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르익는 가을밤, 아름다운 음악이 덕수궁 가을밤을 수놓는다. 18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30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중앙홀에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처음으로 기획됐다.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궁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해를 거듭하며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 음악회는 예년과 같이 국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해 마지막인 12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새로 선보이는 뮤지컬 ‘올 댓 상하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해 볼까.29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연말인 12월에는 ‘올 댓 상하이’를 비롯해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 ‘제야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공개될 예정이다.◆한겨울 추위 녹일 뮤지컬 먼저 ‘호두까기인형’은 2000년부터 매년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선보이며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온 연말 공연의 스테디셀러다. 볼쇼이발레단을 33년간 이끌며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유리 그리고로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모든 것이 뒤바뀐 동화나라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모험을 다룬 ‘레드슈즈’는 우리에게 친숙한 고전을 오늘날의 감각과 가치관에 맞게 바꾼 현대의 동화다.낡은 고정관념을 깨며 행복한 반전을 보여 주는 내용만큼이나 영화 제작에 들어간 시각과 인력, 투자 규모면에서 대한민국 3D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아트북에는 92분의 러닝 타임에는 담기지 못한 10여년 동안의 수많은 아트워크, 여러 버전의 시나리오, 주연을 맡은 클로이 모레츠와 샘 클라플린의 인터뷰와 캐스팅 비하인드, 그리고 홍성호 감독과 김상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계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 주요 작품의 비주얼컨셉을 담당한 아티스트 앤디 박(Andy Park)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는 지난 1일 12만 93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헬라에 맞선 토르가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이러한 가운데 한국계 아티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부산을 좋아해서 친구들과 고등학교 졸업 여행으로 해운대를 갔어요. ‘밤바다’ ‘겨울 바다’의 낭만을 품고 떠났는데 웬걸, 정말 깜깜하고 춥더라고요(웃음). 그렇게 돌아갔는데 첫 영화인 ‘고사’도 그렇고 ‘바람’ ‘쓰리 썸머 나잇’까지 부산과 해운대에서 촬영하게 됐죠. 이제는 해운대 길도 잘 알고 맛집도 잘 알아요. 해운대와는 인연이 정말 깊은 것 같아요.”지친 일상을 벗어나 젊음의 도시 부산 해운대로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순간을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쓰리 썸머 나잇’이 남다를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의 일곱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를 초청해 연주와 해설이 함께 하는 실내악 무대로 꾸미고 있다.이번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에서는 ‘열정(Passion)’이라는 부제에 맞춰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첫 곡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열정’ 1악장을 연주한다.또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솔리스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비올리스트 김상진, 윤이
세종 솔로이스츠 역대 단원에 용재 오닐 등 스타 연주자 多 펠츠만, 바흐 음악 일생 연구 ‘바흐 피아노 협주곡’ 연주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뛰어난 음악성과 완벽한 호흡으로 전 세계에 세종대왕의 이름을 알려온 ‘꿈의 앙상블’ 세종 솔로이스츠와 거장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펠츠만이 내한 공연을 펼친다. 세종 솔로이스츠는 1995년에 미국 줄리아드 음대 강효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꾸린 현악 오케스트라로,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이끌어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세종 솔로이스츠를 ‘세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감독 김상진)’를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영규가 녹슬지 않은 코믹 연기를 선보여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영규는 특히 34살이나 어린 후배 연기자 앞에서 머리를 박는 굴욕 연기까지 선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주유소 사장을 맡은 박영규는 백종민, 이현지 등으로 구성된 동네 불량 청소년들이 주유소를 습격하자 단번에 이들을 사로잡아 훈계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들이 1편에서 인질들을 감시하던 역할의 ‘무대포(유오성 분)’가 쓰던 ‘대가리 박아’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