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7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캠페인 세 번째 편 ‘케이(K)-수원, 로컬100으로 즐기다’ 현장을 찾아갔다.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 올해 1월 ‘로컬100, 강릉을 걷다’ 등 매월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촉진을 위해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 2월의 방문지는 수원으로, 문체부는 수원특례시,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로컬100으로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 ‘요새화성요즘행궁’ 등과 연계해 외국인이 수원에서 즐길 수 있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월 추천 가볼만한 곳’ 5곳을 선정했다. 이번 2월 테마는 ‘우리 동네 레트로’다. 당시를 살았던 사람에게 정겨운 추억을, 그 시절을 겪지 않은 세대에겐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여행지를 소개한다.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추천 여행지는 ▲레트로 여행, 동두천으로 가보자고! 동광극장과 보산동관광특구(경기 동두천) ▲까치발 건물을 아시나요? 태백 철암탄광역사촌(강원 태백) ▲젊은 공예가들이 만드는 레트로 마을, 부여 규암마을(충남 부여) ▲팔공산 북쪽 작은 마을에서 추억하는 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왕궁 시설이 밀집된 부여 관북리유적에서 길이 60m 이상의 대형 건물지가 확인됐다.1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부여 관북리유적의 남쪽 대지에서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총 3동의 백제 사비기 건물지와 삼국시대~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유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부여 관북리유적은 1982년부터 현재까지 총 15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대형전각건물지, 와적기단건물지, ‘+’ 형태로 교차하는 도로유구, 금속 공방지(작업장), 연못 등이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왕궁과 관련된 건물의 대략적인
권역별 교류, 연계 확대창‧제작과 인형극 활성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을 대표하는 인형극제가 열린다.2023년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인형극제-Showcase’는 우수한 소규모 인형극 작품을 발굴·연결하고 확장하면서, 자치구 기반의 공연장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대규모 인형극 유통과 창·제작 활성화를 모색해가는 연대와 협력의 공연 축제다.서울의 4개 자치구 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서울을 대표하는 인형극 축제의 발전을 위한 교류,연계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다.오는 21~-2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되는 개막작 ‘삐노키오’ 인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청률 신화를 썼던 ‘경이로운 소문’부터 큰 화제를 모은 ‘D.P’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들이 시즌제의 힘을 입고 다시 시청자들을 부르기 위해 다가왔다.◆ 다시 뭉친 카운터즈 5인방2020년 ‘경이로운 소문(경소문)’은 OCN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작품이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던 ‘경소문’은 2.7%로 시작해 11.0%로 끝나면서 OCN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덕분에 논의된 끝에 오는 29일에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방영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풍성한 무형유산 주말 체험을 준비했다.26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여름 방학과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전승마루에서 가족 및 일반인 대상 무형유산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가족단위로 무형유산 예능종목을 체험하는 ‘무형유산 가족나들이’와 성인 대상의 공예종목 체험 프로그램인 ‘무형유산 손공방’이다.‘무형유산 가족나들이’는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국가무형유산 예능종목(경기민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존재는 누구일까. 아마도 우주비행사와 신 두 존재뿐일 것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 발붙이고 있을 땐 볼 수 없는 지구의 모습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고 난 뒤 인생이 극적으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설치미술가 전병삼 작가는 이처럼 일상에 있을 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험을 관객에게 선물한다. 우주에 가지 않고서도 말이다. 전 작가는 “우리가 사는 곳을 한발 물러나서 차분히 바라보면 기존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의미 있게 보인다”고 말한다.최근 전 작가의 개인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칠보(七寶)’. 마치 일곱 가지 보물처럼 아름다운 빛이 난다고 하여 ‘칠보’라 했다. 칠보는 희귀하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공예품으로 꼽힌다. 이 같은 칠보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칠보, 사색전(四色展)’이 마련됐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열리는 전시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고미술품 전문 갤러리 고은당이 주최하고 종로구청, 갤러리그림손, ㈔한국고미술협회, ㈔인사전통문화보존회, ㈔한국칠보공예협회 등이 후원했다. ◆칠보 대중화한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각장(彫刻匠)인 고(故) 김정섭ㆍ고(故) 김철주의 정신이 깃든 작품을 만나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27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22년 사라지지 않는 빛_작은 전시 ‘정(釘)으로 맥(脈)을 새기다’를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열린마루 1층 상설전시실1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전시는 꿋꿋하게 전통 조각 기술을 전승한 조각장 보유자 고 김정섭(1899~1988)과 고 김철주(1933~2015)를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작고(作故) 보유자를 기리고자 20
