 ‘국민합의’ 만들지만 상징 모양 없어그림·문자 등을 통해 공식적인 지표로 만든 게 국가상징물형태 찾기 위해 전 세계 다니며 수 십 년간 연구에 몰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궁화는 ‘통꽃’입니다. 조화를 의미하죠. 다른 꽃은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지만, 무궁화는 통으로 돼 있어서 점점 말리면서 하나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통합을 말합니다.”‘7대 나라사랑 체험관’의 소장인 김원길 7대국가상징물연구소 소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십 년간 국가상징물을 연구하고,
유구, 관청·객관 성격 띠어가마, 기와·토기 다량 제작[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지난 10일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와 관련 유물이 충남 서천군 종천지구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 사업부지 내에서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국강고고학연구소(소장 차재동)가 지난해 3월 말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이번 조사는 수백여개에 이르는 유물들이 발굴·수집됐으며, 조사면적은 1만 7811.6㎡에 이른다.건물지 내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운갑사(雲岬寺)’와 고려시대의 ‘개복사(開福寺)’라는 명문이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충남 서천에서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사찰터와 유구 등이 대거 발견됐다. 이번 유적은 (재)국강고고학연구소(고고학연구소)가 지난해 3월부터 조사 중이던 충남 서천 종천지구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부지’ 내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연구소는 11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일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 유구층에서 각각 ‘운갑사 (雲岬寺)’ ‘개복사(開福寺)’ 명문이 찍힌 기와가 출토됐다. 운갑사와 개복사는 현재 문헌상에 남아 있지 않은 사찰로 폐사(廢寺)됐음을 알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가지정문화재 주변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 시설물 및 조형물 보수․설치행위 등의 허가 시 지방자치단체에서 바로 허가하는 ‘국가지정문화재 주변 경미한 현상변경 행위’의 범위가 확대된다.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사전에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별도 고시하는 ‘경미한 현상변경 행위’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허가하고 있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현상변경 허가 기간의 장기화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경미한 현상변경 행위’
괴성·규모·구조 등 위치와 규모 조선시대 일성록 기록 대조시 일치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경기도 지정문화재 제161호 만년제가 그간 위치와 규모를 둘러싼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안녕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경기도 기념물 제161호 만년제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그 구조와 위치가 사료의 기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조선 정조대왕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한 만년제는 경기도가 1996년 7월 문화재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부 학자와 지역주민이 위치와 규모가 사료와 다르다며 문화재 지정해제 신청소송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