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 현대한국구술자료관, 온라인서비스 개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 현대한국구술자료관(한중연 구술자료관)이 인터넷을 통해 현대사의 생생한 증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를 개시한다. 한중연 구술자료관은 “명지대, 서울대, 한국외대, 한신대 구술자료 수집 연구단과 함께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97명, 전체 1000여 시간에 이르는 정당정치, 경제외교, 한국군, 민주화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해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현대 한국 구술사 연구 사업’을 수행해 왔
“우리는 현실을 직시(直視) 정시(正視)하여야 한다. 우리가 구적(仇敵)을 몰아내고 나라를 도로 찾는 데는 부질없이 감상에만 흐르지 말고, 현대로 개화 진보한 일본에 가서 배워 그 놈을 이기고 일어서야 한다.”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돼 망국으로 치닫게 되자 역설적으로 독립운동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극일의 심정으로 일본유학을 단행한 이가 있다.그는 바로 일제강점기에는 투철한 민족독립운동가로, 해방 이후에는 反독재민주정치가로, 또 민족교육운동가로 잘 알려진 해공 신익희(申翼熙) 선생이다.1892년 경기도 광주 출생인 해공은 현실문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