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어해설로 궁궐의 역사를 배우는 청각장애인 맞춤형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열린다.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함께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각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탐방 프로그램 ‘경복궁 속으로’를 운영한다.경복궁관리소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여러 복지 기관과 협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일 행사에 참여하는 청각장애인들은 경복궁 안내해설사와 복지관 수어통역사의 수어 해설과 함께 근정전과 강녕전, 교태전 등 경복궁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 고즈넉함이 피어오르는 궁궐에서 역사 문화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폭염과 긴 장마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조선의 궁궐에서는 9월 색다른 문화 휴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가족, 연인과 함께 궁궐 정취를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아봤다.◆아름다운 선율 퍼지는 덕수궁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덕수궁에서는 해설을 곁들인 화려한 바로크 음악 여행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덕수궁관리소와 ‘바로크 앙상블 누리 콜렉티브’이 함께 준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을 밤바람을 맞으며 경복궁 야경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2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하는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의 온라인 예매를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간관람 개방 권역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사정전·강녕전·교태전·아미산 권역 등이다.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은 평상시 볼 수 없었던 궁궐의 야경을 가을의 정취와 함께 느끼고 관람할 수 있는 고궁 탐방 특별 프로그램의 하나다. 올해 상반기 봄 야간관람의 경우 11만 2820명이 다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 향기 가득한 계절, 경복궁으로 밤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2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3년 봄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예매는 29일 오전 10시부터다.경복궁 야간 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반기 야간 관람에서는 봄꽃이 만개한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의 특성에 맞춰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상반기 야간관람’ 대신, ‘봄 야간관람’으로 변경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번 호에서도 일제가 1915년 개최한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와 1929년 조선박람회에 대한 그 실체를 알 수 있는 기록사진들을 공개한다. 사진들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단독으로 최초 공개하는 사진들이다. 결론적으로 두 행사 모두 일제가 조선왕실의 근간이자 상징인 경복궁을 자연스럽게 훼손하고 우리 민족의 정신을 짓밟기 위한 노림수였다. 공진회 행사는 일제가 강제병합 5주년을 맞아 조선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5주년 기념 축하사업으로 벌인 일종의 산업박람회다. 1915년 9월 11일부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일제가 우리 조선의 민족말살 정책의 시작으로 경복궁 일대를 훼손하기 위한 명분과 목적으로 1915년 개최한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의 그 실체를 알 수 있는 기록사진들을 공개한다. 사진들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단독으로 최초 공개하는 사진들이다. 공진회는 일제가 강제병합 5주년을 맞아 조선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5주년 기념 축하사업으로 벌인 일종의 산업박람회다. 1915년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고, 개최 장소는 경복궁이었다. 그리고 이 시기 즈음에 함께 조선총독부 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복궁 별빛야행’ 등 궁궐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그동안 진행이 중단됐던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되,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국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21일부터 시작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외
궁궐 내 대형화장실 발견돼20년 간 사용한 것으로 추정일제에 짓밟힌 흔적도 나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역사가 살아있다’는 말을 이럴 때 하는 걸까. 마치 한 때를 기다린 듯 유적은 컴컴한 세상을 이기고 빛으로 나왔다. 지난 8일 경복궁 동궁 남쪽 지역에서 발굴된 대형 화장실은 그 규모에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현장은 생생했다.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제에 짓밟힌 뼈아픈 역사도 담겨 있었다. 이곳 유적은 마치 그때의 아픔을 알아달라고 하듯 민낯을 드러냈다.◆정화시설 갖
문화재청, 경복궁 자경전 꽃담 잘못 복원한자 6개 중 4개 오자 내지 원형과 달라한자 잘못 새겨 보물 품격에 맞지 않는 망신[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는 보물 809호 자경전 꽃담이 원형과 다르게 잘못 복원됐다고 밝혔다. 자경전은 1867년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건립된 대비전으로 보물 809호로 지정돼 있다.문화재제자리찾기의 조사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촬영된 사진에는 자경전에 본래 9개의 꽃그림과 ‘낙강만세 만년장춘(樂康萬歲 萬年張春: 오래도록 건강하고 봄날이 계속된다)’이라는 8글자가 전서로 장식
봄꽃 3월 중순 개화, 4월 절정궁궐과 왕릉 봄꽃 명소 6선 소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완연한 봄인 3월, 궁궐과 왕릉의 봄꽃 개화시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는 국민이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전통경관과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명소를 추천하고, 봄과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1~4일 정도 빨리 상춘객(賞春客)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중순 창덕궁 후원 관람지(觀纜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별빛 가득한 가을밤, 경복궁에서 낭만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21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 따르면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9월 2일부터 15일, 10월 6일부터 20일(매주 화요일 제외)까지 1일 2회씩 총 50회 진행된다.‘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행사다.올해 ‘경복궁 별빛야행’은 예년과 달리 경복궁이 담고 있
