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거문도(여수시)’ ‘백령도(옹진군)’ 등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인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거문도(여수시), 말도ㆍ명도ㆍ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 5개 섬(가나다 순)을 선정해 4년간 섬별로 100억원 내외를 투입하고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ㆍ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어와 영어로 제작한 해양문화유산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수어와 영어로 제작한 해양문화유산 콘텐츠 3편을 매주 목요일마다 한 편씩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제작한 해양문화유산 영상 콘텐츠 172편에 대한 수어와 영어 지원 콘텐츠 제작 요청을 국민으로부터 받아왔다. 이에 기존 콘텐츠 중 기관 업무를 대표하는 3편을 선정, 청각장애인(농인)과 외국인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 의정부시, 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등 11곳이 ‘제4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에 따르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이수범)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4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광역-기초, 가나다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울산광역시, 서울 도봉구, 서울 성북구, 부산 북구, 경기 군포시, 경기 의정부시, 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경남 창원시, 전북 군산시, 전남 담양군 등 총 11곳을 지정했다.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군 이자해 자서전인 ‘이자해자전 초고본’ 등 3건이 문화재로 등록됐다.8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이자해자전 초고본’과 ‘한국독립운동사략(상편)’ 2건의 항일독립 문화유산과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군산 구 십자의원’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이자해자전 초고본’ ‘한국독립운동사략(상편)’과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 등 총 3건이다.등록문화재 제756호 ‘이자해자전 초고본’은 의사(醫師)로 활동하던 중 평안북도 중강
‘침몰선에 실렸던 고려 사람들의 꿈’ 특별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군산 앞바다의 섬들인 고군산군도에서 발견한 유물이 대중에 공개된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과 전라북도 지역 수중문화재 조사 15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침몰선에 실렸던 고려 사람들의 꿈’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9월 24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린다.전라북도 지역의 수중문화재 조사는 새만금 방조제 건설을 계기로 고군산군도(군산시 옥도면에 딸린 무리를 지어 있는
보존 상태 최상… 학술·교육적 가치 높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군산 산북동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8호로 지정됐다.화석 산지는 전라북도 군산시 산북동 군장산업단지 부근의 넓은 평야 지대에 낮은 구릉의 형태를 띠고 있다. 지방공단 도로 개설 공사를 위해 인근 지역에 대한 지질조사를 수행하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질조사팀이 도로와 인접한 사면에 드러난 공룡 발자국 보행렬을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화석 전문기관의 정밀조사 결과 이 화석산지는 ▲전라북도 지역에서 최초로 공룡과 익룡 발자국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수상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2002년부터 노벨문학상 수상 유력후보자로 지목되던 고은(77) 시인이었으나 수상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세계 문학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미 정평이 났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그는 1933년 8월 1일 군산시 미룡동 138번지에서 아버지 고근식과 어머니 최점례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고은태(銀泰)였으나 한국전쟁 중에 이름의 마지막 자를 떼어냈다. 1952년 ‘일초’라는 법명으로 출가, 효봉스님의 상좌로 12년 승려 생활을 했으며 이 기간에 ‘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