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가 오는 12~1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5일 동안 개최된다.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화가 지난 70년의 전쟁과 같은 삶을 어떻게 조명했고 앞으로 30년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짚어보는 ‘만화! 70+30’이란 주제로 ‘부천국제만화축제’를 개최한다.이번 만화축제는 ▲세계 어린이 만화가 대회 ▲Teen-Toon 공모전 ▲주제전 ▲기획전 ▲특별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등이 준비돼 있다.한국만화박물관 문화동산에서는 2014년 부천국제
부천만화대상, 박건웅 작가 ‘짐승의 시간’ 대상 수상[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11회 부천만화대상’에서 박건웅 작가의 ‘짐승의 시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과 가스파드 작가의 ‘선천적 얼간이들’이 차지했다.국내 최고 권위 만화상인 부천만화대상은 만화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국내 만화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0만 원, 우수상과 어린이 만화상에는 각각 400만 원이 돌아간다. 이외에도 학술평론가상 수상자에게 300만 원, 해외작품상은 500만 원을 수여한다.대상을 받은 짐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진실… 故 김근태 의원 실화[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생각을 고쳐 잡고 나갔죠. 협조만 해주신다면 앞일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영화는 흔들리는 조명 아래 간사한 당국 인사의 목소리가 민주화를 열망한 한 청년의 마음을 꾀며 시작한다. 하지만 앞으로 닥칠 운명을 예상한 듯 청년은 이렇게 물어온다. “여기가 남영동입니까?”전 국민의 숨소리까지 검열하던 군부 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1985년, 남영동 치안 본부 대공분실 515호로 끌려가 22일간 숨이 멎을 것 같은 고문을 당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故 김근태 의원의 ‘남영동’ 수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남영동 1985’ 시사회가 5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정지영 감독과 배우 박원상, 이경영, 명계남, 이천희, 김의성, 김중기, 문성근 등이 참석해 영화를 소개했다. ‘부러진 화살’ 이후 2012년 정지영 감독의 두 번째 문제작 ‘남영동 1985’는 고 김근태 의원의 자전적 수기 ‘남영동’을 바탕으로 한 1985년 남영동 대공분실의 잔인한 기록을 담아냈다. 영화는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