2018경복궁 별빛야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 향기 그윽한 별빛 아래에서 경복궁 밤을 즐겨볼까.24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 따르면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5월 9일부터 19일, 6월 6일부터 16일(매주 화요일 제외)까지 20회 진행된다.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경복궁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전문 배우들이 연기와 이야기로 구성했다.관람객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여름 밤, 낭만 궁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을 14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탐방을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첫선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19일(38회)간 운영했으며, 이번 6월은 14일간, 9월은 12일간 행사를 진행된다.이번 달의 ‘경복궁 별빛야행’은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
4회 120일 운영… 작년은 48일[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고궁의 운치 있는 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야간 특별 관람이 곧 시작된다.문화재청은 올해 고궁 야간 특별 관람을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야간 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인기가 많다. 올해는 운영 기간이 120일로 지난해(48일)보다 대폭 늘었다. 운영 횟수는 기존과 같이 4회다. 3월 1일~4월 4일(1회차), 4월 29일~6월 1일(2회차), 7월 16일~8월 19일(3회차), 9월 24일~10월 28일(4회차)
고문헌 고증 거쳐 4년간 건물 17동 복원5월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일반인 공개[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드라마 ‘대장금’의 주 무대이기도 했던 궁중 부엌인 경복궁 소주방이 100여년 만에 복원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와 궁중의 잔치음식을 준비하던 궁중의 부엌인 경복궁 소주방(燒廚房) 복원을 지난 1월 말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약 100년 만에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소주방은 내부 생활용품을 재현하고 궁중음식 활용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오는 5월 궁중문화축전 기간(5월 2~10일)에 맞춰 국민에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맞아 우리나라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등이 휴무일과 상관 없이 전면 개방된다.1일 문화재청은 오는 3~6일까지 연휴 기간 중 애초 5일과 6일에 정기 휴무일이었던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종묘, 조선왕릉, 국립고궁박물관,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세종대왕릉(경기 여주) 등 문화재청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주요 문화 유적지들을 휴무 없이 국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위의 주요 유적지들은 유적에 따라 매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휴무해 시설
중국어 가이드를 위한 안내 노트 제작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중국어권 관람객들은 이제부터 경복궁을 더욱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복궁을 찾는 중국어권 관람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어 가이드를 위한 경복궁 안내노트’를 제작했다. 이 노트는 중국어권 관람객의 경복궁 관람이 주로 관광종사원의 안내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우선은 여행사를 통해 중국어 가이드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노트에서는 실제 이뤄지고 있는 관람 유형을 고려해 관람 시작지점을 정문인 흥례문, 북문인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
“기계적 복원 아닌 본질의 가치 찾아야”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창덕궁의 본래 모습과 가치를 현장이 아닌 다른 차원에서 재구성하고 재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에 열린 ‘창덕궁, 아름다운 덕을 펼치다’ 특별전시회 기념 강연회에서 홍순민 명지대 교수는 “창덕궁 복원은 아직 온전치 못하다. 복원된 건물이 ‘과연 저랬을까’란 의문이 드는 것이 적지 않다”며 “기계적인 복원보다 창덕궁의 본질과 본연의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제강점기로 인해 대한제국과 함께 창덕궁의 수난이 시작됐다.
맛도 좋고 여름엔 시원 겨울엔 따뜻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물은 필수다. 태고시대의 인류는 강변에 취락을 형성하며 거주했고, 지하수를 퍼 올리기 위해 우물을 파서 식수나 생활용수를 공급받았다. 궁궐 내 우물은 사료를 통해 복원된 것과 터가 남아있다. 조선시대 왕실 기록 도서 중 하나인 나 , 법전인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궁궐 내 우물들은 각 처소․거주자별 성격에 따라 용도가 달랐다. 궐내 대전은 국왕이 나라의 업무를 보고 침전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대전 옆에 마련된 강녕전,
한지 뜯기, 한지 바르기 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월동준비가 궁궐에서도 한창이다.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조송래)는 오는 13일에 ‘창경궁, 한지 옷 입는 날’ 행사를 열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창경궁 통명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반 관람객이 창경궁 전각의 한지를 교체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한지 바르기가 재현되는 동안에는 궁궐 해설사로부터 창경궁 통명전에 얽혀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한지ㆍ창호문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곁들인다. 재현 후에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