‘정으로 맥을 새기다’ 기획전국립무형유산원 상설전시실1 개최이달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각장(彫刻匠)인 고(故) 김정섭ㆍ고(故) 김철주의 정신이 깃든 작품을 만나보는 자리가 마련됐다.27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22년 사라지지 않는 빛_작은 전시 ‘정(釘)으로 맥(脈)을 새기다’를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열린마루 1층 상설전시실1에서 개최한다.이번에 개최되는 전시는 꿋꿋하게 전통 조각 기술을 전승한 조각장 보유자 고 김정섭(1899~1988)과 고 김철주(1933~2015)
2013년 숭례문 복구 이후궁‧능 문화재에 전통단청 첫 적용[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보물인 창경궁 명정문의 단청이 전통소재로 새단장을 한다.3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2월까지 보물 창경궁 명정문을 대상으로 전통단청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단청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숭례문 이후 궁능 당해 문화재에 처음으로 실시한다는 의의가 있다.창경궁 명정문 단청사업은 2018년부터 수행한 명정문 보수공사의 일환이다. 단청 기록화 사업 및 전통단청설계 등을 통해 교체부재 등 기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5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28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에 따르면,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5월부터 정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지자체별 방역상황으로 부득이하게 무관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정부혁신의 하나로 공개행사에 한해 국민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행사 종료 후 약 한달 전후로 전승지원통합플랫폼에서 예능 종목 실연과정을 영상으로 공개된다.대표적인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고려청자 연화문 모양 주자’ 표현이 무난큰 보주에서 작은 보주가 생겨나는 모습큰 연잎 모양들에서 거대한 보주가 화생리움미술관 소장 국보 133호인 ‘청자 동화 연화문 표주박 모양 주전자’라는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오곡원 고구려 백제 대회전 기록에 안장왕의 남하와 백제군의 패전을 간략하게 소개되고 있다. 재위 11(529)년 10월에 안장왕이 오곡원(五谷原)에서 백제군과 싸워 이기고 적 2000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9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열린다.28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에 따르면, 9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9월에는 전국에서 총 21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 전통 한복을 일상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와 함께 9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복문화주간’은 체험, 전시, 패션쇼 등 한복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이다. 2018년부터 매월 10월 셋째 주에 지자체와 함께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봄과 가을에 2번 개최한다.작년 10월 수해를 입은 참여 지자체의 요청으로 2020년 한복문화주간이 올해 봄으로 연기됐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인 정월 대보름이 찾아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계동마님댁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로 ‘달집태우기 체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올해는 2월 26일이 정월 대보름이다.농경사회에서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했기 때문에, 정월 대보름은 추석이나 설날만큼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다.정월 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 부럼 깨기, 지신밟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기며 액운을 막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에픽 #02’의 제호는 ‘멋진 신세계’다. 커버스토리의 ‘i+i’는 크리에이티브 논픽션 ‘앞장과 뒷장 사이의 우주’를 통해 작가 문지혁은 예술제본공방 ‘렉또 베르쏘’의 대표 조효은을 만나 ‘책의 디스토피아’를 묻기도 한다. 여기에 대한 조효은의 답, 그리고 글의 끝에서 문지혁이 발견해내는 유일하고도 단일한 책은 디스토피아의 역설로 느껴진다. 인류의 현재와 미래가 디스토피아에 가까워짐에 따라 오히려 책은 존재 가능성이 뚜렷해진다는 역설 말이다.이처럼 크리에이티브 논픽션 파트인 ‘part1'에서는 문지혁의 글
성수대교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시 인명 구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삼풍백화점 붕괴 시 많은 인명을 구한 국내 최초의 소방 헬기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 됐다. 6.25전쟁 직후 신축한 성당의 건축과정이 상세히 담긴 군산 둔율동 성당 관련 문서는 문화재로 등록됐다. 31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전남대학교 용봉관’ 등 3건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소방 헬기 ‘까치 2호’, ‘국산 소방 완용 펌프’ 등 2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이번에
홍릉숲·금박연 등 24곳 선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홍릉숲, 금박연(금박공예 공방) 등 24곳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새롭게 선정됐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 꿈마루’는 1970년 건립 당시 클럽하우스였으나 1973년 어린이대공원 개장에 따라 교양관으로 사용됐다. 2011년 건축물을 철거 하려다 나상진 건축가의 작품임이 발견돼 원형을 보존하면서 주변의 자연을 건물로 끌어들이는 독특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철거 위기의 중요 건축물이 새로운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 남겨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홍릉